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올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고양이가 쥐를 잡지 않고 쥐와 한패가 됐다’는 뜻의 ‘묘서동처’(猫鼠同處)를 꼽았다.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880명이 추천위원단 추천과 예비심사단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사자성어 중 2개씩을 고르는 방식으로 투표한 결과, 총 1천760표 가운데 514표(29.2%)를 받은 ‘묘서동처’가 뽑혔다고 12일 밝혔다.중국 당나라 역사를 서술한 ‘구당서’(舊唐書)에 처음 등장한 ‘묘서동처’는 고양이와 쥐가 한데 있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된 상황을 꼬집는다.이를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남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을 입국금지 조처한 정부가 향후 추이를 보고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파악하고, 방역강화국가 등 대상 국가를 확대 또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방대본은 전날 국토교통부 등 13개 부처와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전남지역에서 ‘에너지밸리 지역의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포럼이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헤럴드경제와 전남도, 나주시와 함께 지역상생 미래전략 프로젝트 일환인 에너지미래포럼이 오는 22일 오전 10시 나주시티호텔에서 열린다.이번포럼에는 전창협 헤럴드경제 대표를 비롯해 홍정기 환경부 차관,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문승일 서울대 교수, 임철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강한록 옥스퍼드 클러렌던 펠러우, 김용수 비온시이노베이터 대표, 정원일 샤론테크 전무 등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 탄소중립시대 에너지밸리의 기
광주 북구는 지난 10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소통방 주민화해지원인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에서 11개 소통방 75명의 화해지원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갈등 완화를 위한 대화기법(조정호 강사) 강의와 힐링을 위한 식물테라피 체험(김희숙 강사)으로 이뤄졌다.북구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는 층간소음과 생활누수, 쓰레기투기, 주차문제 등 마을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이 마을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북구에 11개 소통방을 설치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11개 소통방은 ▲신안동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의 첫 결실인 현대자동차 ‘캐스퍼’의 공용차 확대를 위해 정부에 ‘공공부문 저공해차 의무구매제’ 제도 개선을 건의했으나 불발됐다.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초 환경부에 ‘공공부문 저공해자동차 의무구매·임차 실적 산정방법 고시’ 개정을 요청했으나 ‘사실상 어렵다’는 답변을 비공식적으로 받았다.환경부는 ‘캐스퍼’가 내연기관차인 만큼 정부의 공공기관 친환경차 확대 기조에 어긋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공부문 저공해자동차 의무구매·임차 실적 산정방법 고
전남 담양군이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60호선인 고서~창평 간 4차선 확ㆍ포장사업이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484억 원을 들여 5.6㎞에 고서면 동운리에서 창평면 삼천리를 연결하는 물류차량과 담양가사문화권을 찾는 관광객 등 1일 평균 1만7천530대의 교통량으로 급증하고 있는 지정체 문제의 해결과 대덕면 매산 새꿈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부응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또한 사업구간 내 고서중학교 일원과 창평면 오강리 일원이 저지대로 배수개선이 되지
광주 전남에서 외국인과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18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7명(외국인 관련 10·유흥업소 관련 4명)이며, 전남은 7명이다.외국인 관련 확진자의 경우 광산구 소재 선제 검사에서 4명이 확진됐으며,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에서도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이 외국인이다. 1명은 전남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로 알려졌다.유흥업소발 확진자로 추가됐다. 지난 14일 서구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검사 결과 종사자 3명, 손님 3명 등 총 6명이 확
16년째 표류 중인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협상 결렬과 관련,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조속히 새로운 사업 시행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서진건설은 몽니를 버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했다.참여자치21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와 서진건설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했다”며 “이로써 2005년 조성 계획을 세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골프장만 지어진 채, 다시 원점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이어 “사업이 장기 표류하게 된 데는 시의 책임이 적지 않다. ‘시민을 위한 어등산
전남 완도와 목포 등 서부권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세가 심상치 않다.완도 소안 농협 직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민 2천 4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또한 목포에서도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긴장상태다.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남에서는 완도 7명 목포 2명 여수 2명 등 총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 23일 20명이 신규 확진된데 이어 이날 11명 등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완도의 경우 지난 23일 소안농협 직원
주말인 24일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2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광주에서는 9명, 전남에서는 20명이 신규 확진 됐다.광주의 경우 이번 신규 확진자들이 서울 도봉구 1797번 접촉자를 비롯해 ▲해외 유학생 ▲천안 1516번 접촉 ▲광주 서구 유흥업소 관련 ▲수원 3049번 접촉 ▲전북 2555번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에서는 연일 10∼20명대 확진자가 나오다가 이틀 연속 9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전남에서는 여수 14명, 완도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광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하며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윤 전 총장은 “내려오면서 광주의 한을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번영으로 승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열사들을 보니까 아직도 한을 극복하자고 하는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또 “피를 흘린 열사와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 지역이 고도 산업화와 풍요한 경제 성장의
‘자치분권 2.0시대 어떻게 맞을 것인가’ 충청권 대토론회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입법 성과·과제와 대응방안 모색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 및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자치분권 입법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고 지역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대전에서 열렸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24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4주년 및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충청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자치분권 법제를 바탕으로 주민 공감과 지지 아래 한층 선진화된 지방자치 2.0시대
尹 “괴문서 與 개입했다면 불법사찰” “정치공작 말고 공개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자신과 가족 등의 의혹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 ‘X파일’ 논란과 관련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출처 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 진실이라면 내용, 근거, 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면서
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도착…2박3일간 국빈방문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 1892년 양국이 수교한 이후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2박 3일간 수도 빈에 머물며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잇달아 회담하고, 미하엘 루드비히 빈 시장 등을 접견한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양국의 협력 수준을
4대 그룹 ‘이재용 사면’ 거론…문 대통령 “고충 이해” 청와대 초청 오찬간담회서 밝혀 최태원 “경제5단체 건의 고려를” 김기남 “총수 있어야 신속한 결정” 문재인 대통령은 2일 4대 그룹 대표들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한 의견을 들은 뒤 “고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4대 그룹 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4대 그룹 대표들은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에둘러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대한상공회의소
남도일보 기고-가정의 달, 소외된 어르신이 가슴 따뜻해지는 행복한 5월이 되길 조우종(영암경찰서장) 5월은 어버이날을 비롯해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까지 가족과 관련된 행사가 많아 가족 그리고 주변에 있는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행복한 가정의 달이다. 늘 가까이 있지만 소중함을 쉽게 잊어버리는 가족, 평소엔 자칫 소홀할 수 있기에 가족의 안녕과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뜻 깊은 가정의 달이지만 우리 주변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5월은 외롭고 관심이 더 필요한 달이다. 특히 우리 영암군은
문재인-바이든 대통령 22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 일정 시작…하원 지도부와 간담회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오전(한국시간 20일 밤)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의 워싱턴DC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이지만,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곳의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참전용사 및 가족 약 40만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로 미국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 전남도 문화재 지정15~17세기 불교 조각 중요 사료전남도 지정문화재로 신규 지정된 (왼쪽부터)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46호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문화재자료 제294호 ‘나주 영천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유형문화재 제345호로 지정된 ‘나주 척서정 정해일 초상’ /나주시 제공전남 나주시 ‘영천사’ 소장의 불교문화재 2점이 전라남도 지정문화재로 신규 지정됐다. 시는 ‘나주 영천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46호로 ‘나주 영천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문화재자료 제294호에 각각 ...
광주·전남, 밤사이 코로나 확진자 추가 광주 ‘학교 간 전이’ 등 2명 전남 ‘나이트클럽 발’ 등 26명 ‘학교간 감염 전이’와 ‘순천 나이트클럽발’ 코로나19 감염으로 긴장상태를 보이고 있던 광주·전남에서 밤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15일 광주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이들은 2584번과 2585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2585번째 환자는 남구 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또다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2572번째 환자와 지
장흥군 용전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 완료 효율적 관리위해 디지털 지적 전환 전남 장흥군은 관산 용전지구 440필지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좌표 수치화)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 및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를 정형화하고 맹지를 일부 해소하는 등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였으며, 타인 토지에 건축물이 저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