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 벌금형을 선고받은 30대가 자신을 신고한 여중생의 어머니를 협박하다가 구속됐다.2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광주 서구 관내에서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는 곳을 알고 있다. 너 때문에 벌금형을 받았다”는 등의 폭언·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B씨 자녀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A씨는 B씨의 경찰 신고에 앙심을 품고 이러한 일을 저질렀고 벌금 대납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복범죄를 우려한 경
26일 오전 8시 47분께 전남 나주시 봉황면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불길이 번지면서 일반 철골조 건축물 1동(1천226.41㎡)이 타거나 그을렸다.소방 당국은 진화 차량 17대와 소방관 43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광주 지역 소방차까지 지원 출동했다.소방 당국은 폐차장 내 건물에서 처음 시작된 불이 야적장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야적장에 세워진 폐차 예정 차량 탓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쉽사리 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 당국
정부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유연 처리’ 방침을 발표했음에도 광주지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광주 상급종합병원 일선을 지켜온 전문의인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사직 행렬에 동참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25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조선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 일부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앞서 비대위가 소속 교수 161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에선 응답자 129명(78%)이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만큼,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생활력 시민 제안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공모전은 ‘지역생산품 애용하기’, ‘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지원’, ‘서민경제 안정, 내수경제 활성화’ 3개 분야로 시민 제안을 받는다.접수 기간은 25일부터 4월19일까지 26일간이다.광산구 경제주체(기업·산단·사회적경제, 상인회·소상공인·각종 경제단체 등), 광산구 시민(광산구 소재 기관·단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광산구 누리집(뉴스·소식→새소식→‘민생활력 시민 제안’ 검색)에 게시된 신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선상 추모식이 다음달 16일 전남 진도 참사 해역에서 열린다.사고가 발생했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헌화·묵념·희생자 이름부르기·해역 선회 등이 이어진다.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소속 참사 피해 가족들, 4·16 재단, 4·16연대 등 관련 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한다.김광준 4·16 재단 이사장은 25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참사를 예방하고 생명과 안전이 중시되는 사회를 위해 추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남지부는 25일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라”고 요구했다.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전남 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가 해고당한 강사 10명을 복직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기간제법에 따르면 2년 이상 근무한 계약직 강사들은 별다른 조건없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며 “하지만 이들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지도, 계약 연장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또 “2020년 법원은 4년을 초과해 근무한
기상청은 25일 오후 9시16분45초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북서쪽 58㎞ 해역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발생위치는 북위35.11, 동경125.07이며, 발생깊이는 7㎞다.최대진도는 1(Ⅰ)로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 동부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 활동 기간인 다음달 26일까지 주간 음주단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는 동구지역 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주간 음주단속을 펼칠 예정이다.또 동구청과 협업해 주·정차 위반단속을 비롯해 홍보·교육을 진행하는 등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 보호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광역시 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접종 대상은 총 500명이다.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다. 대상포진 접종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대상자는 신분증, 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은 동구지역 각 동에 소재한 13개소로 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상대로 진압 작전에 나섰던 군과 경찰의 피해 내용을 담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희의 조사보고서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타 보고서에 비해 514쪽으로 가장 방대한 분량의 해당 보고서는 사실상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등 역사를 왜곡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김정호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은 25일 오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5·18진상조사위원회(조사위) 보고서 평가 및 기자간담회서 검토의견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김 변호사는 지난 4일 추가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환경단체들이 보완 절차를 거치지 않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은 25일 성명을 통해 “한수원은 한빛 핵발전소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해당되는 영광·고창·함평·부안 등 4개 지자체에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가도록 압박했다”고 비판했다.이어 “평가서 초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을 거듭 요청했으나 본질적인 답은 회피한 채, 내부 규정·지침 등을 이유로 동문서답식 회신으로 일관했다”며 “한수원의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답변
5·18민주화 운동 당시 상황을 담은 영화 ‘1980’이 오는 27일 개봉한다.25일 (사)오월어머니집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27일에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5·18민주화운동 주역들과 시민 등이 함께 보는 아주 특별한 상영회가 광주에서 열린다.특히 이번 상영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40분에 롯데시네마 충장로점 상영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오월어머니집 회원과 5·18단체 회원,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 5·18민주유공자, 시민 등이 관람할 예정이다./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경제문화교류 증진 해외연수에 광산구의회 의원들이 특별한 목적 없이 예산을 배정하면서 논란이다.25일 광산구·광산구의회 등에 따르면 광산구 의회는 제286회 임시회(제1차 본회의)에서 2천240만원 규모의 ‘의회 국제교류 참석 여비’를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켰다.1인당 320만원 씩, 의원 5명과 직원 2명을 포함해 7명분의 해외연수 예산이다. 예산결산위원회는 이미 통과해 26일 열리는 제286회 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만 남겨두고 있어 의회의 해외연수 동참은 사실상 확정됐다는 분위기다.앞서 광산구는 오는 4월
최근 고물가 흐름 속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이 활성화된 가운데 제도적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이다. 해외 직구로 구매한 상품을 ‘미사용품’이라며 당초 구매가격보다 부풀려 재판매하는 사례가 잇따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6조 7천5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전년도와 비교해 미국이 7.3% 감소하고 일본이 11%가량
“교수님들마저 떠난다면 환자들은 누구한테 진료받아야 하나요…”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온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사직에 나선 첫날인 25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애를 태웠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에 나서면서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당장 교수들이 병원을 떠나지는 않았으나 이미 전공의들의 이탈로 진료에 차질을 겪어온 환자들은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실제로 이날 병원에서 만난 환자들은 담당 의사가 자주 바뀌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이날 오전 영암군에서 전남대병원을 찾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024년 광주광역시 공유재산 관리 평가에서 광주 5개 자치구 중 1위에 선정됐다.지난 2023년을 기준으로 광주시가 5개 자치구의 ▲재산관리 실태 ▲대부 실적 ▲변상금 부과·징수 실적 ▲매각 실적 ▲공유재산 관리 노력도 등 7개 부문 16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광산구는 총 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광산구는 공유재산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무단 점유자 및 목적 외 사용자에게 변상금을 부과해 징수율 100%를 달성하는 등 재산권 보전 및 세외수입 증대에 노력했다.고령자가 많은 농촌 지역을 위해 ‘찾아가는
광주광역시 서구가 건강 취약 주민들을 위해 현장민원실 ‘건강돌봄터’를 운영한다.25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건강돌봄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금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건강돌봄터는 서구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기초건강(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서구는 기초건강 측정 결과를 토대로 ▲1:1 맞춤형 건강상담 ▲혈압·혈당기(검사 소모품 포함) 무료 대여 ▲당뇨병 합병증 검사비 지원 ▲보건소 사업 안내 등 건강관리를 위한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는 지역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 내에 설치되어 있는 ‘보이는 소화기’의 유지·관리 및 효율성을 위해 ‘소화기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소화기 보관함’ 설치는 더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소화기의 부식 및 외관 훼손 등을 방지하고 유사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상태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아울러 낮에 빛을 흡수해 축적한 뒤 밤에 빛을 반사하는 축광식 표지 부착을 통해 야간에도 소화기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하여 사용이 용이하도록 했다.이번에 설치된 소화기 보관함은
26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오전까지 내릴 전망이다.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 광주·전남은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오후부턴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30㎜다.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차량안전에 유의해야겠으며, 일부 전남 남해안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9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전남 남해안에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다음달 5일까지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의 시민참여사업과 청년이 참여하는 기획사업 등 두 개의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시민참여사업 공모(이하 시민공모사업)는 다음달 5일까지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민 참여형 공모사업이다.특히 44주년 기념행사의 기조와 방향을 반영한 시민 중심의 기념행사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5·18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의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오월 정신’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전국의 단체·모임을 대상으로 한다.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