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5·18 당시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했던 군경의 피해 내용을 조사해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대한 5월 단체의 보고서 폐기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5월 단체들은 해당 보고서가 왜곡세력에게 빌미를 줄 우려가 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26일 5·18 공법 3단체 등에 따르면 5월 단체들은 이달초 조사위가 발표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작전에 참여한 군과 시위진압에 투입된 경찰의 사망·상해 등에 관한 피해’ 조사보고서 폐기 촉구에 나설 예정이다.5월 단체들은 514쪽으로 개별 보고서 중 가장 방대
광주 광산소방서는 전통시장 등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월곡시장 일대에서 소방통로확보 훈련을 실시했다.소방통로확보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출동과 시민들의 소방차 양보 의식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밀집 지역에서 매월 추진하고 있다.이날 훈련은 광산경찰서 및 광산구청이 함께 참여했으며,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및 주택·상가 밀집지역 소방통로확보 훈련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 홍보 ▲긴급차량 출동 시 양보 의무 홍보방송 등이다.광주 광산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김은정 광주 광산구의원(진보당, 첨단1·2동)이 26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관련해 의견을 개진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공공부문 민간위탁 운영이 빠르게 확산됐지만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그로인해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가 빈번했고, 과도한 이윤 추구와 횡령 등 문제가 증가했다.이에 정부에선 2019년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을 발표하고,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이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도 수면제 대리처방을 부탁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2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오재원은 본인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과 학부모 뿐 아니라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까지 동원해 수면제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오재원이 대리처방을 부탁한 대상에는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A 씨도 포함돼 있다. 오재원이 지난해 ‘몸이 너무 아프다. 도와달라’며 병원 주소를 알려주고 약을 타 달라기에 몇차례 약을 전해줬다는 것이다.또 현역 후배
국강현 광주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제286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개정 조례안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확대해 구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 조례에서 인센티브 제도, 전기자전거 이용 지원, 관용자전거 비치 및 운영 등의 조항을 새롭게 추가했다.먼저 공무원과 구민이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인센티브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시민 주도의 자율적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광산구가 마련한 ‘광산구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 지원 조례’가 26일 광산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 조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광산 발전을 위한 시민 중심의 자율적 실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중장기적 광산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의 시민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비 등을 지원하는 근거를 담았다.광산구 관계자는 “이 조례가 금호타이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6일 오전 구청에서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만남은 한국-러시아 민간 교류협력기구인 ‘코러스 소사이어티(이사장 이규환)’를 통해 마련됐다.러시아 극동 북부에 위치한 사하 공화국은 310만㎢로 러시아 83개 연방 주체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99만 명으로, 2개 시와 34개 군이 속해 있다.광주를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광산구와의 국제교류를 협의하고자 구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사하 공화국 34개 군
광주 광산경찰서는 최근 시민의 평온한 일상지키기 위한 범죄예방ㆍ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범죄 예방ㆍ대응 전략회의는 국민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별 치안 현안 분석 및 범죄예방 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책회의다.특히 범죄취약지에 대한 112신고 다발지역 분석, Pre-CAS(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위험도를 예측해 치안 상황을 분석하고 기능 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맞춤형 범죄예방 대응책에 초점을 뒀다.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 “이번 범죄예방ㆍ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기동순찰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우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26일 구에 등록한 건설기계사업자 중심으로 불법 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건설기계 대여업·정비업·매매업·해체업(폐기업)을 하는 지역 건설기계사업자를 대상으로 불법 행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광산구는 점검에서 자가용 건설기계 대여, 무자격자 정비, 사업 등록기준 미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광산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전한 건설기계사업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전동철 기자 jdckisa
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24일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마음이 건강해지는 감정코칭’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역 내 청소년들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와 예비부모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린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발달에 따른 자녀의 특성과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코칭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또한 자녀가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
광주광역시 서구가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걷기 좋은 길 보행등 설치사업’을 완료했다.26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야간 인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풍암동 생활체육공원과 상무1동 5·18기념공원 등에 보행등 225개를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도 동 행정복지센터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의 요청이 가장 많은 풍암중학교와 치평동 상무시민공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비 7천500만원을 들여 179개의 보행등을 설치했다.서구는 앞으로 전기안전사고 방지 등 쾌적한 거리 조
봄의 전령사 벚꽃이 만개한 3월 마지막 주말, 광주천변에서 힐링음악회가 열린다.26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광암교 하부 잔디밭에서 봄바람·꽃내음·음악이 어우러지는 힐링음악회 ‘새봄’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새봄을 맞이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벚꽃 만개한 광주천을 힐링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서구가 광천·유덕·동천동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이날 벚꽃길 아래에 마련된 주무대에서는 ‘고래의 꿈’, ‘사랑그놈’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인기가수 바비킴 초청 미니콘서트를 비롯해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광주광역시 서구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숲해설·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6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백마산 숲과 습지주변, 금당산·팔학산 유아숲체험원, 풍암생활체육공원 등에서 자연변화에 맞춰 다양한 숲해설·유아숲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천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서구의 대표적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아동 6~7세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되며, 서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산림문화연구소로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 단위별로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를 운영한다.26일 남구에 따르면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는 거점 센터인 남구 평생학습관을 포함해 양림동과 방림2동, 봉선1·2동, 사직동, 월산4동, 백운1·2동, 주월2동, 효덕동, 대촌동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마을커뮤니티센터 등 12곳에 자리하고 있다.마을 단위별 배움터 이름은 펭귄마을 행복학습센터처럼 펭귄마을과 뽕뽕다리, 부엉이 안심마을 등 각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상징적인 단어와 행복학습센
광주광역시 북구에 부모들이 정규 운영 시간 외에도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26일 북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하나금융그룹 민관 협력사업 일환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사업이 북구 지역 어린이집 2곳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은 야간, 주말, 휴일 등에도 아동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발굴·선정해 보육 서비스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공익재단 주관으로 시행되는 공모사업이다.앞서 북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는 지역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119생활안전대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119생활안전대는 소방기본법 제16조의3에 따라 생활안전 및 위급한 상황이 아닌 위험제거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하는 소방대로서 벌(집), 고드름, 위험 구조물 등의 제거활동, 위해동물 포획, 비화재 경보(소방시설 오작동 등) 처리 등의 생활안전에 대한 활동을 한다.2023년 북부소방서 119생활안전대 출동건수는 총 3천158건으로 원인별로는 벌집제거가 32%로 가장 많았고 소방시설 오작동 등 비화재 경보 처
광주광역시 동구가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 일원에 추진 중인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연출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26일 동구에 따르면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연출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280억 원을 투입해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와 춘설차 밭을 복원·정비하는 사업이다.주요 내용으로는 ▲춘설티 뮤지엄(전시공간·카페) ▲의재 하우스(명상 체험 공간) ▲허백련 문화당(춘설차 체험 공방) ▲올빼미 정원 및 춘설차밭 조성 ▲의재 정원 한 바퀴 ▲올빼미 달빛 기행 ▲춘설차 밭 체험 등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36㎞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제한조건 위반)한 혐의로 101t급 중국선적 타망어선 A호(승선원 7명)를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A호는 지난 21일 오후 우리측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역한 이후 어업활동을 하다 23일 오후 1시 30분께 종선 B호에 어획물 350㎏을 옮겨 놓고도 이를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다.해경은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해상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해경과 해군, 해수부가 참여하는 정부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불법조업 차단과 어민들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전동킥보드)를 타던 대학생이 머리를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6일 광주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한 편도 3차선 도로에서 대학생 A(20)씨가 개인용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다.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사고 발생은 A씨가 기기조작 미숙 및 안전부주의가 원인이었으며, 사고 당시 A씨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
중학교 후배들을 서로 폭행하도록 강요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유포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영광경찰서는 영광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16)양과 B(16)군 등 5명을 상해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주범인 A양과 B군 등 5명은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께 영광군 영광읍 한 주택가 골목에서 후배인 C(15)양과 D(15)양을 폭행한 혐의다.A양과 B군은 후배들을 폭행한 뒤 이들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서로를 때리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밖에 E(17)양은 후배들의 폭행 장면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