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불법 현수막을 게시한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광주 도심 대로변에 특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현수막 40매를 내건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 전까지 규정된 방법을 제외한 선거운동을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또, 선거일 120일 전부터 당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규정에 어긋난 현수막을 설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이하 벌금형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성적 수치심과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낸 5·18부상자회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2부(항소부·부장판사 김영아)는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6개월을 받은 5·18부상자회 회원 이모(63)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이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누범기간 중 또 다시 범행했고 피해자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형사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1심과 마찬가지로 수령을 거부해 감경
의정 갈등 장기화에 전남대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 여부를 자체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교수회의를 열고 주 1회 휴진 여부를 묻는 구성원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설문조사는 이날부터 실시되며 외래 또는 계획 수술(응급수술 제외) 주 1회 중단 등에 대한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전국 대학병원 중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 경상대병원 등에서 주 1회 외래 또는 수술 중단이 검토되고 있다.전남대병원은
전남 함평의 한 공무원이 골재 채취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4일 함평군 공무원 A씨가 골재 채취 인허가와 관련해 수천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어 A씨의 근무지와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지난 2021년 1월께 업체 대표로부터 골재 채취에 대한 인허가를 해주면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금품수수 의혹을 밝히기 위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3일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등 11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가족돌봄청년 발굴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4일 서구에 따르면 가족돌봄청년이란 장애, 정신·신체 질병, 약물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을 지칭하는 말로 ‘영케어러(Young Carer)’라고 불리며 가족돌봄청년의 간병 살인 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졌다.서구는 지난 2022년 ▲분야별 서비스 제공 및 발굴 ▲대상자 발굴 ▲사업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차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감사원으로부터 광주 광산구 소촌 농공단지(산단) 관리 태만으로 지적받은 관리 담당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았다.24일 광산구·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광산구 공무원 3명(5급 1명·6급 이하 2명)에게 경징계를 내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들이 징계 처분에 불복하면, 소청 심사를 청구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앞서 소촌산단 관리기관인 광산구가 용도변경 심의 과정에서 광주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명단이 외부에 유출되는 등 여러 잡음이 일자 감사원은 공익감사에 착수한 결과다.징계 받은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광양제철고 공격수 손건호(3학년)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준프로 계약제도란 기량이 뛰어난 유소년 선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프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프로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다.손건호는 지난 2018년 해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남이 준프로 계약을 맺은 두번째 선수다.173㎝에 65㎏의 체격조건을 갖춘 손건호는 유소년 시절부터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겸비한 자원으로 평가 받았으며 전남드래곤즈 창단 멤버인 손백기 현 광양중앙초 여자축구부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손건호는 “
제14회 새마을의 날 행사 광주시 도시재생 정책포럼 개최 광주대, 타슈켄트 정보기술대와 포괄협약 임택 동구청장, 경로당 방문 애로사항 청취 호남대,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 업무협약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24일 광주동명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장애 공감 퀴즈를 풀며 통합교육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광주동명중을 방문해 학교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1학년 학생 25명과 함께 ‘도전! 친구 사랑 골든벨’에 참여했다.‘도전! 친구 사랑 골든벨’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하는 퀴즈 대회로 비장애 학생들이 같은 반 친구에 대해 이해하고 차이와 다양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프로그램은 장애의 이해, 우리 반의 특수교육대상학생 알아보기 등 문항으로 구성해 진행됐
24일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는 주변 지역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민간·군공항이 함께 하는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문공항으로서 지역발전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을 통한 서남권 관문 공항 육성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무안국제공항 연계 서남권 지역발전신동훈 전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민간·군 공항 이전 당위성, 통합 이전 추진 경과, 무안국제공항 연계 서남권 지역발전 방향 등이
올해 여름 광주와 전남은 평년보다 더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5월과 7월 모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4~79%로 되고, 강수량은 6월을 제외하고는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봄철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 ▲대류활동 활발해 상승기류 발생 ▲동아시아 지역 하강기류 발생·고기압성 순환 강화를 기온 변동 요인으로 꼽았다.또 강수량은 5월 평년보다 많을 확률 40%, 6월은 세 범위(적음·비슷·많음)를 대체로 비슷하고 7월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39%로
전라남도는 24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성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 전남형 치매관리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전남도는 이날 치매 예방·관리사업 현장을 찾은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에게 전남형 치매관리 종합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고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국내 부족한 치매연구 핵심시설 구축을 위한 국립치매연구소 설립,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등을 위한 스마트기술 활용 어르신 돌봄 지원, 도내 화장시설 확충을 위한 장사시설 설치 사업비 지원 등도 추가로 요청했다.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전남도가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아아!……옥동이 정말로 공부를 그만두고 되돌아왔단 말인가요? 대감! 정말 믿기 지가 않습니다. 얼른 가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부인이 황급히 방문을 여닫고 나갔다. 옥동이 간밤에 돌아와 제방에서 자고 있다고 하니 그것이 정말인지 너무도 궁금했던 것이었다. 조대감은 밥상을 앞에 두고 수저도 들지 않고 묵묵히 기다리고 앉아있었다.잠시 후 방문이 벌컥 열리더니 헐레벌떡 돌아온 부인이 의아한 눈빛으로 조대감을 바라보며 말했다.“대감! 옥동을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기에 방문을 열어보니 옥동이 방안에 없었습니
잘 나가는 KIA타이거즈의 비결에는 백업 포수 한준수의 활약이 컸다.KIA는 현재 18승 7패 승률 0.720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주전 포수 김태군과 번갈아 안방을 지킨 한준수는 올해 자신의 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숨은 조연 역할을 했다.가장 먼저 타격 성장이 눈에 띈다. 한준수는 18경기에서 42타수 15안타 7타점 타율 0.357 OPS 0.864을 기록하며 자신의 타격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지난해 48경기 12타점 0.256에 비하면 훨씬 성장한 모습이다.한준수는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뒀다.정해영은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개인 통산 99번째 세이브를 수확한 정해영은 이제 KBO리그 역대 22번째 100세이브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최연소 100세이브 기록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임창용이 만 23세 10개월 10일의 나이로 10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된다.전국 17개 시·도의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축전에 광주 선수단은 게이트볼, 축구, 파크골프 등 29개 종목 570명, 전남 선수단은 33개 종목 928명이 참가한다.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울산 봄소풍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라는 연출 방향에 맞춰 돗자리와 텐트를 종합운동장의 드넓은 푸른 잔디에 구현해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모두 어우러져 봄소풍을 즐기게 준비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지역 에너지·배터리 관련 기업 대상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의 예산을 투입해 광주 소재 에너지·배터리 관련 기업의 기술·사업화지원을 통한 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지난해 약 3.3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고 30억원에 가까운 사업화매출과 14명의 고용창출, 지원기업의 26억원 규모 펀드투자를 연계하는 등 기업 혁신성장에 톡톡한 효과를 성과로 증명했다.올해는 대학과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남성을 유혹해 죽음으로 이끄는 세기의 요부(妖婦) ‘살로메’가 전통예술 장르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5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예술극장 극장1에서 ACC초이스로 남성창극 ‘살로메’를 무대에 올린다.‘살로메’는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공주로, 아일랜드 출신 작가 오스카 와일드 동명 희곡의 주인공이다.이날 무대에 오르는 ‘남성창극 살로메’는 세례자 요한을 사랑한 공주 살로메와 이를 둘러싼 헤로데 왕가의 뒤틀린 욕망 등 사랑에 눈이 먼 인간 군상을 극단적으로 풀어낸다.유대의 공주인 살로메는 예언자
민중미술은 혼란한 정국 속에서 민주화 운동과 함께 태동한 사회 변혁과 비판을 위한 미술 운동을 말한다. 이러한 민중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장르 중 하나가 ‘목판화’이다.접하기 쉬운 목판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현실과 사회에 대한 제언, 민족의식 등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있어서다.특히 종이에 찍어내는 반복 작업이 쉬워 독재정권에 대한 비판 등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민주화를 외쳤던 그날의 역사성을 되새기는 5월을 앞두고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민중미술 작가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운전중 광산구의 한 교차로에서 정차한 뒤 우회전을 했다. 하지만 그곳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이었고, 미처 우회전 신호등을 확인하지 못한 A씨는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들로부터 벌금 6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받았다.A씨는 “우회전을 막 하고 보니 경찰차가 3대나 줄줄이 서 있더라”며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우회전 신호등에 대한 별다른 홍보도 없이 단속에 나선 경찰을 보며 자신들의 실적을 채우려고만 한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고 말했다.2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개정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