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와 시민사회가 광주 망월묘역의 5·18 구묘지 안장 범위를 놓고 5·18 관련자로만 한정할지, 민주화운동 참여자를 모두 포함할지 이견을 보였다.22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통합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5·18 11개 조례를 하나로 통폐합하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들은 조례 통합 후 핵심 기구가 될 ‘5·18 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구성과 특히 망월동 묘역으로도 알려진 구묘역 안장 대상과 관련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5·18 구묘지는 국립5·18 민주
전남경찰청은 지난 19 전남청 남도마루에서 외사자문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회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경찰의 정성치안·참여치안에 대한 성과 소개, 외사치안 현황 및 외국인 인권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전남지역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등 외국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과 관련된 치안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 치안유지를 위해서는 협의회의 정책 제언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유인숙 외사자문협의회 신임 회장은 “경찰에서 추진 중인 외사정책이 잘
전남 여수에서 현직 시의원이 도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여수경찰서는 여수의 한 주택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5~60대 여성 3명과 남성 2명, 여수시의회 A의원 등 6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께 여수시 신길동 한 주택 2층에서 도박을 한 혐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아 약 2분간 대치 상황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문을 열고 들어갔을 당시 A의원은 현장에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추후 조사 과정에서 A의원이 출동한
5·18민주화운동 44주년 기념일이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일부 5·18 공법단체 내홍이 여전하다.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총회가 무산되는가 하면 총회 의결 효력을 두고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22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부상자회의 정기 총회가 의사정족수성원 미달로 무산됐다.이번 정기 총회는 부상자회 새 집행부 선출과 기타 안건 해결을 위해 열렸으나 총회에 임원·대의원 총 166명 중 불과 14명 만이 참석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산회됐다.현재 부상자회는 전 간부 A
광주광역시 서구의원이 사업가에게 계약 편의 제공 명목으로 수 억대 금품·향응을 받아 챙긴 의혹과 관련,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했던 경찰이 검찰 요청으로 보완 수사에 나선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부정청탁금지법) 혐의를 받았던 광주 서구의회 A의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A의원이 ‘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며 꼬드겨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억 원 상당의 골프 접대, 명품 선물 등을 받아 챙기고 거액을 빌려갔다’는 취지로 사업가 B씨가
광주 시민들은 ‘환경보호’와 ‘아동·청소년·청년’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시민광장 광주온’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NGO지원센터의 의뢰로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시민단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에는 4천62명이 참여했으며 추구하는 시민단체 활동분야에 대한 질문에 1천148명(28.3%)이 환경생태 분야를 지목했다.이어 885명(21.8%)이 아동·청소년·청년 시민단체, 864명(21.3%)은 자원봉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밖에도 문화·예술(16.4%
광주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로 협박을 한 50대가 구속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0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 숙박업소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런 짓을 했다.A씨는 112상황실에 전화해 “경찰관 한 명을 죽이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관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고지했지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고 별세한 ‘테리 앤더슨 기자’를 애도했다.광주시는 22일 “고(故) 테리 앤더슨 기자를 광주시민과 함께 마음 깊이 애도한다”며 “5·18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총탄이 빗발치는 광주 시내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이 시대의 진정한 언론인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5·18 40주년 기념으로 방영된 특집 다큐멘터리 ‘나는 기억한다’를 통해 보았던 용기 있는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또 “테리 앤더슨 기자는 5·18뿐 아니라 전쟁과 분쟁이 있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때론 납
광주 남구에서 실종된 여중생이 실종 일주일만에 집에서 300㎞ 상당 떨어진 경기도 이천에서 발견됐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세 여중생에게 집을 제공한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지난 15일께 광주 남구 주월동의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여중생에게 머물 곳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미귀가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중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수사로 전환, CCTV 등 추적 끝에 광주에서 300㎞ 정도 떨어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이 여중생을 발견했다.경찰은 A씨와
5·18기념재단은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별세한 테리 앤더슨(Terry A. Anderson) 전 AP 특파원을 추도했다.재단은 “그는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폭동이 아닌 민주주의를 위한 항거로 생생히 기록, 전달했다”며 “테리 앤더슨의 숭고한 기자정신으로 우리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정의를 위해 앞장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와 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5·18 진상규명 과정 속에서도 언론인으로서 5·18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광주지역에서 최근 3년간(2020~2022년) 장애인 학대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면서 지역 곳곳에서는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차별·침해 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22일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기관)이 발표한 2020·2021·2022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 3년(2020~2022년)간 광주지역에서 접수된 장애인 학대 신고는 총 403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26건 ▲2021년 160건 ▲2022년 117건 등이다. 이 중 장애인 학대 의심사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교수들의 사직이 이번 ‘의정갈등’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22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시작될 전망이다.앞서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 의사를 밝히고 1개월이 지나면 사직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민법 조항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실제로 사직하는 교수들이 생길 수 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지난 19일 개최한 온라인 총회서 “적절한 정부의 조
지난 2월 출범한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지역민들의 ‘일상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남 장성군 소재 축령산 자연휴양림 인근에서 기동순찰대 직원들이 차량으로 순찰 활동중 70대 노인으로부터 “함께 산행중이던 아내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기동순찰대는 즉시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2개팀을 편성, 임무를 분담해 휴양림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다. 그러던 중 신고 현장에서 1㎞ 정도 떨어진 산 비탈길에서 탈진해 앉아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해 남편에게 안전히 인계했다.또 지난 9
최근 봄비가 내린 광주와 전남에 또 이틀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23일)은 구름 많고 흐린 가운데 저녁부터 광주·전남에 비가 시작돼 수요일(24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지난번과 같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오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5~10㎜다.특히 수요일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대기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낮 기온은 20도 이상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가 119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22일 북부소방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119구조대원을 교관으로 다양한 재난현장 활동 사례와 활동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119생활안전대원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장활동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진행됐다.7개 119안전센터의 3개 팀에 대해 5월 17일까지 순회교육으로 실시되며, 주요내용은 ▲동물포획 절차 및 대형견 등 위험동물 포획 요령 ▲문개방 대응 절차 ▲파괴장비 활용 실습 및 주의사항 ▲기타 사례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훈련 등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혈액원)은 22일 광주광역시의회 4층 열린시민홀에서 ㈜애드하임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전유태 ㈜애드하임 대표, 김동수 혈액원장과 함께 헌혈홍보위원으로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혈액원은 애드하임의 기부를 받아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1천44대 내에 헌혈을 독려하는 영상 및 자막을 송출함과 동시에 시내버스 20대에 한해서는 외부 측·후면 광고를 게시하게 된다.애드하임의 시내버스 내·외부 광고료 기부금액은 10억
광주 남부소방서는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이들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추가됐으나, 5인 미만 사업장은 해당 규정에서 제외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이다.또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광주 지역 내 공장 화재 발생 건수는 총 99건이었으며, 인명피해(2명)와 재산피해(74억 4천818만 7천 원)도 뒤따른 것으로 집계됐
광주북부경찰서가 최근 이상동기·중독성 범죄 등 변화하는 범죄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 FTX(Field Training Exercise)를 실시했다.22일 북부 경찰에 다르면 이번 훈련은 경찰서장 주관으로 지역·교통·강력 등 부서 간 공조 ‘흉기 난동 도주’ 피의자를 신속한 대처, 검거로 시민 불안감 해소 및 현장 경찰관 피습 대비 안전확보를 기여하기 위해 실시했다.차복영 북부경찰서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주저 없이 강물 속으로 뛰어든 경찰관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2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께 광주 북구 산동교 아래 영산강에 20대 A씨가 빠졌다.“살려달라”는 구조 요청 소리를 들은 목격자가 신고했고, 북부경찰서 동운지구대 소속 김경순 경사·정유철 경위가 3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물에 빠진 A씨를 보고 상황이 급박하다는 것을 파악한 김 경사는 평소 순찰차에 싣고 다니는 구명조끼와 로프를 활용, 영산강 한가운데까지 헤엄쳐 가서 A씨를 끌어올렸다.육지에서 대기하던 정 경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가 우즈베키스탄 지방의회인 시르다리야주의회와 우호 협력 증진에 나섰다.22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김태완 의장과 조영임 운영위원장은 광산구의회를 대표해 ‘광산구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지난 19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도시를 공식 방문 중이다.이들은 2일 차인 20일, 시르다리야주의회를 방문해 우호 교류 협정서를 체결했다.양 의회는 이번 협정을 통해 경제·문화·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또 상호 번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우호친선과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김태완 의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