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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수욕장이나 강, 산과 계곡을 찾는 시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에서는 항상 안전사고가 뒤따르기 마련인데 이에 무엇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름철 물놀이를 떠나기 전 기본적인 안전수칙 몇가지만 숙지한다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수영금지지역에서는 절대로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하며 수영 전에는 먼저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고 식사 직후에는 가급적 수영을 금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가 물놀이를 할 때에는 보호자의 활동 범위에서만 안전이 보장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간다면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절대로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너무 깊은 곳이나 차가운 물에서는 수영을 하지 말아야 하며 안전구역 내에서는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라 주어야 할 것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큰 소리로 알리고 절대로 구하려고 물에 뛰어 들어서는 안 된다.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당장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로프나 긴 막대기 등의 도구를 이용해야 하고 부득이 물에 직접 들어가서 구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물에 빠진 사람의 뒤로 접근하여 구조해야 한다. 위의 안전수칙을 꼭 지키고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라면 휴가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물놀이 사고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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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빈집털이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수법도 다양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즐겁게 보내야 할 휴가를 망치게 되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휴가철 빈집털이범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의 집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단속을 꼼꼼히 하자. 기본적으로 우유 투입구는 막아두고 현관 주변에 열쇠를 숨겨두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현관문만 잠그고 창문 등은 방치한 채 집을 비우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방범창살이 있어도 안쪽 창문은 반드시 잠그고, 가스관이 있는 쪽 외벽 창문 역시 반드시 잠가야 한다. 둘째, 빈집이라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한다. 배달물이 쌓이지 않도록 미리 연락을 해 두고, 우편물의 경우 관할 우체국에 요청해 15일 정도 우편물을 우체국에 보관해주는 우편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집에오는 전화를 휴대폰으로 돌려놓는 착신 서비스(KT는 국번없이 100번, 하나로통신은 106번)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집에 사람이 있다는 표시를 하기위해 거실이나 부엌의 등불 하나는 켜놓고 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이부분은 신경 써야할 부분이다. 셋째, 경찰의 빈집신고제 활용이다. 하루 2번이상 주야로 순찰하고 신문이나 우편물도 처리해주는 제도로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를 3일전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빈집털이범들은 집이 비어있을 때의 징후들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침입절도는 강도나 강간범으로 돌변해 자칫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범죄이다. 경찰의 예방순찰과 단속활동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범죄예방의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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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부산 3층 노래주점 화재로 9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지하층도 아닌데도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불법 내부개조와 비상구 폐쇄 등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화재발생시 인명피해 주원인은 신속한 탈출 실패이다. 유독가스를 5분 이상 흡입하게 되면 자력 탈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누구나 화재발생하면 5분 이내 탈출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 화재 상황은 다르다. 농연과 유독가스로 인해 한치 앞도 볼 수 없으며 숨쉬기가 매우 곤란한 상태에서 비상구를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비상구라고 생각한 곳이 막혀 있거나 어렵게 찾은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다면 어떨까? 아마 순간 패닉에 쌓여 죽음의 공포 속에 어디 있을지 모르는 또 다른 탈출구를 막연히 찾아다니다 결국 의식을 잃어버릴 것이다. 이것이 구조현장에서 사망자가 막다른 복도, 화장실, 방 등에서 발견된 이유다.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안전관리에 관한 법은 강화되고 있으나 업주나 관계인들이 지키지 않는다면 인명피해를 막는 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출입하는 장소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방관하고 있어야만 할까? 그런 무관심한 태도로는 우리의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한다. 우리 스스로 안전관리에 관한 법을 지켜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이를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다. 소방서는 화재나 구조, 구급환자가 발생할 때만 신고한 곳이 아니다.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도 신고 대상이다. 전남도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 제도’를 조례로 제정, 신고하는 주민에게는 1회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비상구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확산시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대상은 건축물이나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피난시설(복도, 계단, 출입구), 방화구획용 방화문 등의 폐쇄· 훼손하거나 변경, 장애물 적치 등으로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가 해당된다. 전남도내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이 직접 목격한 불법행위에 대해 전남소방본부나 관할 소방서의 홈페이지·우편·팩스 또는 소방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은 철저히 비밀 보장된다. 지금은 무엇보다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안전 불감증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용기있는 참여가 필요할 때이다.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할 권리는 모두가 스스로 지켜야 할 의무에서 출발한다. 이 순간에도 우리가 무심코 보고 넘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가 우리의 가족을 위협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적극적인 신고만이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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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차량이 붐비는 도로를 운행하다 매우 황당한 일을 겪었다. 예기치 않게 겪었던 일은 바로 앞서 진행하는 승용차에서 차창 밖으로 무심코 던져버린 담배꽁초가 차량 실내 안으로 날아 들어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바람에 의해 날아온 담배꽁초는 아직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태로 운전자 신체 접촉 시는 황급히 운행을 중지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는 결과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아직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가 수풀이 우거진 산림지역에 투기될 경우는 애써 가꾼 산림이 산불 발생으로 훼손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는 아직도 자신이 피우고 남긴 담배꽁초에 대해 깨끗하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함부로 투기하는 분별없는 행동이 자리잡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함께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차량 밖 담배꽁초 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5일 만에 517건을 적발했고, 이 중 시민이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촬영해 신고한 건수가 무려 212건에 달해 심각성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수출국으로 인접국가와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를 걷고 있다. 날로 변천을 거듭하는 우리 사회는 무질서를 추방하고 생활 터전 중심으로 올바른 준법 의식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운동 등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으로 우리의 삶의 터전을 보다 윤택하게 가꾸기 위해 많은 재정을 투자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주 작은 담배꽁초 한 개를 지정된 장소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무단 투기하다 단속공무원에게 적발되거나 시민 신고로 적발되는 경우처럼 초라한 무질서 의식은 반드시 버려야 하겠다. 으뜸 국민으로서의 질서 의식 향상은 멀리 있지 않다고 본다. 일상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노력과 함께 무단투기된 담뱃불 탓에 풍요의 상징인 산천초목이 더는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철저한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전국 곳곳으로 확산돼야 하겠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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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마지막으로 국민연금공단을 떠난다. 강산은 두번 변했지만, 국민연금은 세번 변했고, 이제 네번째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1995년 농어촌지역 주민, 1999년 도시지역 주민, 2003년부터 2006년 근로자 1인 사업장까지 그 적용대상을 확대한 것이 세 번의 변화였고, 이번 지난 1일부터 ‘두루누리 사회보험’이라는 새로운 지원사업의 시작이 바로 네 번째의 변화이다.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있는 소규모사업장의 사용자와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해 줌으로써 가입을 유도해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임금 근로자를 구제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정부는 이러한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러 차례의 당정협의와 전문가 및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드디어 지난해 말 관련법령을 개정, 결실을 보게 됐으며, 전국 16개 지자체별로 우리공단의 시범사업을 거쳐 이번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본 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근로자중 월 보수가 125만원 미만이면 사용자와 근로자 부담 국민연금, 고용보험료의 1/2에서 1/3까지 지원받게 된다. 한편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이미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사업장의 근로자 중에서 125만원미만의 근로자에게도 지원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3개월 연속 근로자가 10명이상이 되거나 근로자의 급여가 137만 5천원이상으로 오르면 지원혜택이 중단된다. 일부에서는 사회보험료 지원으로 정부의 간섭과 제재가 따를 것이라는 우려를 하기도 하나,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본인 운영 사업장의 근로자를 사회보험에 가입해 줌으로써 장기근로를 유도해 사업운영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협력자에게 정부가 고마워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국민연금 직원으로서 살아온 대부분의 세월은 국민들의 원망이 전부였던 것 같다. 특히 2004년도 인터넷 안티사태의 여파는 대단했으며, 수급자 300만명 시대가 된 지금도 일부 남아 있다. 1995년도 농어촌지역 확대시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마을이장이 앞장서서 전 주민을 가입하지 못하도록 한 그 마을은 10년뒤 연금을 못하게 한 원수라 해 이장이 야반도주했다는 얘기는 전설같지만 사실이고, 1999년 도시지역 확대시 어차피 버릴 돈이니 가장 적은 돈을 적선하듯 넣었던 사람들이 이제와서는 더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돈다발을 준비해 오는 상황은 그 당시 너무 힘들어 도대체 누구를 위해 우리가 이래야 되는지 자괴감이 들었던 걸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제 연금공단을 떠나게 되지만, 아직은 일할 수 있으니, 구직활동을 할 것이고, 그러면 고용보험에서 실업급여를 받을 것이다. 매월 월급날에 받았던 봉급은 이제 중단되겠지만, 국민연금이라는 또다른 월급을 받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사회보험의 혜택인가.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 지원으로 대한민국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두루두루 사회보험 혜택을 누리시라는 뜻에서 탄생한 사업명이다. 국민 모두가 나처럼 은퇴 후에도 사회보험 혜택을 두루두루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의 소규모사업장 사용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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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있는 이들이 귀농을 선택하고 노년을 농촌에서 보내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긴 했으나,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이들이 더 많고 농촌에는 빈집이 늘어나는 게 현실이다. 농촌이 와해 위기로 몰리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인적이 드문 농촌의 빈집들은 폐가가 되면서 농촌 미관을 해치고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빈집이나 빈 건물을 활용해서 박물관을 짓는 거라고 본다. 우후죽순으로 신도시가 건립되고 신시가지가 생기는 도시와 달리 농촌의 역사와 전통은 매우 깊고 고유한 색채를 갖고 있다. 그런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는 공간으로서 박물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물관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할 건 없다. 문을 닫은 정미소나 마을회관, 창고 혹은 넓은 빈집을 활용해서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내려온 물품들을 모아 전시하는 거다. 빛바랜 사진도 좋고 낡은 옷가지도 상관없다. 때 묻은 편지면 더욱 좋고 녹이 슬었으면 더 더욱 좋다. 그 마을에 뼈를 묻은 선조들, 현재 살고 있는 이들의 땀과 체취와 손때가 묻은 거라면 훌륭한 전시물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농촌 박물관은 마을에서 살아온 이들의 기억과 삶을 저장하는 일종의 타임캡슐이 될 것이다. 또한 농촌 거주민들에게 자신들의 삶을 반추하고 그 깊은 뿌리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농촌 박물관 건립은 거주민들에게 자긍심이 될 것이다. 또한 농촌 박물관이 그 마을 주민들의 구심점이 되어 주민들을 결집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리라 필자는 확신한다. 박물관은 보존의 기능만 지닌 게 아니다. 박물관은 문화생활의 기틀이기도 하다. 농촌 박물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면 농촌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농촌문화 토대가 굳건해지면 거주민들의 삶도 보다 더 안정되고 도시민의 귀농이 더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21세기에 최고의 자산은 바로 문화다. 따라서 농촌 박물관은 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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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광주 모 여고생 자살 소식으로 고3교실은 멘붕(멘탈붕괴) 상태다. 앞으로 누가 언제 또 일을 벌일지 두렵다. 요즘엔 서로 죽지 말라는 농담을 건네지만 우울해 보이는 친구는 관찰하게 된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힘들어 죽겠다, 졸려 죽겠다, 영화보고 싶어 죽겠다’며 ‘죽겠다’를 입에 달고 산다. 그렇다고 진짜 죽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말이 그럴 뿐이다. 그런데 그 때마다 ‘너만 힘든 거냐?, 잠잘 거 다 자고 어떻게 공부하느냐?, 고3이 영화는 무슨 영화냐?’며 다그치니 정말 죽고 싶은 거다. “부모님들, 대학, 대학 하시는데 그렇게 대학이 좋으면 직접 공부해서 본인이 가세요! 애들 들볶지 마시고요!” 우연히 들은 강연에서 가톨릭 사제가 한 말이다. 내 속이 다 후련했다. 공부가 즐거운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저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성향도 다른데 똑 같이 공부를 잘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개인의 잠재력과 관심에 따라 자율적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좋겠다.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경제협력개발기구) 주관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PISA)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한 핀란드의 교육에 대해 접한 적이 있다. 시험 성적으로 서열을 정하는 경쟁구도인 우리와는 영 달랐다. 경쟁은 경쟁을 낳을 뿐, 학교는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교양을 쌓는 과정이라는 게 교육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조건 핀란드식 교육이 옳다는 건 아니지만 울면서 공부하는 것보다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면 적어도 성적을 비관해 죽음까지 가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고3을 잘 버티려면 적어도 한 가지 이상 비장의 무기를 갖고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여학생들은 군것질로 스트레스를 푼다. 공부할 만큼 하고 노래방이나 오락실을 가더라도 혼쭐 날 각오를 해야 하니 ‘에라! 먹기나 하자’ 하는 것이다. 딱히 다른 방도가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슬픈 현실이다. 늘 교문 밖 세상이 궁금한 나는 신문읽기로 숨구멍을 삼는다. 밖으로 나다니는 대신 신문 구석구석을 기웃거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청소년의 반대말은 자유다.’ 오늘은 월척이다. 제목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 기사를 읽고 나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선생님도 한마디 보태 주신다. “넌, 수영 선순데 육상 선수로 뛰고 있으니 빛을 발하지 못할 뿐이야. 대학가면 네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힘내!” 획일화된 교육환경에 고전하는 내게 보양식처럼 힘이 나게 하는 말이다. 그렇다. 우리 고3에겐 이런 말이 위로가 된다. 날도 더운데 더 달리라는 채찍은 너무 가혹하다. 꾹 참고 견디는 자만이 성공한다는 말보다 “덥지? 정말 힘들겠다”라고 공감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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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12.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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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은 대류권에서 바람, 비, 구름, 눈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기 중의 온도나 압력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자연활동의 결과입니다. 이런 현상이 일시적일 때는 일기 또는 날씨라고 하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는 기후라고 합니다. 지구상의 기후가 예측할 수 없이 변하면서 초겨울에 철쭉과 장미가 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지는 기후변화로 봄꽃이 피우는 시기가 늦어져 봄꽃 축제 일정이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식물이 꽃을 피워 열매를 맺기 위해선 뿌리와 줄기, 잎과 같은 영양기관이 다 자라야 합니다. 영양기간이 다 자라고 그 종류 별로 낮 시간이 긴 봄과 여름에 꽃을 피우거나 반대로 낮 시간이 짧은 가을철에 꽃을 피웁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꽃을 피우는 식물도 있지만 대부분은 각각 어느 한 시기에만 꽃을 피우고, 같은 종의 식물이라도 그 지역에 따라 꽃피는 시기는 다릅니다. 그래서 자연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시기를 정확히 알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들어 생명공학기술이 발달되면서 식물학자들은 식물이 꽃을 피우는 현상에 대해 온도, 일장, 식물자체의 생리현상을 중심으로 꽃피는 시기에 관련한 유전자들과 이들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모델식물인 애기장대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식물이 꽃을 피우는 것은 온도, 일장, 자체적인 조절, 호르몬 등 다양한 경로에 의해 조절되고 각각의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들이 다수 밝혀지고 있으며 이들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 꽃피는 시기를 어느 정도 지연시키거나 촉진시키려는 연구가 화훼 및 작물을 대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꽃피는 시기 및 생장을 조절하는 연구는 미래 기후 및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신소재 작물개발을 위한 주요한 미래 연구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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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12.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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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이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현장 활동을 마무리하기까지 일련의 활동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신고단계이며, 화재신고가 얼마나 빨랐느냐 늦었느냐에 따라 화재 현장에서의 진압시간과 더불어 화재 피해정도까지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초기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 건물구조와 내부형식 및 용도 등에 따라 크게 다르겠지만 화재의 연소성 현상을 살펴보면 보통 화재는 초기 중기를 지나 성장기를 거쳐 6~10분 사이에 최성기에 도달한다. 이때의 화재현장의 최고 온도는 약 1,000~1,300℃에 다다르며 건축물 창문 등이 깨지면서 화염이 옥외로 분출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이르면 화재면이 넓어지며 화세 또한 급격히 빨라지기 때문에 화재를 진압하기에는 매우 힘들게 된다. 또한 이 시기는 소방력을 총동원하여 화재를 적극적으로 진압하는 공격전술에서 인접 건물로의 연소방지에 중점을 두는 방어적 전술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화재가 발생하여 성장기에 있는 5분이내의 빠른 조치가 대부분의 화재의 운명을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택의 경우 화재가 발생해서 전소하기까지 목조건물은 15분, 아파트 같은 내화구조 건물은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화재를 인지해서 신고하고 출동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화재 최성기 전에 소방관서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우리는 자체진화에 신경을 쓰다가 신고가 늦어 큰 화재로 변해버리는 경우를 때때로 본다. 화재가 발생하면 자체적으로 진화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에 앞서 119에 먼저 신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원칙이라는 것을 알아 두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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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12.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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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원 살인사건, 연이은 사건·사고로 경찰은 국민의 신뢰위기에 처해 있다. 실추된 신뢰회복과 10만 경찰관의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경찰에서는 지휘부를 시작으로 중간관리자, 일선 경찰관에 이르기까지 전 경찰관이 참여하는 ‘초심 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경찰의 근무 및 복지여건은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인력부족,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악성 주취폭력자들의 행패, 허위신고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경찰관의 평균수명은 62.8세로 확인되었다. 계속되는 야간근무와 업무 스트레스에 의한 결과인 것이다.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일부 경찰의 사건·사고는 국민들의 마음속에 전국 10만 경찰이 모두 부정부패를 일삼는 것으로 비춰지고 이를 지켜보는 일선 경찰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하지만 경찰의 부정부패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바로 잡아야할 과제이다. 1960년대 이후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체제의 근대화 작업이 싹트기 시작하였는데 당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구성원인 경찰관 개개인의 내면적·정신적 자세의 반성이었다. 이러한 반성의 일환으로 경찰 자체적인 정신개혁운동이 일어나 마침내 1966년 ‘경찰윤리헌장’이 선포되었고 그 후 지속적인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1980년대에는 ‘새 경찰 신조’를 199년대에는 ‘경찰헌장’등을 선포하여 경찰의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고양시키고자 노력했다. 경찰헌장은 ‘친절한 경찰’, ‘의로운 경찰’, ‘공정한 경찰’, ‘근면한 경찰’, ‘깨끗한 경찰’정신을 가슴에 새겨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하나의 다짐서이다. 전국 10만 모든 경찰관들이 경찰헌장 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초심을 되찾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로 재도약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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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청년, 이수현을 아시나요? 2001년 1월 26일 일본 도쿄 어느 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자신을 위함이 아닌 다른 이를 위한 그 마음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줄 알기에 희생이라는 그 말에서 숭고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희생은 유전자와 진화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진화론의 가장 기본은 모든 생명체 자신들의 번식을 위해 진화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 더불어 다른 생명체들에서도 번식이 아닌 희생을 찾아 볼 수 있어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번식을 위해서 행동하도록 진화했다는 다윈의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설명하기 힘든 현상이 개미와 벌과 같은 사회성 곤충들의 무리에서 일개미와 일벌들의 희생으로 나타나고 있다. 희생은 자신들의 유전자를 퍼뜨리려는 개체 본능에 위배되는 행위임에도 왜 나타나는 현상인지 과연 진화론의 입장에서 설명할 수 있을까? 이타주의적인 행동인 희생이 어떻게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개체들로 구성된 사회에서 가능한지에 대한 문제 해결의 단서를 제공한 사람이 있다. 그는 전설적인 영국의 유전학자인 잭 홀데인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일개미와 일벌들의 여왕개미와 여왕벌에 대한 희생을 이렇게 설명했다. 개미와 벌과 같은 곤충은 매우 독특한 성 결정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암컷들은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암수의 유전자가 교합하여 태어나지만 수컷은 암컷의 유전자, 즉 한쪽만의 유전자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 독특한 성 결정체계를 이해했다면 이제, 일개미와 일벌의 희생을 설명할 수 있다. 암수의 유전자가 교합하여 태어나는 암컷은 암수 각각의 유전자를 딱 50%씩 받고 태어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확히 50%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개미는 자기가 스스로 자식을 낳는다고 한다면 다음 세대에게 자기 유전자 50%만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왕개미와 일개미와는 75%의 유전자를 공유한다. 때문에 순전히 유전자의 수치상으로 본다면 여왕개미를 도와 자신의 유전자 75%를 남기는 것이 개미들의 입장에서는 더 이득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생식적인 기능을 포기하더라도 여왕의 유전자들을 번식시키는 것이 더 많은 유전자를 보존해 나갈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인 것이다. 즉, 일개미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번식보다는 희생이 유전자적인 관심에서 더 나은 선택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보면 홀데인의 설명 또한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번식을 위해 행동하도록 진화했다는 다윈의 기본적인 생각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집단을 유지하고자 하는 생물체의 기본적인 본능은 그 집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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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무더운 여름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주택가 방범순찰을 하다보면 날씨가 더운탓에 집집마다 창문을 열어 놓고 있는 주택이 많이 있다. 요즘 들어 발생하는 112신고 내용을 보면 “누군가 자기 집에 침입했다,” “물건이 없어졌다” 등 절도 사건이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절도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출입문 시정이다. 좀도둑은 침입하기 전 먼저 출입문 시정여부를 살펴본다. 출입문 시정상태로 집안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집안 내부에 사람이 없다는 것만 확인이 되면, 좀도둑들은 시정상태를 떠나 어떤 방법으로든지 침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녀자 및 어린이가 혼자 집에 있는 경우에 출입문에는 이중안전장금장치를 해 침입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요즘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이 유행이다. 대표적으로 새로 건축하는 아파트는 입구부터 차량번호를 확인하거나 방문자 호출 시스템 및 주변 환경의 조명으로 외부인을 식별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CCTV 시스템으로 24시간 외부침입자를 감시 사전차단하거나 감시하고 있다.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의 단점으로는 전이효과(일부 지역의 범죄예방의 효과가 나타나면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로 나타나게 되고 이에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빌라나 원룸 주택가에 범죄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빌라나 원룸 주택가 주민들도 범죄예방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항상 출입문을 시정하고, 집안 외부에는 장기간 방치한 신문, 우유, 우편물 등을 상시 치워야하며, 여건이 된다면 CCTV설치 및 모형 CCTV를 설치한다면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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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은 평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다. 장마철이면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들을 파악,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겠다. 첫째, 장마철 교통사고이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50%이상 길게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며 브레이크는 여러 번 나누어 밟으며 비가 올 때에는 낮에도 어두우므로 전조등을 켜도록 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주택가 등 생활도로는 30㎞/h 이하로 서행운전을 한다. 특히, 학교주변 차량 운행 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가 오면 운전자는 차에 흐르는 빗물로 인해 시야가 흐려질 수 있고 우산을 쓴 어린이들은 우산에 가려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된다. 또한 우산을 쓰지 않은 아이들은 비를 피해 빨리 건너기 위해 갑작스럽게 도로를 횡단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운행 전 와이퍼 등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학교주변 서행 및 어린이들은 빨간 신호등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하겠다. 둘째, 장마철 산악사고이다. 스며든 빗물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와 낙석의 위험이 높다. 벼랑 끝이나 절개지, 비탈진 곳의 바위 등은 무너져 내리기 쉬우니 반드시 우회해야 한다. 또한 비에 젖어 노출된 나무뿌리 등은 미끄러지기 쉬우니 주의하고, 큰 비가 내린 후 며칠 동안은 산행을 금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화재발생사고이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하고 장마기간 동안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가 일어날 확률은 낮지만 냉방을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전기제품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나 무관심 또는 제품의 노후화 및 불량으로 화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여름철은 잠자리에 모기향을 피워 놓고 자다가 모기향불이 주위의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가 많이 있으므로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하며 어른들의 편의주의로 학교 주변 아무렇게나 주·정차된 차량에 의해 운전자와 어린이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사고발생 시 소방차 등 긴급차가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학교주변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아파트, 사람들이 붐비는 유원지 등에 소방통로 확보가 필요하므로 올바른 주·정차 질서를 부탁드린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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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휴대전화 보급률이 인구 대비 95%를 웃도는 현실에 도달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에 따라 실생활에서는 널리 보급된 휴대전화를 이용해 갖가지 생필품 구매, 계좌이체와 함께 문자를 이용한 가까운 친구, 친지에게 소식을 전하는 등 매우 중요한 통신수단으로 널리 이용된다. 그러나 휴대전화를 매우 유용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는 문자 전달 수단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공포감을 불어넣게 하거나 얼마 전 발생한 정부 정책 시행과 관련 일부 반대 측에서는 실행할 안건을 담당하는 공직자, 지지의 뜻을 밝힌 의사와 교수에게 밤길 조심, 두고 보자는 식의 협박 문자를 보내는 등 일탈한 행동도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어긋난 행동은 엄연한 범법 행위인 동시에 발신자의 개인 의사 표현인 범의(犯意)가 담겨 있어 우리 사회 평온을 해치는 악의적인 형태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또한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문자를 보낸 다음 피해자의 신고에 대비해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감추는 행동은 매우 치졸할 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수단으로 더는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또 시중의 각종 업체에서도 문자를 이용한 신상품 홍보, 불법적인 판매 방법이 담긴 특정의약품 은밀 거래, 심지어는 전화 금융사기 즉, 보이스피싱 범죄와 연관된 문자까지 각양각색의 형태를 띠면서 일선 치안 현장도 이러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피해와 관련된 잦은 신고와 아울러 피해 상담 사례가 증가하는 등 그 폐해는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상대방의 동의 없는 무차별적인 문자 발송 형태는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는 수출국으로 거듭나 경쟁을 하는 시대를 걷고 있다. 날로 발전하는 우리 사회는 한 통의 휴대전화 문자 발송에도 개인의 품격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분별없는 문자 협박은 상대방을 고통에 빠뜨리는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일상생활에서 하루빨리 추방해 밝고 평온한 사회환경이 조성돼야 하겠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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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약속시간에 늦어 힘껏 달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도중의 장애물들을 피하다보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는 일도 흔치 않을 것이고 뿐만 아니라 결국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약속시간에 늦는 일도 종종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일분일초가 급박한 화재와 각종 사고로 인한 구조, 구급상황에서는 어떠하겠는가. 지난해 말 자동차 등록대수가 약 1천800만대에 달하는 시점에 도로의 포화상태는 물론이고 골목길 곳곳의 무단 주차와 무질서한 주차 등으로 인한 장애물들 때문에 소방차량의 현장도착 시간이 지연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결국 약속시간에 늦게 되는 것이고 이는 곧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 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소방통로 확보를 통한 화재현장 5분 이내 도착이다. 그러나 소방통로 확보를 통해 화재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한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량은 경적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가기도 한다. 소방통로 확보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 및 홍보를 하고 있지만 긴급차량 통행에 대한 국민의식은 별로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자동차 수에 의해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상가 밀집지역 및 주택가 이면도로나 골목은 말할 것도 없고 아파트 주차장에도 자동차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돼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의 의식변화다. 공공의 안전을 위해 출동 중인 소방차량을 발견하면 곧바로 정지해 먼저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 그리고 주·정차금지구역에 차량을 주차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골목길 등에 부득이 주차할 경우는 소방차가 충분히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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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하고 장마기간 동안은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비율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등 냉방을 위한 가전제품의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부주의 또는 제품의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여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여러 개의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누전차단기와 규격퓨즈를 사용하는 등 여름철 전기로 인한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여름휴가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많은 차량행렬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조심할 것이 바로 흡연자라면 누구나 휴대하는 가스라이터와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차량에 싣고 떠나는 휴대용부탄가스 등이 바로 그것이다. 가스라이터는 한계온도가 약 55℃ 정도로 제작되어 유통되는데, 무심결에 가스라이터를 차안에 둔 상태로 차문을 닫고 장시간 방치하는 경우 차내 온도는 거의 90℃까지 올라감으로써 가스라이터 내 가스가 팽창, 폭발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여름철 차량화재의 가장 큰 원인이 되며, 휴대용 부탄가스 역시 차안에 장시간 방치하면 폭발해 차량화재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를 야기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사고의 발생현장은 대부분 소방관서와 원거리에서 발생하고 있어 상황발생시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는데 장시간이 소요되어 차량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므로 폭발성이 있는 위험한 물건을 차량에 함부로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상속 작은 관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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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의 방학시즌에 접어들면서 대학가 주변에 대행 알바 등 허위, 과장성 불건전 아르바이트 광고로 순진한 대학생들을 현혹시키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대학가에는 보통 방학시작과 더불어 아르바이트 구직 바람이 불면서 이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대학가 주변 곳곳에는 아르바이트 채용 광고 전단지가 곳곳에 붙어 있는데 아르바이트 직종 또한 다양해 편의점이나 주유소 구인광고에서부터 애인대행, 도우미 알바, 다단계 알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구직을 희망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이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광고 전단에 기재된 유혹성 문구에 현혹되어 일을 시작했다가는 노동력 착취는 물론 각종 범죄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용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든 대학생 입장에서는 단순한 업무이면서도 고소득을 보장한다는 말에 쉽게 현혹될 수밖에 없게 된다. 특히,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성범죄에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많고 자칫하단 무심코 시작한 불건전 아르바이트로 인해 한순간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다. 언론에서도 종종 보도되는 불법 다단계 아르바이트 피해 사례가 그 예가 될 것이다. 다단계의 유혹에 빠져 물건구입을 위한 대출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불건전 아르바이트를 추려 내기란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사회 견문도 넓히고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용돈을 벌어보려는 마음은 좋지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때인만큼 불법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아르바이트 시작전 광고내용과 다른 부분은 없는지, 근무환경은 어떠한지 꼼꼼히 챙겨보고 만약 사실과 다를 경우 과감히 지원하지 않는 자세가 현명하다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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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가용 운전자들의 차량 불법 개조 행위가 만연해져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경찰이 이를 적발·조치에도 불구하고 처벌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불법행위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 처벌 기준 강화가 요구된다.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튜닝카 동호회가 성행하면서 불법개조를 일삼는 운전자가 늘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인해 유지비 부담을 덜기 위해 LPG용 차량으로 불법 개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불법영업 행위를 하는 정비업소가 있고 차량구조의 부실개조로 인한 폭발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마저 낳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중 가스 방전식 램프인 HID(high-intensity-discharge)램프를 차량에 장착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램프를 장착했을 경우 강한 빛 발산으로 상대방 운전자가 순간 시력을 잃어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높은 전류를 쓰다 보니 엔진 꺼짐 및 차량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위반 사례와 처벌 근거를 살펴보면 첫째 전조등, 번호등, 후미등, 제동등, 차폭등, 후퇴등 기타 등화장치의 색상변경 및 임의부착운행, 번호판 테두리에 네온등 설치 운행행위 등은 자동차관리법 제34조 및 제77조 제7항, 동법 시행규칙 제55조 제1항에 해당되며, 고강렬 방전램프, 램프모양자체 변경의 경우도 해당된다. 둘째, 소음기 개조로 도로에서 안전주행에 피해를 주는 행위, 셋째, 화물량을 늘리기 위한 차량 양쪽 1개씩인 차량 바퀴축을 양쪽 2개씩인 바퀴축으로 교체 운행하는 행위, 넷째, 기존 차체 짐칸의 측면보호대위에 받침대를 덧붙여 개조 후 건설현장 등에서 사용 및 밴 차량 짐칸 조합 후 운행하는 행위는 자동차관리법 제34조(불법구조변경), 제81조 제1호에 의거 형사입건조치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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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그러나 정작 책을 읽는 국민의 비율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한민국 성인의 독서율은 지난 2004년 76.0%에서 2011년 66.8%로 감소했으며, 이는 유럽 등 선진국의 독서율 79.8%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교육열은 높지만 책은 멀리하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통계 수치이다. 독서는 세상을 바꾸는 창의적인 지혜의 샘이자, 개인에게는 풍부한 지식과 정보의 보고이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통로이기도 하다. 또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고 우리 시대 미래 비전과 전략을 만들어 나가는 큰 동력이다. 대한민국 IT기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안철수 교수는 몇 년 전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어릴 때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두 읽었다”고 할 정도로 독서량이 많았으며,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엄청난 양의 책을 읽기로 정평이 나 있는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빌게이츠 역시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은 조국도 아니고 어머니도 아니다. 단지 내가 태어난 작은 마을의 초라한 도서관이었다”라고 말 할 정도로 독서를 중요시 했다. 더욱이 근대철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데카르트는 독서에 대해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명언을 남겼을 정도로 독서는 과거에도 그러했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도 그러하고, 미래에 있어서도 개인과 국가가 발전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과 유익함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그러나 2011년 통계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이 일년에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문화관광체육부는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2012년을 ‘독서의 해’로 지정하고 지난 3월 대대적인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 또한 거점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독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등 독서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괄목할만한 성과는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독서 정책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제 우리는 광주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아침독서 등 책 읽는 운동을 확산하고 손만 뻗으면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교원과 학부모·지방자치단체·시민사회단체가 하나가 되어, 독서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자를 중심으로 솔선수범하여 책을 읽는 독서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지역서점과 연계한 중·장년층의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과 독서 동아리 축제, 직장인 독서 동아리 지원, 책 읽기인 독서마라톤 대회 등 독서인프라를 넓히고 탄탄히 다지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위한 독서활동도 집중해야 한다. 영·유아 대상 북스타트 운동, 어르신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큰 활자본 제작·보급, 장애인과 작가가 함께 하는 독서문학기행,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아시아 전래동화 제작 등도 좋은 프로그램이 아닐까 쉽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되레 빠르다는 속담처럼 지금도 늦지 않았다.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광주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가도록 지금 이 순간 책을 펼치고 10분이라도 독서에 시간을 투자하는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시민이 되어보자!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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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신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시술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우리가 알고 있듯 문신은 침을 이용해 색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되고 있는데 최근 우리 지역에서도 불법 문신시술업소를 차려놓고 청소년들에게 용, 잉어, 도깨비 등 문양의 불법 문신시술을 해준 업자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이 학생들로부터 받은 시술비용은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300여만원까지 받았다고 하니 단순히 청소년의 호기로 받아들일 일만은 아닌 듯 싶다. 외국에서는 시술 후 부작용으로 인해 수년전부터 불법행위로 간주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문신을 하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호기심에 또는 멋있게 강하게 보이려고 문신을 새기고 있지만 이들 청소년들은 판단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문신 시술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기에 나중에 충동에 새긴 문신을 후회 하고 문신을 지우는 시술을 다시 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지만 문신은 한번 하면 지우기 어렵고 흉터가 남을수 도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번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또한 많이 들어가며 피부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더욱이 일부 학생들은 경제적 자립 능력이 없다보니 문신을 새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어 고가의 문신비가 부담스러워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불법 시술업자를 찾기도 한다. 현행법상 문신은 의사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로 영리를 위해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료행위를 할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경찰도 과도한 문신을 한 채 대중이용 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단순히 멋을 부리거나 위협적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과시용으로 문신을 하다간 후회를 하게 되는 만큼 청소년들이 씻지 못할 상처를 받기전에 문신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관심이 절실한 시기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12.06.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