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의대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지만, 환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이 병원 차원의 진료 축소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단, 진료과별로 현실에 맞게 근무 형태를 조정하는 근무 유연성은 허용하기로 했다.1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전날 임상교수 전체 회의를 병원장 주재로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36시간 연속 근무를 지양한다’며 밤샘 당직 후 휴식(진료 중단)을 권고해 사실상 진료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이다.교수 회의에서 일부 진료과 교수들은
광주NGO지원센터가 지역의 시민단체에 대한 인식과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설문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16일 뉴시스와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NGO지원센터 의뢰로 인터넷 사이트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에 대한 시민의 인식정도를 묻는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시민단체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5일 게시된 설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천880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19일까
생활 형편이 어려워지자 어린 아들에게 ‘아버지에게 양육비를 받아오라’고 시켜 정서적으로 학대한 40대 친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16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아동유기·방임)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7·여)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10월 사이 이혼 이후 홀로 키우던 둘째 아들 B군(당시 12세)에게 ‘아빠(전 남편)에게 돈을 받아오라’고 3차례 시켜 자녀를 정서적 학대한 혐의로
세월호참사10주기 진도연대는 16일 희생자들이 수습된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기억식을 열었다.추모식에 참석한 유족·시민 100여명은 참사 교훈을 되새길 추모 공간과 안전 사회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추모식은는 ▲민중의례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공연 ▲희생자 일대기 낭독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과 예술인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노래·공연을 했다. 추모 묵념은 참사를 애도하는 사이렌에 소리에 맞춰 오후 4시16분부터 약 1분간 진행됐다.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촉구하며 8년
경찰이 반려견을 훔친 뒤 털을 모두 깎아 돌려준 아파트 이웃 주민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이 강아지를 훔쳐간 뒤 털을 깎아버렸다”는 40대 여성 입주민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경찰에 “강아지가 열린 현관문으로 탈출해 뒤를 쫓던 중 짖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해보니 이웃의 집에 있었다”며 “애원해 강아지를 돌려받았으나 털이 머리를 제외한 채 모두 깎인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진술 등을 토대로 이웃 주민
16일 오후 3시 10분께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한 휴게소 주차장 차량에서 A(6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A씨는 차량의 조수석에서 숨진 상태였으며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휴게소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차량 이동조치를 요청하던 중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없는 점과 차량에서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된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10여 년 전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16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지하도상가 2공구의 한 화장실 입구에는 미끄럼을 주의하라는 보행자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천장서 발생한 누수로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다는 내용으로, 안내문이 붙은 벽면의 천장에는 구멍을 뚫어 고무호스를 연결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오래전부터 누수가 있었는지 천장 일부에는 얼룩덜룩한 곰팡이 자국도 선명했다.상가에서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층간에는 천장에서 시작된 새까만 물자국이 벽면을 뒤덮었고, 천장에선 누수를 짐작게 하는 물방울 소리가 뚜렷이 들렸다.
광주광역시 남구가 오는 6월부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호신용품을 지원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6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최근 광주시가 주관한 1인 가구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 사업비 2천100만 원을 투입, 지역 내 18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나는 홀로, 걱정 제로’ 사업을 진행한다.해당 사업은 2가지 형태로 추진되는데, 먼저 오는 6월부터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호신용품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지난해 광주시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범죄 위험에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는 오는 5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의 현장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6일 북부소방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위험하고 참혹한 재난 사고 상황에 반복 노출됨에 따라 심각한 현장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북부소방은 대원들의 트라우마 등을 해소하기 위해 꽃과 나무 등을 활용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광주트라우마센터 손명희 원예치유 강사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북구의회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304명이 희생된 대참사 발생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10·29 이태원 참사부터 오송 지하차도 침수까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며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려는 노력은 사회적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 진정한 애도는 지워져 가는 목소리를 기억하는 일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이어 “아직까지도 진실은 완벽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 또한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참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16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조사 결과 종합보고서 초안을 조속히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반대를 위한 반대 의견을 소수의견이라는 이름으로 보고서에 첨부한 것은 국가 권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 조사 결과보고서라는 의의를 저해하는 요소”라며 “소수의견은 소수의견으로 두고 종합보고서는 국가의 보고서로서 권위 있는 형식을 갖춰 공개하라”고 강조했다.5·18 조사위는 이달 1일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 사건을 조사한 개별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위원회
전남대학교가 ‘천 원 아침밥’을 전국 대학가에 유행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이천 원 저녁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는 중간고사 기간인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건강을 챙기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녁 학식을 2천 원에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 기간 용봉캠퍼스 제1학생마루와 여수캠퍼스 학생회관에서 2천 원으로 영양 가득한 식단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나머지는 학교가 전액 지원한다.학생들은 ‘전남대 스토어’ 앱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과 ‘이천원의 저녁밥’ 식권을 각각 구
‘시민군 대변인’으로 잘 알려진 윤상원 열사의 친가가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천동마을에 윤상원 기념관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16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17일 오전 10시께 신룡동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윤상원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한다.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윤상원 열사’를 기리기 위한 건물로 윤상원 열사를 잘 모르는 미래 세대가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의 가치를 더 알아줬으면 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담겼다.이를 위해 마을 주민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 활용을 해달라’며 흔쾌히 마을회관과 경로당 부지를 광산구에 기부
수요일 광주와 전남은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마스크 등을 준비해야겠다.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광주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이번 황사는 목요일(18일)까지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특히 17일·18일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6도 내외로 커 늦은 밤부터 새벽 사이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광주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16일 ‘범죄피해자 통합지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정기회의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서부서 치평홀에서 서구청,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16개 민·관·경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의체는 범죄로 인한 신체·재산·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피해자에 대해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이들은 특성에 맞는 위원들을 소집한 후 사례회의를 개최해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서부경찰은 각 기능별로 운영해오던 범죄피해자 보호업무를 여성청소년과 기능으로 일원화함으로써 보다 두텁고 내실 있는 보호·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자원순환가게를 18개 전체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16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이날 오후 서구청 들불홀에서 자원순환관리사 148명을 위촉하고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했다.자원순환가게는 주민들이 가져온 재활용품을 품목별 무게, 수량 등 책정기준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 또는 현물로 보상하며, 자원순환관리사들이 주민들에게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자원순환 실천의 장이다.서구는 지난해 농성1동, 치평동 등 9개 동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며 자원
안형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은 최근 광주 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710지구대회에서 자원봉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자원봉사 우수 의원 감사패는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자원봉사를 몸소 실천해 온 지역 우수 구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안 의원은 평소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지난해 12월 안 의원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 정착을 할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서구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
광주북부경찰서 교통과가 어린이들과 함께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16일 북부경찰에 따르면 북부경찰은 이날 신용초등학교 정문 및 학교 앞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서 북구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교사·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 금지 시행’ 플래카드 게첨 및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엔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하는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도 병행하여 출근길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김주현 교통과장은 “등굣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학교
광주 한 특성화고 교사가 실습 교육 학생 수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보조금을 가로채려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16일 광주 광산경찰서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허위 공문서 작성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광주 모 특성화고 교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정부부처 예산이 투입된 창업프로그램과 일부 실습 교육 등에서 필요한 재료 등을 실제로 구매하지 않고는, 마치 구매한 것처럼 공문서에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실습에 참여한 학생 수를 부풀리거나 실제로는 진행하지 않은 수업을 한 것처럼 조작해 보조
광주 광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가 합동순찰에 나섰다.16일 광산경찰은 치안협력 활성화를 위해 광산구청·광산구 자율방범연합대, 지대별 자율방범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정역, 송정 5일시장, 송정공원 등 범죄취약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범죄예방 합동순찰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송정역과 상가밀집지역, 원룸가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 및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 “지역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성치안을 구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