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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전남도가 ‘효천역 경유’ 노선 변경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광주~나주 광역철도(이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중지 요청 상황에 직면하면서 최악의 경우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광주시는 전남도와 나주시에 ‘기획재정부가 진행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중지를 오는 26일 국토부에 요청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23일 보냈다. 25일까지 회신이 없다면
사설
남도일보
2024.01.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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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분양 방식을 놓고 시행사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시가 당초 협약한 후분양 원칙에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여 시행사 측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아파트 시공권 분쟁 소송 등으로 특례사업 지연 등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해 분양 방식만큼은 어떠한 특혜 의혹에도 휘말려서는 안 된다.이런 상황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중앙공원 1지구 시행사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SPC)이 선분양을 원한다면 모든 걸 원위치에서 다시 협
사설
남도일보
2024.01.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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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시행 1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우회전 시 전방 빨간불이면 무조건 일시정지를 골자로 지난해 1월 22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시행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상당수는 경찰의 홍보 및 계도 부족과 운전자들의 준법정신 미흡 등으로 개정된 규칙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법 시행 1년 동안 전국적으로 관련 교통사고는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남도일보가 지난 22일 오전 1시간 동안 우회전 신호등이
사설
남도일보
2024.0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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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 공천 경선 과정에서도 광주·전남지역 예비후보들간의 과열·혼탁 양상이 되풀이되면서 철저한 진위 파악을 통한 공정 경선이 요구된다. 특히, 민주당 심장부에서의 경선 잡음은 큰 후유증을 남기는데다 전국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천 봉쇄해야 한다.광주·전남지역 과열·혼탁 양상은 더욱더 가열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23일부터 29일까지 전략선거구인 서구을을 제외한 광주 7개, 전남 10개 등 17개 선거구별로 공관위 현장 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공천 심사 돌입에 앞서 광주의
사설
남도일보
2024.01.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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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광주신세계 확장 및 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 등 도심 복합개발의 ‘직주락(職住樂)’ 전략 수립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순 쇼핑몰을 넘어 시민들이 일과 거주, 놀이를 함께 누리는 ‘Working·Living·Playing’ 기능을 15분 거리에 집약하는 ‘도심 속 도시(콤팩트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근거리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즐기는 ‘직주락’ 복합공간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은 데다 국내 지자체들도 이와 유사한 공간 조성에 사활을 걸어 광주의 특성을 제대로
사설
남도일보
2024.0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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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의 제22대 4·10 총선 지역구 출마 요구가 갈수록 커져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지금까지 줄곧 불출마 방침을 밝힌 이 위원장이 거대 양당체제 폐단 타파 등을 외치며 출범한 신당의 성공과 자신의 정치 입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호남 지역구 출마라는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이 위원장은 전남서 4선과 서울서 1선 등 5선 국회의원이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다. 하지만 정치적 위상에 걸맞지 않게 ‘신중맨’이란 지적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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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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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공천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공천 규정을 마련한 뒤 시스템 공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이나 다름없는 광주·전남에서도 22일부터 공천을 위한 현장실사와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들어가는 등 경선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 18일 신정훈(나주·화순)의원을 마지막으로 검증 통과자를 발표했는데, 지금까지 광주·전남 현역국회의원 18명(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포함)모두를 통과시켰다. 광주·전남 1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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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1.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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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 대학 졸업생 가운데 지역 내 직장에 취업한 비율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3명은 지역을 떠나 서울·경기 등에 직장을 잡은 ‘수도권 유입형’ 취업자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1년 기준 호남권 대학 졸업생 수도권유입형 비율은 30.6%로 나타났다.수도권유입형 비율은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권역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강원권이 63.6%로 가장 높고, 이어 대전·세종·충청권 58.6%,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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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1.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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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지난해 2월부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하 유공자 주차구역) 설치를 지자체에 권고했으나 광주지역 지자체들은 딜레마에 빠졌다. 국가유공자를 예우해야 한다는 설치 취지엔 공감하지만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시민 불편이 큰 상황에서 유공자 주차구역이 추가로 운영되면 주차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 더군다나 일반인이 유공자 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범칙금을 물릴 수 없고 차량 이동 권고만 할 수 있어 실효성도 의문시 되기 때문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보훈부의 권고 1년이 지난 현재 광주지역에서 유공자 주차장이 설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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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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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입지후보지 재공모 마감을 앞두고 입지선정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로 꼽히는 충남 천안·아산지역 자원회수시설을 둘러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이뤄진 견학에서 위원들은 시설 입지와 사회적·환경적 여건 등 선진시설을 직접 경험해 오는 29일 재공모 마감 이후 타당성 조사와 후보지 평가·심의 등 공정한 입지 선정 과정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천안시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570t 규모의 1, 2호기로 운영 중이다. 소각열은 주변시설에 자체 열원으로 사용되고 인근 공장에 스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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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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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에 뛰어든 광주지역 여야 주자들이 아직까지 ‘공약다운 공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심장부에서 당내 후보 경선을 앞둔 입지자들의 공약마저 실망스럽다. 광주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만한 공약이 전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매일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당장 경선에서 해당 지역구 표심을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 대다수다.남도일보 취재 종합결과, 광주지역 총선 주자들이 생활 밀착형 정책부터 지역 숙원 과제 해결 등의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주요 공약은 남구진월동 송전탑 이전, 지역 중심 돌봄·교육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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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24.0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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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해외 통합 의대설립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북부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선더베이 캠퍼스를 직접 방문, 국립 의대 전남 유치 의지를 다졌다. 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놓고 대한의사협회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나 의료 취약 지역민들의 숙원인 국립 의대 신설엔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선더베이 캠퍼스에서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유치추진단장과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리타버르마 총장, 윌리엄 맥크레디 부학장을 만나 지
사설
남도일보
2024.0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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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정상적인 회사 인수로 매입한 화물차 수십 대가 불법 변경(증차) 번호판을 단 차량이어서 수십억원대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남도일보 단독보도 종합 결과, 운수업자 A씨는 2021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정식 계약을 통해 광주 남구 소재 2개의 운수회사를 넘겨 받았다. 화물차량 대수는 80여 대였다. 하지만 넘겨 받은 2개 회사 소속 화물차 80여 개 번호판이 모두 유형 변경 번호판을 단 불법 대·폐차로 드러났다. A씨는 해당 차량들이 회사 인수 직전에 국토부 감사를 받고 있었던
사설
남도일보
2024.0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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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광주 서구을을 광주·전남 선거구 중 유일하게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전략 공천의 길을 열어 놨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당선’이란 등식이 깨지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전략 공천을 할 경우 강력한 후폭풍이 우려된다.서구을은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선거구에 포함됐다. 전략선거구는 청년이나 여성 등 제3의 인물을 공천할 수 있고,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물 중 한 명을 단독 공천할 수도 있는 지역구다. 경선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사설
남도일보
2024.0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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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사인 한국건설㈜이 광주에 건축 중인 아파트 분양 중도금 대출 이자를 금융권에 내지 못해 수분양자(부동산을 분양 받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해당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이 이뤄져 중도금 대출 이자를 한국건설이 부담해야 한다. 만약 한국건설이 이를 부담할 수 없을 경우 수분양자가 중도금 이자를 납부하는 형식의 계약이 체결됐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린 한국건설이 중도금 이자를 내지 못하자 은행측이 최근 ‘수분양자가 직접 납부해야 한다“고 안내 문자를 보냈다.
사설
남도일보
2024.01.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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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에서‘새로운 미래’(가칭)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세불리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낙연 신당은 광주·전남 지역구 민주당 현역의원들과 유력 총선 주자들이 대거 합류할 경우 4·10 총선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박시종 광주 광산을 출마 예정자가 민주당 탈당 및 이낙연 신당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합류 여부도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다.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
사설
남도일보
2024.01.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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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사 중인 사건 브로커의 불똥이 올해 광주·전남 경찰 경정 승진인사로까지 튀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발표된 경정 승진 인사에서 광주·전남 경찰청이 타지역 보다 승진자를 적게 배출하면서 사건 브로커 영향이 일정 부분 미친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이번 인사에서 올해 경정 승진 대상자는 광주청·전남청 각 4명이다. 세부적으로 광주청은 시경 2명, 동부·북부서 각 1명 등이며, 전남청은 도경 3명, 여수서 1명 등이다. 광주청과 전남청 모두 전년과 비교하면 1명씩 늘어나는데 그쳐 올해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170명 많은 승진자가 선발
사설
남도일보
2024.0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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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선정과 관련,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으나 ‘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총선 필패(必敗)’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텃밭 민심’이 흔들릴 경우 그 여파가 수도권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 미래’(가칭) 등 제3지대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임혁백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위원장은 지난 12일 이번 총선 공천에서 계파 배려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친명(친이재명)도 없고, 비명(
사설
남도일보
2024.0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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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도 ‘깜깜이 선거’다. 선거일이 채 90일도 남지 않았으나 역대 총선처럼 선거구 획정과 의원 정수 및 비례대표 선출 방식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선거구 획정 등이 미뤄지면서 정치 신인 등 예비 후보들의 피선거권과 유권자들의 참정권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여야 거대 양당 간 극한 대치 속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유지란 암묵적 카르텔 탓이다.공직선거법은 선거구 획정을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0일까지 끝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5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선거구
사설
남도일보
2024.01.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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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6곳이 인구감소지역(전국 총 89곳)으로 분류되면서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으나 신안군은 인구가 오히려 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신안군의 인구 반등 비결은 전국 최초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햇빛연금) 시행과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결성, 청년 어업인 지원과 어선 임대사업 추진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인구 유출 방지 및 유입책 추진에 있는 것으로 풀이돼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작은 희망을 주고 있다.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신안군 인구는 전년 대비 17
사설
남도일보
2024.01.11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