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광주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신한은행과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청소년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에 나선다.23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청과 신한은행이 함께한 ‘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이 지난 12일 체결됐다.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저축, 소비, 신용·용돈 관리 등 금융 상식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조기에 올바른 경제관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금융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청소년 맞춤형 금융교육을 북구에 무상 제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난다.23일 광산구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가 ‘송정다누리’ 복합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송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민간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송정다누리’는 생활 기반 시설(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건립이 추진돼 지난 3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5천228㎡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다.기존 행정사무 위주의 대민 서비스 공간에 문화·체육공간을 더해 지역 주민의 소통과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
광주 광산구가 국·시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선보인다.23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공연예술 분야 공모 지원 결과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등 총 2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광산구 대표 거점 문화공간인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뮤지컬, 국악, 퓨전 타악 등 다양한 장르의 6편의 공연을 진행한다.오는 6월 타악 그룹 얼쑤 퓨전타악 ‘락의로’를 시작으로 ▲7월 연극 ‘패쓰(pass)’ ▲8월 국악 ‘닭들의 꿈 날다’ ▲9월 타악 그룹 얼쑤 초연
광주광역시 서구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23일 서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서구 주민 중 내장형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개·고양이)을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이며, 서구는 진료비의 90%, 가구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진료 범위는 예방접종을 포함한 동물의 질병을 예방하는 행위, 통상적인 동물의 진료·수술 등이다. 다만 단미술(미용목적 꼬리 절단 수술), 단이술(미용목적 귀 절단 수술), 성대수술, 눈물자국제거술 등은 제외되며 미용, 사
광주광역시 동구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이 게임·농업·뷰티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전 세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동구에 따르면 먼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온닷은 최근 구글플레이의 ‘2024 인디게임 액셀러레이터(IGA)’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국내 게임사는 구글이 전 세계 60개 회사를 지원하는 게임사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닷은 올해 선정된 국내 8개 기업 중 하나다.㈜온닷이 개발한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 타운 만들기’는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힐링 게임으
군 복무 중 선임병을 강제로 추행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재성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공군 모 부대에서 복무하던 지난 2022년 9월 12차례에 걸쳐 동료 병사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군 복무 당시 같은 생활반을 쓰는 한 달 선임인 피해 장병에게 다가가 신체 접촉을 상습 시도해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A씨
전남 순천에서 대규모 깡통 전세사기를 벌인 공인중개사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오미경)는 사기 혐의로 공인중개사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2명은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깡통전세 무자본 투자’ 방식으로 순천시 조례동 소재 아파트 218채를 사들여 피해자 137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임대차보증금) 95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등은 별다른 자본금 없이 사채와 전세보증금 등으로 단기간 대량의 아파트를 순차 매입한 것으
교량 보수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전남소방본부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대교 상판에서 A(31)씨가 약 15m 아래 지면으로 떨어졌다.온몸을 심하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육상 구간인 교량 초입 부근 상판 측면에서 보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는 진도군이 발주했다.경찰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본
만취해 이웃집 도어록을 부수고 소화기로 이웃 주민 2명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50대 남성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께 북구 중흥동에 한 원룸의 복도에서 이웃집의 도어록을 부수려 하다가 이를 말린 40대 B씨와 20대 C씨를 복도에 놓여 있던 소화기로 때린 혐의(특수폭행)를 받는다.이들은 이웃 관계로 알려졌다.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만취 상태에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다수 실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빈 기자 ksb@
마약 처벌 전력이 있는 20대 여성이 이번엔 자택에서 마악류를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쯤 광주 북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앞서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같은 혐의로 입건돼 처벌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가 마약을 입수한 경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검거 직후 A씨의 간이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 경로와 경위
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와 시민사회가 광주 망월묘역의 5·18 구묘지 안장 범위를 놓고 5·18 관련자로만 한정할지, 민주화운동 참여자를 모두 포함할지 이견을 보였다.22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통합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5·18 11개 조례를 하나로 통폐합하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들은 조례 통합 후 핵심 기구가 될 ‘5·18 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구성과 특히 망월동 묘역으로도 알려진 구묘역 안장 대상과 관련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5·18 구묘지는 국립5·18 민주
전남경찰청은 지난 19 전남청 남도마루에서 외사자문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회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경찰의 정성치안·참여치안에 대한 성과 소개, 외사치안 현황 및 외국인 인권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전남지역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등 외국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과 관련된 치안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 치안유지를 위해서는 협의회의 정책 제언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유인숙 외사자문협의회 신임 회장은 “경찰에서 추진 중인 외사정책이 잘
전남 여수에서 현직 시의원이 도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여수경찰서는 여수의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5~60대 여성 3명과 남성 2명, 여수시의회 A의원 등 6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께 여수시 신길동 한 주택 2층에서 도박을 한 혐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아 약 2분간 대치 상황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당시 A의원은 현장에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추후 조사 과정에서 A의원이 출동한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일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일부 5·18 공법단체 내홍이 여전하다.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총회가 무산되는가 하면 총회 의결 효력을 두고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22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부상자회의 정기 총회가 의사정족수성원 미달로 무산됐다.이번 정기 총회는 부상자회 새 집행부 선출과 기타 안건 해결을 위해 열렸으나 총회에 임원·대의원 총 166명 중 불과 14명 만이 참석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산회됐다.현재 부상자회는 전 간부 A
광주광역시 서구의원이 사업가에게 계약 편의 제공 명목으로 수 억대 금품·향응을 받아 챙긴 의혹과 관련,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했던 경찰이 검찰 요청으로 보완 수사에 나선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부정청탁금지법) 혐의를 받았던 광주 서구의회 A의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A의원이 ‘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며 꼬드겨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억 원 상당의 골프 접대, 명품 선물 등을 받아 챙기고 거액을 빌려갔다’는 취지로 사업가 B씨가
광주 시민들은 ‘환경보호’와 ‘아동·청소년·청년’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시민광장 광주온’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NGO지원센터의 의뢰로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시민단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에는 4천62명이 참여했으며 추구하는 시민단체 활동분야에 대한 질문에 1천148명(28.3%)이 환경생태 분야를 지목했다.이어 885명(21.8%)이 아동·청소년·청년 시민단체, 864명(21.3%)은 자원봉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밖에도 문화·예술(16.4%
광주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로 협박을 한 50대가 구속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0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 숙박업소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런 짓을 했다.A씨는 112상황실에 전화해 “경찰관 한 명을 죽이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관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고지했지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고 별세한 ‘테리 앤더슨 기자’를 애도했다.광주시는 22일 “고(故) 테리 앤더슨 기자를 광주시민과 함께 마음 깊이 애도한다”며 “5·18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총탄이 빗발치는 광주 시내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이 시대의 진정한 언론인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5·18 40주년 기념으로 방영된 특집 다큐멘터리 ‘나는 기억한다’를 통해 보았던 용기 있는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또 “테리 앤더슨 기자는 5·18뿐 아니라 전쟁과 분쟁이 있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때론 납
광주 남구에서 실종된 여중생이 실종 일주일만에 집에서 300㎞ 상당 떨어진 경기도 이천에서 발견됐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세 여중생에게 집을 제공한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지난 15일께 광주 남구 주월동의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여중생에게 머물 곳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미귀가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중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수사로 전환, CCTV 등 추적 끝에 광주에서 300㎞ 정도 떨어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이 여중생을 발견했다.경찰은 A씨와
5·18기념재단은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별세한 테리 앤더슨(Terry A. Anderson) 전 AP 특파원을 추도했다.재단은 “그는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폭동이 아닌 민주주의를 위한 항거로 생생히 기록, 전달했다”며 “테리 앤더슨의 숭고한 기자정신으로 우리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정의를 위해 앞장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와 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5·18 진상규명 과정 속에서도 언론인으로서 5·18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