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15일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4년 보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김선광 디에스팩㈜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김선광 대표이사는 보성군 웅치면 출신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는 사업을 운영하며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또 지역사랑 인재육성 장학금 및 농산물 소포장재 지원, 차(茶) 포장재 보성군 기탁,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실천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2024년 군민의 상 수여는 오는 5월 3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47회 보성군민의
전남 광양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행정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광양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께 광양시 중마동의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싱크홀은 지름 약 2m 크기로 차량 파손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광양시는 싱크홀 주변을 통제하는 한편 복구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발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전남 순천시에서 발생한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17일 순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41세 A 씨와 A 씨의 부모, 공인중개사 등 5명 중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순천시 조례동 임대아파트 218채를 사들여 전세보증금 95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 씨 등은 별다른 자본금없이 대출금과 전세보증금만으로 아파트를 순차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채무 부담 등 이유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막기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광주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 8명이 재선인 민형배(광산을) 의원 중심의 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과 광주시당 위원장 선출,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 등에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의정 활동이나 지역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와의 친밀도 등을 빙자한 돌출행동은 ‘경계 대상 1호’다.광주지역구 당선인은 민 의원을 제외한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광산갑 박균택 당선인 등 7명
광주 동구 금남지하도상가(이하 금남지하상가) 상인들이 상가 곳곳에서 십수년째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 발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와 구도심 공동화 등으로 시름에 빠진 상인들은 누수에 따른 영업 지장 및 손실까지 떠안아 정확한 원인 규명을 통한 ‘항구적인 복구’가 시급하다.남도일보의 지난 16일 현장 취재 결과, 금남지하상가 2공구에서 발견한 누수 지점은 모두 4곳으로, 대부분의 지점에 물받이 등이 놓여 있었다. 상인들은 고착화된 누수에 과거 지반 붕괴, 침수 피해 등의 재발 가능성에 우려를 보였다. 앞서, 2010년 5월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 전남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화합을 강조했다.차영수 운영위원장(강진)을 비롯해 도의원 10명은 1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가 의대 신설 대학 추천을 위한 방식을 공모로 결정한 이후 목포대와 순천대 간 유치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더욱이 대학간 갈등을 넘어 동서 지역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또 “국립 의대 신설은 30년 만의 기회다”라며 “갈등이 장기화되면 꿩도 매도 놓치게 되는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 대학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틀 전 광주 남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여학생이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1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실종된 오모(13) 양이 발견됐다.오 양은 지난 15일 남구 주월동에서 버스에 탑승해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뒤 행방이 묘연했다.이후 CCTV 추적 끝에 경찰이 최종 행선지를 확인, 실종 사흘 만에 오 양을 가족들에게 무사히 인계했다.발견 당시 오 양은 건강상 이상은 없었으며, 경기도까지 이동한 데 대해선 함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오 양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5~16일(현지시간) 토리노 복합문화공간과 밀라노 도시재생지구를 찾아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광주’ 그리기에 나섰다.강 시장 등 대표단은 16일 밀라노 서남부에 위치한 ‘조나 토르토나’를 방문, 유휴산업시설(공장)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제강공장, 송전소 등이 있던 산업지구 토르토나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로 수만평에 이르는 공장지대가 폐허 같은 유휴산업시설로 전락했다. 1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들에게 ‘호남 정치 복원’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민주 진영의 심장이었던 광주·전남 정치권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철저한 변방에 머물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 광주·전남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질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 독점 정치구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국회에서 존재감은 미미했고 전국적인 인물로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지 못했다.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4년간 국회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원팀 체제’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초선(
전라남도가 한국 전통 미술인 수묵을 세계적 갤러리에 알린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 ‘아트 오앤오 2024’에서 ‘수묵 특별전시회’가 열린다.‘아트 오앤오 2024’는 세계 20여 나라 갤러리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갤러리가 대거 참여해 갤러리 비중이 국내보다 국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인 허백련, 허달재, 김천일 등 전통 수묵 작품과 채색이 깃든 수묵담채화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수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외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자신의 주무기인 스위퍼의 위력을 보여주며 KBO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네일은 올 시즌 4경기 24.2이닝 3승 0패 평균자책점 1.09을 기록하며 새 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완전히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네일은 4경기에서 30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함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1위, 다승도 공동 1위에 올라와 있다.올해 괴물 투수로 평가받는 네일에게 지난해 MVP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페디의 향기가 나고 있다. 다승(20승)과 평균자책점(2.00)
시각장애인 등 광주지역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된 광주광역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 운행 지원 서비스가 수요를 못 따라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센터 운영비도 최근 3년간 5천만 원으로 동결되는 등 예산 확대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더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7일 광주광역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차량 11대와 예비차량 1대 등 총 12대의 차량을 이용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예비차량을 제외한 11대의 차량에는 각각 운
삼용이 영의정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말했다. 영의정이 입을 꾹 닫고 성난 범이 매서운 눈빛으로 먹이를 노리듯 삼용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저 개살구 모로 터진 개망나니 같은 삼용을 어떻게 할까? 깊이 고민하는 것일까? 입만 살아서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비루먹은 망아지 사정없이 목덜미를 붙잡아 후려 패서 피 질질 흐르는 것, 찢어진 헌 가마니에 둘둘 말아 저 청계천에 내다 버려야 하나? 아니면 밉지만 곱게 보아주고 등 다독거려 주어야 하나? 그걸 생각하는 것일까?순간 영의정의 굳은 표정이 오뉴월 엿 늘어지듯 갑자기 풀어지더니 커다란 웃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종덕)은 17일 무안국제공항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노선이 중단된지 4년 만에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광주본부세관이 해외 여행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체 이용객은 13만3천8명으로, 지난해 1분기 6만9천724명에 비해 91% 급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천478명이 이용한 셈이며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면세 초과물품에 대한 자진신고 건수도 증가했다.관세청은 해외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세관신고서 의무 작성을 폐지하고 신고할 물품이 있는 여행자만 신고서를 제출할 수
대통령실이 4·10 총선 참패 후속 인사로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17일 나왔으나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하지만 이날 여의도 정가에는 이같은 보도에 ‘술렁’이기도 했다. 여당의 경우 일각에서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대다수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야권에서는 야당을 흔들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며 비난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IA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1군에 복귀했다.KIA타이거즈 구단은 17일 “유격수 박찬호가 콜업되고 내야수 김규성을 말소했다”고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다.지난 7일 허리 부상으로 말소된 지 열흘 만이다.박찬호는 지난 16일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1군 복귀 시동을 걸었다.박찬호는 이날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커피를 파는 카페나 음주가 가능한 주류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동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가게들이 현행법상 불법인지 잘 모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문제는 현행법에 따라 음식을 판매하는 곳에서 동물이 가게 내부를 돌아다니거나 상주하는 것은 대부분 ‘불법’이라는 점이다. 적발 시 ‘시정명령’,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17일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36조(업종별 시설기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제2조제1호에 따른 동물의 출입, 전시 또는 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려는 경우 식품접객업의 영업허가를 받거
월요일부터 쉼없이 달려온 한 주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연일 20도를 웃도는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기 위해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많다.4월의 셋째 주 주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문화힐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웃음을 선사할 문화공연을 소개한다.◇천상의 목소리가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목소리로 예술을 만들어내는 성악가들이 ‘천상의 목소리’를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무대를 펼친다.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공연마루에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28일까지 제2차 산업안전대진단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정부는 올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안전 대진단을 추진 중이다.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 스스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은 정부의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신청해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며 최근까지 광주 지역에는 약 1천여개 사업장이 정부의 사업을 신청해 컨설팅, 재정지원,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양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