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9일 교육청 누리집 등을 통해 2024학년도 고1 신입생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합격선(커트라인)은 내신 석차 백분율 91.406%이다.2024학년도 고1 신입생은 평준화 일반고 정원(정원 내) 1만1천426명과 고입특례·특수교육·국가유공자 등 정원 외 5% 이내에서 173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총지원자 1만1천794명 중 합격자는 1만1천599명이고 불합격자는 195명이다.평준화 일반고 합격선은 전체 평준화 일반고 정원 대비 총 지원자의 내신석차 백분율로 합격선을 결정했다.고등학교 입학 정원은 광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전남국제직업고 신설을 위해 직업계 고등학교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전남교육청은 최근 2025년부터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기로 결정한 직업계고등학교 교장·담당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해외 유학생 유치 방안과 해외 유학생 모집 전형,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및 생활지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앞서 전남교육청은 직업계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운영 설명회를 연 바 있다.전남교육청은 오는 2025년 3월까지 기존 직업계고에 해
저출산 시대 여파로 원아 모집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광주·전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0곳이 문을 닫는다.8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는 광주중앙초·월곡초·치평초·광주동운초·조봉초병설유치원 등 5곳 병설유치원이 폐원한다. 이들 유치원은 학급편성 최소 기준인 5명을 3년 이상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2024학년도 유아모집에 나선 결과 단 한명도 신청하지 않으면서 결국 폐원을 예고했다.광주 7곳 유치원도 기준 미충족으로 휴원이 확정됐다.올해부터 광주북초·광주동초·송학초·도산초·운리초·한울초·광주효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대비해 전남발전전략과 연계한 ‘전남형 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 개발에 본격 나섰다.전남교육청은 지난 5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관계자 연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이는 오는 2월 예정된 교육발전특구 1차 공모에 앞서 전남발전 전략과 연계한 ‘전남형 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 개발을 구체화시키 위한 것이다.연수에는 도교육청 담당자, 전남도청 담당자,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4일 전광판 사업 특정업체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했다고 밝혔다.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도의회가 관련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포기해 견제와 감시 기능을 기대할 수 없게 됐고 교육청도 특별감사를 거부해 1천864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전남지부는 “새해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물품 구입과 예산 사용 파행 사례가 꾸준히 제보되고 있다”며 “공정한 경쟁과 절차가 무시하는 전남 교육행정을 바로잡고 전남교육예산의 올바른 집행과 더불어 부
광주시교육청은 전남대학교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시교육청과 전남대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지역인재 양성 및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 확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직업계고 학생의 지역대학 후학습 및 취업 지원 등을 논의했다.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청과 대학 협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뿐만 아니라 글로컬대학30 사업 등과도 연계가 필요하다”며 “광주의 우수 인재가 지역대학으로 진학하고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지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4일 “글로컬 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새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글로컬 교육 공유와 확산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컬 교육’은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 속에서 학생들이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을 의미한다.전남교육청은 '글로컬 교육’을 구현하는 실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일 “올해 광주교육은 ‘다시, 교육의 본질’을 기치로 다양한 실력이 싹을 틔우고 미래의 꽃을 피우겠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광주교육은 아이들의 꿈을 실현될 수 있도록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는 과정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올해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을 강화하고 대입전문디렉터 운영을 더욱 활성화한다.365-스터디룸은 학습공간을 넘어 학생 스스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학생자치의 장으로 확대
희망의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은 새해 대전환을 통해 전남만의 특색을 살린 미래교육을 활짝 열어가고자 합니다.전남은 예로부터 옳은 일에 굽히지 않는 ‘의(義)’로운 고장입니다. 또한, 전남의 학교들은 비록 규모가 작지만 개별 맞춤형 미래교육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은 이와 같은 장점을 극대화하는 교육을 펼치며 학생들을 세계로 비상하는 미래 인재로 키워낼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글로컬 교육’이라 정의하고, 전남교육 대전환의 지향점으로 삼고자 합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희망과 행복의 갑진년(甲辰年)이 되시길 바랍니다.새로운 광주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수만큼 다양한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실력으로 미래를 준비해왔습니다.2024년 광주교육은 ‘다시, 교육의 본질로’ 다양한 실력의 싹을 틔우고 미래의 꽃을 피우겠습니다.교육은 오로지 아이들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하며, 아이들이 꿈꾸는 삶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실력과 미래의 변화에 대응할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광주교육이 추구하는 교육
광주시교육청이 자금 수급 등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집행 관리로 교육부가 제시한 재정집행률 목표를 2년 연속 달성해 ‘2025년 보통교부금 인센티브’ 5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시교육청은 그동안 집행률 제고를 위해 재정집행점검단과 비상점검반을 운영해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또 시설비 이·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부서들이 총력을 다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특히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부분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이미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전남교육청은 202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 합격자 9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공립 336명·사립 113명 등 총 44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2천690명이 응시해 평균 6.75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921명(공립 483명·사립 438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개인별 합격여부와 성적은 전라남도교육청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채용시스템에서 다음달 12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또 합격자들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관련 증명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2차 시험은 다
#갈망하는 봄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내 맘에는 내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네가 끌었느냐 누가 부르더냐 답답워라 말을 해다오.//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우리의 민족혼을 불러 일으키는 저항시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일제강점기 당시 국권상실의 현실을 빼앗긴 들로 비유하며 조국의 광복을 봄에 빗대었다.만물이 생동하는 시기, 봄은 암담하고 암울한 시대를 벗어나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상징한다.#역사의 반복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최근 누적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의 희비가 엇갈렸다.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평가보다 두 단계가 오른 2등급을 받은 반면 광주시교육청은 1단계 하락한 4등급을 기록했다.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 청렴체감도에서는 3등급을 받아 1등급 상승했으며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이 나왔다.전남교육청이 최근 5년간 3~4등급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진일보한 성과로 평가된다.전남교육청은 청렴도 향상 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왕성한 페이스북 활동을 벌이다 ‘페북 정치’ 논란에 휩싸이며 중단한 지 1년 3개여월 만이다.이 교육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2년 9월 26일 페북을 그만둔 이래 2023년 12월 18일 ‘광주교육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공동체’를 게시하기까지 1년 3개월 여가 걸렸다”고 적었다.이 교육감은 “앞으로는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과 순수한 교육활동을 스케치하는 정도로 나의 방을 채울까 한다”며 “페북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더 좋은 광주교육을 위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된다.찬반양론이 팽팽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도입되지 않으면서 수험생들은 진로와 관계없이 모두 같은 문항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고교 내신은 예체능과 과학탐구실험,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을 제외하고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뀐다.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2028학년도 수능은 공통과목 중심의 ‘통합형’ 체제가 도
올해 광주·전남 교육계는 다사다난했다. 교육부가 고시한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제외되면서 새해벽두부터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7월에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을 계기로 교권 보호 이슈가 전국을 강타했고 이로 인해 촉발된 학생인권조례 폐지 논란이 현재 진행형이다.지난해 수장이 바뀐 광주·전남 교육청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광주는 국제교류와 디지털 교육 확대 물결이, 전남은 최대 현안인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잡음도 터졌다. 광주는 전 감사관 채용 문제가, 전남은 전광판 사업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지원한 9명 전원이 합격했다. 올해 전국에서 전원 합격한 사례는 전남여상이 유일하다.25일 전남여상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수민(일반행정), 서이누(일반행정), 문채연(일반행정), 최인화(일반행정), 김시영(세무), 박서정(세무), 인보현(세무), 노연우(세무), 정희원(세무) 총 9명의 학생을 추천해 모두가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은 올해부터 한 학교당 최대 9명까지 추천할 수 있는 제도로 합격 시 국가직 공
제44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으로 류성호(46·KBS·사진) 기자가 당선됐다.광주전남기자협회는 21일 제44대 협회장을 뽑는 휴대전화 문자투표에서 기호 1번 류성호 후보가 74.08%(363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선정태 후보(49·무등일보) 25.92%(127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투표에는 선거인 총 533명 가운데 490명이 참여해 투표율 91.93%를 기록했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다.류 당선인은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응원과 지지를 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광주를 찾아 “지방과 수도권의 교육격차가 심해졌고 위기상황”이라며 “지방에서부터 교육개혁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발전 특구 찾아가는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설명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성택 전남대총장, 김춘성 조선대총장, 박상철 호남대총장, 김동진 광주대총장 등 100명이 넘는 지자체·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