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평시 체제로 전환된 지 사흘만에 다시 '경계'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남도도 긴급 예방 방역 조치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4일 농림축산신품부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제주시 토종닭 농가와 전북 군산 오골계 농가 등에서 AI 의심축이 잇달아 발견됨에 따라 전날 자정을 기해 위기경보 단계가 '주
카드사들이 대출을 늘리며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2일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BC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의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한과 롯데카드를 제외한 5개 카드사의 연체채권비율(1개월 이상)이 전년 말 대비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은 현금서비스(단기대출)와 카드론(장기대출), 신용판매대금(카드 이용액) 등을 포함한다.국민카드의 1분기 연체채권비율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의 잔불 정리를 위해 헬기가 투입됐다. 밤새 축구장 면적의 3배 가량이 잿더미로 변했고,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다.소방당국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8분께 소방헬기 2대가 투입돼 잔불을 끄고 있다.소방헬기는 날이 어두워 처음부터 띄우진 못했다. 애초 동이 트면 소방헬기 10여대를 동원할 예정이었지만 밤새 큰 불이
31일 전남 일부 지역에 우박이 올해 처음으로 내렸다.최대 4cm(지름)의 우박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차량 파손과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남 담양군·장성군·곡성군 등지에서는 이날 오후 5시10분께부터 오후 7시께까지 직경 0.5~4㎝ 크기의 우박이 올해 처음으로 관측됐다. 대류 불안정이 강화돼 소나기와 함께
편의점 업계 "최저임금 인상, 쉽지 않은 문제" 문재인 대통령의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으로 노동계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으로 노동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해 노동자가 살아갈 수 있는 최소 기반을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해온 바 있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또 다시 여중생과 동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가출한 중학교 2학년 A양과 1년 이상 동거한 성폭행 전과자 최모(3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0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4년을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지난해 3월 가출한 A양과 채팅 애플
서울시는 30일 이날 오전 6시20분께 '탄핵무효를 위한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가 서울광장에 불법 설치한 천막·텐트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국민저항본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지난 1월21일부터 4달 넘게 서울광장을 점거한 채 장기농성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동안 천막·텐트 41개 동 및 적치물이 시청광장 중
'럭비공' 정유라 진술, 새로운 의혹 여는 단초될 듯정씨, 귀국하는 31일 이대 특혜비리 결심공판 예정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국내로 송환됨에 따라 정씨의 입국이 '최순실 게이트' 재수사로 번질 불씨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씨가 검찰 조사를 통해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어머니 최씨의 관계나 삼성그룹
자신에게 욕을 한다는 이유로 친누나 딸을 살해하려 한 40대 외삼촌이 법정서 고의성을 부정하고, 심신미약까지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2014년 5월 출소한 뒤 2년 후 친누나와 그의 딸 B씨와
보이스피싱 수사 진행 도중 용의자로 인지 경찰이 보이스피싱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오인 체포를 하다가 무고한 시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27일 오후 10시40분께 소속 경찰관 4명이 서울 지하철3호선 옥수역에서 시민 A씨를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잘못 알고 체포하다가 상해를 입혔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경찰은 딸을 붙잡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동물 애호가들 "필요하다" 주장주민 "혐오시설"…마을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 결사반대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늘면서 사후(死後) 처리에 대한 동물애호가들의 관심이 높다. 가족처럼 기르던 동물이 죽으면 땅에 묻거나 비닐 봉지에 담아 버리던 관행이 사람의 장례처럼 화장(火葬)하고 유골함에 안치하는 새로운 동물장례 문화로
"희망원은 이름만 '희망'이고 두 얼굴을 갖고 있어요. 장애인들에게 지옥과 같은 곳 입니다."대구시립희망원(희망원)에서 5년 동안 생활해 온 지체장애인 A(64·여)씨는 25일 "생활관 안에서 여러 사람이 맞아 죽거나 자살하는 사례가 있었다. 당시의 일은 지금도 생각조차 하기 싫다"며 이같이 말했다.희망원 내 신규 생활관에는 징벌방인
농협이 전체 직원 중 약 15%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6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은 새 정부의 '지속 성장 가능한 농업'과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범농협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했다.일자리위원회는 허식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지역별 조합 운영협의회 의장들과 각 게열사
강원도 춘천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썩었거나 변질되고 있는 상태의 식재료를 원생들에게 먹이도록 지시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24일 뉴시스 취재 결과 이 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는 조리사 A(여)씨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어린이집에서 조리사로 일해오며 썩거나 변질되고 있는 식재료를 가지고 조리를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해왔다
아웃소싱에서 쿠팡 물류담당 자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서 '잡음'도급 업체들 "일방적 계약해지·운영 노하우만 쏙 빼갔다" 주장쿠팡 측 "대다수가 사실 아냐…법적으로 문제 없어" LG그룹 물류 자회사 판토스가 협력업체들을 상대로 낮은 가격에 운송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셜커머스업체 쿠
SK브로드밴드가 위탁 협력업체 비정규직 약 5200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안을 의결했다.SK브로드밴드는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설립 안건을 만장 일치로 의결했다.자회사는 가칭 '홈앤서비스'(Home & Service) 주식회사로 6월중 설립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가 지분 100%를 투자하며 자본금 460억
클로로필-a 대폭 증가, 승촌보·죽산보 고농도 녹조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한 가운데 영산강 녹조발생 일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산강 수계의 녹조발생이 2014년 3회 12일에서, 2015년 4회 52일, 지난해 4회 99일로 최근 3년간 발생기간이 점차 장기화하고 있다. 녹조발생 모니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진료비가 65세 미만의 4.3배로 분석됐다.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노인 의료와 요양서비스의 통합적 제공 체계 구축 방안'에 따르면, 2015년 현재 건강보험 대상자는 연평균 1인당 약 116만원의 의료비를 지출했으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1인당 진료비는 급격히 늘었다.특히 65세 미만의 1인당 진료비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만 불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은 23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한다.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대표를 포함해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봉하마을로 총집결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할 방침이다. 분당 직후 꾸준히 친노패권주의를 비판해온 국민의당 역시 김동철 원내대표와 안철수·박지원
대한항공 서버가 마비되면서 비행기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22일 대한항공과 인천공항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께 대한항공 서버가 다운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일부 해외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소속 비행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뿐 아니라 진에어 홈페이지도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21일 오후 10시50분 항공편으로 싱가포르에서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