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끄는 전남대표단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해상풍력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사 및 머스크사와 풍력 터빈공장 목포신항 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전남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진출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김 지사는 22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코펜하겐 크라운 프라자호텔 블루마린홀에서 토미 라벡 닐슨 베스타스 부회장, 빈센트 클럭 머스크 CEO,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터빈공장 목포신항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각각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 절차에 돌입한다.국민의힘은 4월 말, 민주당은 5월 초까지 합당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소집해 국민의미래와의 흡수합당 결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국민의미래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국민의미래는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연합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과의 합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연합은 합당 절차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광주·전남 당선인 합동 축하 인사회가 23일 광주에서 열려 관심을 모은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인사회는 남도일보와 광주MBC, kbc,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7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한자리에 초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제도 정치색을 완전 배제한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하여’다.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광주
전남지역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도(農道) 전남’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남도가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과 ‘전남형 만원주택’ 보급 등 각종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출산율 급감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전남 농촌 소멸을 막는데 역부족인 실정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농가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데다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인구의 3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조대감은 스승 윤처사 집에서 밤에 도망 나와 지금 자기 방에서 곤하게 자고 있을 옥동을 생각하고는 급기야 그런 생각에까지 이르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어쩌랴? 그것은 모두 일체망상(一切妄想)에 불과(不過)한 것 아닌가! 조대감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인간사(人間事)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 하더니, 그중에서도 정말로 마음대로 아니 되는 게 바로 자식 일이 아닌가!조대감은 다시는 옥동에게 아무런 기대도 절대로 갖지 말자고 몇 차례나 다짐해 보는 것이었다. 엎치락뒤치락 그러는 새에 조대감은 얼핏 새벽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한참
월산4동, 장애인 가구에 행복물품 전달 2024 세계기자대회 개막 광주대 경찰학과, 광주경찰청 현장실습 동구, 충장로 상권 활성화 업무협약 호남대, 장애인식 개선 교육
5·18기념재단은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별세한 테리 앤더슨(Terry A. Anderson) 전 AP 특파원을 추도했다.재단은 “그는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폭동이 아닌 민주주의를 위한 항거로 생생히 기록, 전달했다”며 “테리 앤더슨의 숭고한 기자정신으로 우리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정의를 위해 앞장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와 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5·18 진상규명 과정 속에서도 언론인으로서 5·18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전국 공인중개업소 수가 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며 심화되는 운영난에 문을 닫는 공인중개업소가 늘고 개업 업소는 줄어든 영향이다.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폐업한 중개업소는 1천129곳, 휴업한 중개업소는 119곳으로 나타났다. 폐업 업소는 전월(1천57곳) 대비 약 6.8% 증가했다. 새로 개업한 업소는 1천24곳으로 전월(890곳)보다 약 15% 늘어나긴 했지만 휴·폐업 업소 수(1천248곳)에 못 미쳤다. 신규 개업 업소는 협회가 개·폐업
정신 계승 및 기념사업, 시설관리 운영 등 11개로 난립돼 있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조례가 통합된다.다만 일부 관련 단체가 ‘민족·민주 열사’ 정의 축소, 5·18구묘역 운영 등을 놓고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행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광주광역시의회는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5·18민주화운동 통합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통합조례안의 명칭은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기본 조례’이다. 현재 광주시에는 총 12개의 5·18관련 조례가 있다.관리 책임 부서도 5·18민주과, 민주보훈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국회의원을, 신임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한데 이어 오후에는 정무수석까지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직접 인사를 발표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정 의원은)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윤태성이 ‘제2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윤태성은 지난 20일 인천 계양경기장 아시아드양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0m, 50m 종합, 개인전, 더블종목, 혼성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위를 휩쓸었다.지난 2022년 광주장애인양궁협회 신인 선수로 발굴돼 지난해 2월부터 전남대 산학협력단 소속 장애인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던 윤태성은 지난달 광주시청에 입단했다.2025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는 1-4차 선발전을 치러
전남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다문화인재전형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전형을 통해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 뒤 교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다.다문화인재전형 신설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해 온 다문화 교육 정책, 글로컬 인재 육성과 방향성을 같이 한다.실제로 전남 이주배경 학생 수는 매년 4.8%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기준 이주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5.95%에 달하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은 오는 24일 초당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에 대비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광주시, 전남도, 국방부, 광주·전남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연구원, 전남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17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추진에 대한 공동합의에 따른 것이다.토론회에서는 광주연구원 양철수 매력도시연구실장이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및 지원방안’을, 전남연구원 신동훈 공간환경연구실장이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전라남도가 다음달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장애학생체전) 성공 개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전남도는 22일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을 대비한 생물테러 역량강화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도와 시·군 보건소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상황 발생 시 소방, 경찰과 함께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중점을 뒀다.주요 내용은 생물테러 감염병별 특성과 접촉자 및 노출자에 대한 조치 방법, 생물테러 9종을 검사할 수 있는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생물테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2일 지자체, 평생교육원 등 9개 기관 및 단체와 ‘도정의 이해 제고 및 성과 확산’을 위한 도민정책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민 정책학교는 지역 정책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제도 개선, 정책 제안 등 활발한 지역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이다. 에너지학교, 투어학교, 자치학교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업무협약에는 나주시, 화순군,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남여성가족재단,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사)분권자치연구소, 한국균형발전연구원, ㈜온도가 참여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따스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고 들판이 온통 싱그러운 초록잎으로 물든 봄이 찾아왔다. 봄의 설렘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축제 행사가 전국에서 속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꽃과 나비가 반겨주는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도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다.전남 함평군은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대한민국 최고의 봄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함평 나비대축제’는 올해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올해 축제의 대표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하위원회인 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가 특허법원 및 전국 모든 지방법원과 조정연계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위원회는 2015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지방법원들과 협약을 맺어왔다. 이날 광주지법과의 협약 체결로 특허법원 및 전국 18개 지방법원을 포함한 19개 법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는 중소기업 기술분쟁 당사자 간의 조정·중재 제도를 운용하는 중기부 산하위원회로 조정이 성립할 경우 재판상 화해의 효력을 가진다.법원은 조정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역 내 도사리고 있는 고위험시설물들에 대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광주시는 22일부터 6월21일까지 두 달간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에 나선다.시는 이날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최초보고회를 열고 관련부서, 자치구, 공사·공단 등의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올해 점검대상은 노후 건축물과 교량 등 762곳이다. 중앙부처 선정기준과 시민 설문조사, 주민들이 요청하는 시설에 대해 점검하는 ‘주민신청제’ 등을 종합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