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재 병원의 한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암 특화병원으로 성장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오는 26일 개원 20주년을 맞는다.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287병상으로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통해 암 치료를 특성화했다. 또 환자 중심의 협진 체계도 도입했다.서울 대형병원에 뒤지지 않을 규모의 최첨단 고가장비도 갖췄다. 호남지역 유일 다빈치SP·Xi 시스템을 구축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대표적이다.개원 초기부터 스타급 교수 등 수준 높은 의료진을 중심으로 환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었다.이러한 노력은 의료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선다.광주시와 조국혁신당은 2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박은정·이해민·신장식·김선민·김재원·정춘생·차규근·강경숙·서왕진 국회의원 당선인, 은우근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조 대표가 광주시청을 찾은 것은 지난달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 차원의 지
광주시가 건축물 녹색설계, 친환경차 전환, 중소기업 온실가스배출 감축 등 탄소중립 녹색성장에 속도를 낸다.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광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회의엔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과 최도성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황태연 부위원장, 7개 분과장, 위원 등이 참석했다.‘광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구체적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끄는 전남대표단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 최고의 해상풍력 기업 유치란 쾌거를 이뤘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코펜하겐 크라운 프라자호텔 블루마린홀에서 해상풍력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사 및 머스크사와 풍력 터빈공장 목포신항 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베스타스와 머스크는 공동으로 약 3천억 원을 투자해 목포신항 항만 배후단지 20만㎡에 연간 최대 150대 생산 가능 시설을 건립한다. 2027년부터 양산 목표다. 글로벌 1위 터빈사인 베스타스는 국내 해상풍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원팀’이 된다. 강 시장이 줄곧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적극 협력을 강조한 만큼 이날 축하 인사에 이어 25일 당선인 초청행사 등 본격적인 ‘원팀 행보’에 나선다.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오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2대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자 합동 축하 인사회’에 참석,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거듭 요청했다.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의 발전은 국회의원 당선인 여러분이 안 계시면 불가능하다”며 “정치, 교육, 문화, 복지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옥동의 모든 것을 받아주고 ‘오냐! 오냐!’ 하며 감싸기만 하는 부인이, 옥동이 지난밤 윤처사 집에서 도망 나온 것을 트집 잡아 큰 소동(騷動)을 낼까 두려워 애써 감추고 있다고 조대감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하여 조대감은 부인에게 아무 일 없을 거라며, 옥동에 대한 모든 사사로운 욕망(欲望) 따위는 이미 포기(抛棄)했노라고 일부러 선수(先手)를 쳐서 안심(安心)시켜주는 말을 한 것이었다.“아? 아니! 대감! 언제 옥동이 집에 돌아오기라도 했나요?”부인이 금시초문(今始初聞)이라도 된 양 눈을
국제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택배비도 꿈틀대는 모양새다.23일 유통·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 달 1일자로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을 5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 4사 가운데 CJ대한통운과 계약한 GS25와 CU, 이마트24 일반 택배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CJ대한통운의 운임 인상에 따른 간접비용 상승분까지 포함해 고객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최대 400원이다.무게·권역별로 CU는 100∼400원, 이마트24는 100∼300원, GS25는 일괄적으로 100원씩 오른다.롯데그룹 계열인 세븐일레븐과
광주는 ‘음식점 및 주점업’에 전남은 ‘농업’에 취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취업자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 따르면 광주는 산업중 분류별 조사에서 전체취업자 77만6천명 가운데 음식점 및 주점업 6만6천명(8.5%)·교육 서비스업 5만 9천명(7.7%)·사회복지서비스업 5만8천명(7.5%)으로 나타났다.전남은 101만8천명 중 농업 19만8천명(19.5%)·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9만6천명(9.4%)·사회복지 서비스업 7만2천명(7.1%) 이다.구체적 직업중
광주지방보훈청(청장 하성일)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2일 제일전기직업전문학교에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위탁교육은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야간과정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비정규직 근무자의 경우도 신청 가능하며 1인당 120만원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전기직군은 정년 없이 능력과 경력에 따라 높은 임금을 받으며 근무할 수 있어 제대군인들이 선호하는 과정으로,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운영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광주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프로축구 광주FC가 운 좋게 플레이오프(PO)를 건너뛰고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본선행 티켓을 받았다.광주FC는 “ACLE PO 상대팀으로 유력했던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FC’가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되면서 광주가 자동으로 ACLE 진출이 확정 됐다”고 23일 밝혔다.광주에 호재가 온 건 호주 프로축구 A리그 팀과 관련이 있다.동아시아 소속 클럽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FC는 호주 A리그 2위를 확보했고 현재 호주 A리그 1위 웰링턴 피닉스FC(뉴질랜드)는 오세아
프로 데뷔 3년 차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올 시즌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김도영은 23일 기준 24경기에 출장해 98타수 31안타 8홈런 타율 0.316을 기록하며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NC전까지 1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팀 선두 질주에 크게 기여했다.김도영은 데뷔 3년 차인 올해 제대로 터졌다.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도영은 프로 데뷔 첫해 시범경기에서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정규시즌에 들어서자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그는 타율 0.
전라남도교육청은 23일 청사 비즈니스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도교육청과 대학의 연계를 통해 고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 고교학점제 관련 사업 발굴·운영 ▲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 ▲ 고교학점제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지원 ▲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및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김대중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대학이 협
“지워서는 안 되는 게 있는 거야. 아무리 덮어도 난 그릴 거야.”-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中 혁이의 대사 일부.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5월 이야기를 다룬 ACC 창제작 연극이 서울 관객들과 만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ACC 5월 레퍼토리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성북 라이트 하우스에서 선보인다.이번 서울 공연은 ACC재단과 사회적 기업 햇살놀이터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한 민관 협력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5월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2018년 AC
“야구가 너무 좋습니다. 포기할 수 없었어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고,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원광대학교 야구부 정영웅(24)이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E조에서 4경기에 출장해 14타수 7안타 타율 5할 3득점 6타점 장타율 0.643, 출루율 0.611, OPS 1.254로 활약 중이다.중견수로 활약하면서 테이블세터로서 빠른 발을 과시하며 도루도 3개나 기록 중이다.지난 18일 함평야구장에서 열린 U-리그 E조 세한대와 경기에서는 1번 타자로 나서 3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2도루 2
설립 30년이 넘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대외협력 비전 선포식을 열고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더불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GIST 대외협력처는 23일 오후 4시 오룡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선포식에는 박주선 GIST 발전후원회장을 비롯해 문인 광주 북구청장, 정준호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등 내빈과 GIST 학생·동문·교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정용화 GIST 대외협력부총장은 ‘나눔’을 이번
전국 유일 지역영화비평지 ‘씬1980’ 17호가 발행됐다.광주영화비평지 ‘씬1980’은 1년에 4차례 발행되는 계간지다.이는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주축으로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들을 수면 위로 올리기 위해 창단됐다. 지난 2019년 9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8권이 발행됐다.이번에 발행된 17호에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전시 ‘스크린셀러 도서’에 대한 글이 실렸다.책과 영화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지 동구 인문학당 조대영 프로그램디렉터의 이야기를 통해 미리 만
광주문화재단은 5월 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올해 첫 목요콘서트를 개최한다.이날 공연은 티오피 콘서트 밴드(TOP concert band)의 ‘바람이야기’라는 주제로 윈드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이 펼쳐진다.바람을 불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와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들이 모여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를 통해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티오피 콘서트 밴드는 지역에 관악기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2017년 창단했다. 이후 2023년 젊은 연주자들을 영입하는 등 더욱 수준높은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공연
전라남도체육회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전남도체육회는 23일 전라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36개 종목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22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및 담당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단체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계획 ▲경기장 배정 현황 ▲각종 지원 안내 및 협조사항 공유 ▲체육행사 안전 매뉴얼 시행 안내 ▲기타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개최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도의회가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전남교육청과 전남도의회는 23일 광주광역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적극 홍보했다.송형곤 전라남도의원, 강상철 전남교육청 안전복지과장 등은 이날 광주시의회 신수정 교문위원장과 심철의 부의장 등을 만나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또 시청 관계자들을 만나 “지자체 간 협력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
광주 서부소방서는 23일 실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촛불·향초에 대한 화재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최근 지역 내 촛불·향초 부주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지난 21일 서구 광천동 한 아파트 11층 거주자 A씨는 화장실 환기를 위해 향초를 거치대 위에 켜 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향초로 인하여 불이 붙어 물품 보관함 등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촛불·향초 불 화재는 46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9건 ▲2020년 9건 ▲2021년 1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