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 규모로 조직을 꾸려 소액 대출 사기 범행을 저지른 일당 10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3일 연합뉴스와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대부업법 위반,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0)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나머지 공범 9명에 대해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조직원 60여명 규모의 소액 대출사기 범죄집단을 구성한 이들은 2021~2022년 약 5천회에 걸쳐 19억여원 상당의 자금을 고리로 빌려주는 불법 대부업과 불법 추심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면담·수금·출금
“경사났네” 완도 보길도에서 여섯째 아이 울음소리…신우철 군수 축하 방문김찬성·김희정 씨 부부 만나 축하, 기관·사회단체 후원 물품 전달 전남 완도 보길도에 경사가 났다.극심한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완도 보길도에 사는 김찬성·김희정씨 부부가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보길면에서 전복 양식업을 하고 있는 김씨 부부는 지난 3월 24일 여섯째 아이인 김강현 군을 품에 안았다.이에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22일 김씨 부부 가정을 찾아 축하 인사와 함께 군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난해 실적기준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에 광주·전남지역은 4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85% 이상이면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3000억원 이상인 중기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20곳이 선정됐다.광주·전남지역에는 광주광역시교육청(중기제품 구매비율 90.3%), 한전KPS(90%), 전라남도교육청(88.3%), 전남 신안군(87.3%) 등 4곳이 포함됐다.한편 중기부는 2023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금액이 127조3천억원으로 당초 구매계획이었던 118조
무주택 청년 주거 안정을 꾀한 제도의 허점을 비집고 20·30대 임차인과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맺은 것처럼 꾸며 보증금 대출금만 타낸 임대사업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가짜 임차인 등 17명도 유죄로 인정돼 가담 정도 등에 따라 실형이 내려지거나 집행 또는 선고유예의 선처를 받았다.23일 뉴시스와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33단독 박현 부장판사는 사기와 공인중개사법·근로기준법·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5년6개월을 선고했다.사기 혐의로 함께 기소
억대 명품 고가 손목시계를 훔친 40대와 해외에 나가 장물 처분을 도운 친구가 나란히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23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을, 장물 양도 혐의로 재판에 함께 넘겨진 B(46)씨에는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21일 광주의 한 주택에 보관 중인 1억3천만원 상당 명품 손목시계와 현금 2천500만원을 훔치는 범행에 가담, 공범에게 범행 대상 관련 사전 정보 등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는 A씨로부터 ‘훔친 손목시
광주광역시 북구청 공무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한 북구의회 의원 비판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구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북구에 관련 자료 제출 등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경찰은 지난달 25일 ‘게시판에 자신을 비난한 글을 올린 이를 처벌해달라’는 구의회 A의원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았다.사건의 발단은 A의원이 지난달 임시회에서 구 금고 재정 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성·투명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의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
갈등의 골이 깊던 맞은편 식당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다가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50대 자영업자 자매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23일 뉴시스와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자매 A씨와 B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이들 자매는 지난 2022년 4월7일부터 5월21일까지 광주 모 시장에 위치한 자신들의 가게와 마주한 식당을 무단 촬영하거나 감시하듯 지켜보며 반복적으로 불안·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로
전라남도의회가 전국 광역시·도 최초로 ‘청년센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2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차영수(강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남도 청년센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이날 제379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청년의 권익증진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청년센터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전남의 청년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 광역시·도 최초로 발의됐다.조례안은 ▲청년센터의 설치·운영 ▲청년센터 기능 ▲지원계획 수립 ▲협의회 구성·운영 ▲청년센터의 위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청년센터는 청년의 참여
연이율 최대 5천200%대의 살인적인 고금리로 불법 소액 대출을 벌이고 온갖 협박을 일삼은 일당이 무더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3일 뉴시스와 지역 법조게에 다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30대 남녀 9명에게도 각기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 이들로부터 총 3억697만 원을 추징토록 하고, 각기 사회봉사도 명했다.이들은 지난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키움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KIA는 18승 7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KIA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최형우가 5타수 1안타 2타점을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선발로 나온 크로우는 5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경기에서는 KIA가 선취점을 따냈다. 1회 2사 상황 김도영이 좌월 솔로포를
광주광역시 서구가 붕괴 사고가 난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광주 화정동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계측기를 제때 설치하지 않았다며 법령상 벌점을 부과한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계측기가 늦게 설치된 것은 맞지만 벌점을 부과할 수 있는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23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행정1부 박상현 부장판사는 현산과 현장책임자 등이 광주 서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실 벌점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서구가 지난해 3월 현산 등에 부과한 벌점 처분을 취소하
전남대학교 화학공학부 하준석(에너지융복합 코어-센터장)·신소재공학부 김진혁(광전자융합기술연구소장) 교수 공동 연구팀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23일 전남대에 따르면 하준석 교수와 김진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작성한 ‘철 기반 자체 지지형 전기 촉매에 관한 리뷰’ 논문이 최근 재료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영향력지수 27.8, JCR 상위 분야 3%)에 게재됐다.‘리뷰(reviwe) 논문’이란 해당 분야의 최신 성과를 망라해 자신의 의견을 붙여 평가하는 것으로, 보통 국제적으로 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여수시 탄소중립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여수시탄소중립지원센터(샌터장 황민진 전남대 교수)’가 지난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전남대(여수)로 지정됐으며, 2026년까지 여수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게 된다.센터는 탄소중립 종합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정식 전남대 여수부총장을
정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공무원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의 연수·출장보고서 등록 의무 대상을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연수를 빙자한 현지 관광 위주의 외유성 체류와 허술한 출장 사후관리, 지자체 행정의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23일 뉴시스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공무원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 보고서 등록은 지난 1999년 7월부터 시행됐다.보고서 등록 의무 대상은 감사원, 경찰청, 정부 부처 재직자다.보고서는 연수 또는 출장을 마치고 귀국 후 소속 기관장에게 제출한 후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가 29일부터 ‘송정다누리’ 복합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송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민간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송정1동 복합청사가 준공돼 가장 먼저 입주한다.‘송정다누리’는 생활 기반 시설(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건립이 추진돼 지난 3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5천228㎡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다.기존 행정사무 위주의 대민 서비스 공간에 문화?체육공간을 더해 지역 주민의 소통과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광산구는 송정1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회에 걸쳐 ‘2024 여성친화마을 리더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2024 여성친화마을 리더학교’는 재단이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 여성친화도시 역량강화 코칭지원사업’의 역량강화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여성과 남성이 지역의 정책 추진 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해 성장과 안전 보장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2024 여성친화마을 리더학교’의 올해 주제는 ‘여성친화마을 아는 만큼 보인다’로, 지역 여성친화마을 공동체 대표 및 활동가, 여성친
광주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개별 규제·애로사항과 함께 개선요청이 봇물을 이뤘다.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3일 광주산학융합원 5층 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양오열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등 8개 임원사가 참석했다.간담회에 참석한 A기업은 산단 내 변전소 용량 및 전기선로 확보 관련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개선을 요청했다.B기업은 공용주차장 및 셔틀버스 노선 신설요청을 건의했다.C기업은 “산단 내 입주기업들 공통적으로 인력수급이 어
전라남도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렸던 테리 앤더슨 기자의 영면을 기원하며, 그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진실 규명 등에 온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전남도는 23일 ‘오직 진실만을 추구했던 테리 앤더슨 기자님의 영면을 기원하며, 온 전남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제목의 애도문을 발표했다.테리 앤더슨 기자는 1980년 5월, 국가권력이 광주에서 벌이는 만행을 취재하기 위해 역사의 현장으로 직접 들어갔다. 총탄이 빗발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광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계엄군이 무자비하게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23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제10차 실무위원회를 열어 희생자·유족 615건을 심사,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심의·결정을 요청키로 했다.제2기 실무위원회 출범 이후 열린 이날 첫 회의에서 심사를 통과한 615건은 진화위 규명사건 등 공적증빙 첨부사건 330건, 보증인 보증서 첨부 사건 275건, 추가 유족신고 10건이다.실무위원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중앙위, 국회, 유족과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실무위 소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며, 사실조사단 전
법원이 여성 동료와의 대화 과정에서 ‘남자친구랑 피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만으로 성희롱 발언이라 단정할 수 없다며 관련 징계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불쾌감을 줄수는 있지만 해당 여성이 성적 발언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줄 발언은 아니어서 징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23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박상현)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전당) 학예연구사 A씨가 전당장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경고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전당이 지난해 2월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