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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통소리 요란한 요즘이다. 국정감사 때문이다. 의원님들 서릿발이 대단하다. 장·차관은 물론이고 감사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권력기관 장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감풍경은 다양하다. 진지한 곳도 있고 코미디 프로그램 촬영장 같은 곳도 있다. 내편 네 편 갈라서서 편들기도 하고, 할퀴기도 한다. 모두들 번듯한 학교 나오고 언변 좋기에 국회의원 배지 다셨
칼럼
최혁
2013.10.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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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黃昏離婚)이 급격히 늘고 있다. 황혼이혼은 2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해온 부부가 중·노년에 서로 갈라서는 것을 말한다. 대법원이 발간한 ‘2013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한 중·노년층 이혼 부부는 3만234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11만4천316쌍이 부부로서의 인연을 법적으로 끊었다. 중·노년층 이혼은 전체 이혼 건수에서 26.4%를
사설
최혁
2013.10.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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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단풍과 관광의 계절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말처럼 매년 10월이 되면 전국의 유명 관광지는 밀려드는 대형관광버스로 인해 주차공간이 늘 만원이다.형형색색의 단풍구경과 결혼, 수학여행의 시즌이 겹치다 보니 관광버스를 이용하려면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끝내야 한다.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도로를 질주하는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잊
오피니언 칼럼
남도일보
2013.10.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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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을 맞아 크고 작은 지역의 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역축제는 고장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행사다. 해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만 50여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지역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경제효과를 누리고 있는 지역축제나 행사는 소수에 불과하다.지난 20일 폐막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사설
최혁
2013.10.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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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직장회식이나 계모임, 동문회 등 각종 모임으로 우리의 생활속에는 노래방, 소주방, PC방 등 다중이용업소의 출입이 대중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항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범죄나 화재로부터의 안전의식 및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작년 부산노래방에서 일어난 화재로 9명이 사망하는 등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지만 벌써 희미한 기억속으로
오피니언 칼럼
남도일보
2013.10.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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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은 경찰 창설 68주년 ‘경찰의 날’이다.경찰하면 일제시대 순사를 떠올리던 시절은 이미 옛날이 되었다.경찰은 과도기를 지나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친근한 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경찰은 24시간 지역의 치안순찰은 당연한 것이고, 각종 민원신고 처리 및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에도 출동을 마다하지 않고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선진
오피니언 칼럼
남도일보
2013.10.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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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 10년 넘도록 확장공사가 벌어지고 있어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2개 차선 중 1개 차선을 막아놓고 공사를 하고 있기에 운전자들의 피로감이 크다. 차가 밀려도 추월을 할 수 없기에 저속으로 운행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공사구간의 경우 비상상황 시라 할지라도 차를 정차시킬 만한 갓길이나 여유 공간이 없기에 신경
사설
최혁
2013.10.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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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거 문화가 아파트 위주로 급격히 바뀌면서 주택가에 사람이 살지않는 빈집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거에 사람들의 발길이 북적이던 주택가들이 외면을 받으면서 주택 공가는 녹쓴 출입문 입구에서부터 버려진 쓰레기,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은 병충과 해충은 날로 강해지고 흉물스럽게 폐가로 변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한 노숙자 거주로 인
오피니언 칼럼
남도일보
2013.10.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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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풍요의 10월이 왔으나 무더웠던 여름은 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이때 광주·전남일대 농촌지역에서는 수확한 고추 등을 건조 및 보관하는 과정에서 농산물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기 있다. 농촌지역은 대부분 관할 면적이 넓고 방범용 CCTV 등도 부족하여 범죄를 예방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일궈놓은 농민들 자신의 분신과도
오피니언 칼럼
남도일보
2013.10.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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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부군수와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이 거짓인증을 남발해 보조금 30억원을 착복했다가 검찰에 적발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지원 사업과 관련한 비리 혐의로 박모 부군수를 구속기소하는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26명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 부군수는 전남도가 친환경 농업 관련 업무 실적
사설
최혁
2013.10.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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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전남 강진군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군내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교행 중 단순접촉사고가 나자 사고처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던 중, 저녁시간대에 미처 발견치 못한 버스가 도로에서 이야기하던 피해자를 그대로 덮쳐 사망한 사고였다. 며칠전에도 112순찰 도중에 반대편 편도 2차로 한가운데서 차가 막혀 좀처럼 움직이지 못한 상황이
오피니언 칼럼
남도일보
2013.10.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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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서 등 관공서 명의를 도용한 ‘스미싱’ 사기문자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지역 주민들의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지난 9월 24일 순천경찰서 명의를 도용한 긴급출석요구 문자메시지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피해를 당한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문자 내용은 ‘순천경찰서 긴급출석요구서/내용확인’ 이라는 문자와 함께 출처
오피니언 칼럼
남도일보
2013.10.16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