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캠프에서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한 KIA타이거즈 황대인이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KIA 황대인은 지난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의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쳐내며 팀 9-3 승리를 이끌었다.시범경기를 끝내고 만난 황대인은 “그 어느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2군 캠프에서 기술적인 것보다는 웨이트에 집중했는데 힘이 좋아진 것 같고 확실히 스윙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황대인에게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가득한 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이른바 ‘탁구게이트’와 관련해 “이강인이 모든 선수들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선수들도 그 마음을 받아줬다”고 밝혔다.손흥민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이번 태국전은 탁구게이트로 얼룩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뒤 처음 열리는 A매치이다.손흥민은 “이강인이 사과하는 용기와 자세를 보여줬기때문에 선수들도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더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이날 수많은 팬과 취재진, 관계자들이 모여 이강인을 맞았다. 팬들은 아시안컵을 통해 마음고생했을 그에게 “이강인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했다. 이강인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활짝 웃더니 몇몇 팬이 가져온 본인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이강인의 공항 입국 이후 그의 환한 미소와 함께 빛난 손목시계도 화제가 됐다. 그가 이날 차고 온 시계가 고가의 명품 시계였기 때문이다.이강인이 이날 착용한 시계는
19일 공개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두고 팬들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붉은색 홈 유니폼 등을 두고 “한우 마블링이 연상된다”, “고기와 상추쌈” 등 혹평과 “선수들에게 잘 어울린다”, “생기 있어 보인다”는 호평이 동시에 나왔다.나이키는 19일 대표팀 유니폼을 공개하며 “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위엄과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고 발표했다.우선 홈 유니폼은 한국 전통 건축 예술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에서 힌트를 얻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 패턴을 바탕으로 하며, 깃과 소매에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삼성을 꺾고 정규 시즌 개막을 향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KIA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이날 네일은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0자책)을 기록했다. 네일은 1회 3실점 하며 흔들렸지만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최고 구속은 151km를 던졌다. KIA 타선은 박정우가 5타수 3안타, 박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부터 새롭게 바뀐 ‘EV SPACE(Expecting Victory SPACE)’의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한다.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5출입구 앞에 설치되는 높이 6.5m의 대형 호걸이 조형물(에어벌룬)은 야구공과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해 야구단의 마스코트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더했다.특히 호연이와 올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마스코트 하랑이의 등신대가 추가돼 팬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라인업 보드에 강렬한 느낌의 호피 무늬가 추가돼 팬들에게 승리 기대감을 안겨줄 예정이
난치병으로 투병했던 전 마라토너 이봉주(54)가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이봉주는 17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 굽었던 허리를 곱게 편 채 등장했다. 이봉주는 “다들 놀라셨을 거다. (지금은)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웃으며 인사했다.이봉주는 난치병 발병 당시 상황에 대해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갑자기 부상이 찾아왔다”고 돌이켰다. 그는 “병이 생긴 원인을 몰랐다. 왜 아픈지도 몰랐다”면서 “배가 딱딱해지면서 점점 굳어져 갔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구부러졌다. 원인도 모른 채 점
KIA타이거즈가 주장 나성범의 부상으로 인해 팀에 초비상에 걸렸다. 이범호 KIA 감독도 개막을 앞두고 생긴 나성범의 공백으로 인해 기존에 구상했던 야구에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음을 예고했다.나성범은 지난 18일 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에 구단은 나성범은 2주 뒤 재검진을 할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이후에나 판단 가능할 것으로 봤다.이에 이범호 감독은 19일 삼성전 경기를 앞두고 만나 “헛웃음이 나온다. 조심한다고 부상이 안 터지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생각보다는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닌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가 18일 시어머니 가요코 등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다나카는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를 관람했다.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다나카는 오타니의 어머니 가요코 등 가족과 1루쪽 관중석에 함께 앉았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중계 카메라가 아내 다나카를 비췄다. 그가 남편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일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주장인 나성범이 부상으로 개막전 출장이 불발됐다.KIA 구단은 지난 18일 “나성범이 전남대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실시한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나성범은 2주 뒤 재검진을 할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이후에나 판단 가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나성범은 지난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말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이날 검진을 받았다.이로써 오는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치르는 KIA는 팀의 주축
광주광역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고 금액인 1억2천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생활체육 동호회 리그는 종목별 자치구 지역 리그 정착화, 동호회 활성화와 생활체육 참여 동호인 증대를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다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계적인 리그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올해 리그 운영은 지난해 보다 3천900만 원 추가확보 된 예산을 활용, 더 다양하고 더 많은 종목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시체육회는 설명했다.전갑수 시체육회장은 “이번 국비 추가 확보를 통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첫 소집훈련에 돌입했다.대표팀은 18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등 6명은 귀국 일정 때문에 첫날 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다. 이들은 오는 19일에 귀국해 대표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훈련에 앞서 황 감독은 “지금 모든 선수들의 소집이 이뤄진 건 아니기 때문에 긴
배우 전종서의 시구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다.전종서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 LA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 경기에서 LA 다저스 유니폼 상의와 카키색 레깅스를 입고 시구에 나섰다.전종서는 마운드 투구판을 밟고 와인드업 한 뒤 힘차게 포수 방향으로 공을 던지는 정석 시구를 보여줬다. 특히 연습을 많이 한 듯한 시원한 시구 폼으로 주목 받았다. 다만 글러브를 끼지 않고 투구를 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투구폼뿐 아니라 이날 전종서의 시구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최다 연패’ 불명예와 각종 구설에 휩싸이며 최악의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다.AI페퍼스는 지난 16일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리그 꼴찌를 일찌감치 확정 지은 AI페퍼스는 지난해와 같은 5승 31패를 거뒀다. 승점 3(승점17점)을 더 따낸 것을 위안삼으며 창단 후 세 번째 시즌을 마쳤다.AI페퍼스는 올 시즌 창단 최초로 내부 FA를 갖는 등 46억 여원을 투자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현재 국가대표팀 주장 박정아를 여자부 최고 연봉 7억7천5
여수시청 육상팀 김은미가 ‘2024 서울마라톤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지난 17일 서울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0개국 141명의 엘리트 선수와 3만8천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다.국내 엘리트 부문에 참가한 김은미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 40분 05초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1위는 2시간 28분 59초를 기록한 임예진(충주시청)이, 2위는 2시간 36분 24초의 최경선(제천시정)이 차지했다.김재성 여수시청 감독은 “최선을 다
광주체육중학교가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 1, 동 1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거뒀다.최근 경상북도 김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남자 200m 접영에 출전한 김민우(3년)가 2분5초7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준(3학년)은 2분7초87로 4위에 머물렀다.남자 400m 계영에서는 전민준(2년), 김민우(3년), 유석민(3년), 이준(3년) 선수가 참가해 3위에 올랐다. 1위, 2위는 서울체육중과 강원체육중이 각각 차지했다.유석민은 남자 자유형 800m에서 8분37초85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은퇴하면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고히했다.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18일 손흥민과 전지현이 함께 한 4월호 커버를 공개했다.손흥민은 화보 촬영을 마친 뒤 진행된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은퇴한다면 축구에 관한 일은 안 할 것’이라는 과거 발언이 여전히 유효한지 묻자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그는 “저와의 약속이고 이미 결정을 내린 부분”이라며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칠 능력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한국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인상 깊게 지켜봤다.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월드투어 MLB 서울 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4-3 대승을 거뒀다.투타 모두 맹활약한 다저스는 MLB 팀의 위용을 뽐냈다.3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을 폭발했고, 제이슨 헤이워드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투수 마이클 그로브는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경기장이 훌륭했고, 우리가 생각한 기준보다 좋았다.
프로축구 광주FC가 천적 포항에 꺾이면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광주FC는 17일 경북 포항스틸야드 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광주는 포항과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다. 광주는 유독 포항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도 광주는 포항을 상대로 2승 8무 16패로 절대적인 약세였다.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이희균과 이건희를 최전방에 올렸다. 이어 엄지성, 정호연, 최경록, 안혁주가 후방은 이민기, 포포비치, 안영규, 두현석이 지켰다. 골키퍼에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외인 투수 윌 크로우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KT에 대승을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KT위즈와 경기에서 4-14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전날 KT에 4-5로 패했지만 이날은 팀 타선이 16안타를 몰아치며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KIA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5패가 됐다.선발로 나온 윌 크로우는 5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크로우는 직구, 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