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은 지난 18일 (재)보문복지재단과 함께 광산구에 위치한 동곡미술관에서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 및 가정위탁아동 심리·정서 지원’ 후원금 1억 5천만 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최관수 대성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최인기 보문고등학교장, 유영태 초록우산 광주후원회장, 초록우산 홍보사절단이자 2023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선발된 김지성·정규리씨 등이 참석했다.지난 2021년부터 보호대상아동 후원에 나서고 있는 보문복지재단의 누적 후원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치동에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에게 선보인다.22일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오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돼 개장식이 열렸다.개장식은 이날 오전 신규 조성된 오치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오치동과 인근 지역은 주택과 상가 밀집 등으로 주차 여건이 열악해 그동안 주민들의 주차 인프라 개선 건의 등 공영주차장 필요성에 대해 주민 공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흉기에 다친 광주지역 경찰관들을 위문하고, 최우선적으로 현장 경찰의 안전 확보에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윤 청장은 이날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한 광주 남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조선대병원 등을 찾아 이들을 위로했다.부상 경찰관들과 가족들을 위로한 윤 청장은 “부상 경찰관들이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치료비, 간병비 지급은 물론 치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윤 청장은 특히
광주·전남 환경단체가 구례군이 환경부에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케이블카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광주환경운동연합 등 광주·전남 환경단체는 22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중단 촉구’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1호 국립공원이자 반달가슴곰의 터전인 지리산을 보존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구례군은 토지소유주인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와 협의 없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성삼재 휴게소~무넹기 핵심 탐방로를 폐쇄하려 한다”면서 “전국에 우후죽순 늘어나는 케이블카는
전남 신안군 비금도 연안에서 수상오토바이 4대를 나눠탄 관광객들이 고립됐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 구조됐다.22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47분께 신안군 비금도 동쪽 약 1.8㎞ 연안에서 수상오토바이 4대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 신고 접수 24분여 만인 오후 4시 11분께 수상오토바이들을 나눠타고 있던 관광객 5명 전원을 구조했다.관광객 중 한 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해경은 관광객들이 수상오토바이 운전 도중 썰물 시간이 겹치면서 갯벌에 고립된 것으
22일 오전 9시 31분께 전남 완도군 금일읍 한 주택형 사찰에서 불이 났다.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없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후반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0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 숙박업소 앞에서 손에 흉기를 쥐고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여러 차례 고지에도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전기충격총(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런 짓을 했다.A씨는 앞서 112상황실에 전화해 “경찰관 한 명을 죽이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
전남대 학생 기숙사서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전남대학교 기숙사에서 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주변에 충격을 주고 있다.22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전남대 기숙사에서 20대 A씨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학년 A씨의 시신은 같은 방에 거주하는 친구가 돌아와 발견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린 테리 앤더슨 전 AP통신 특파원이 2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6세.앤더슨 전 특파원은 이날 뉴욕주 그린우드 레이크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1947년생인 고인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에 입대해 베트남 전쟁에서 싸웠고, 귀국 후 대학에서 저널리즘과 정치과학을 공부한 뒤 AP통신에 입사했다.고인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취재해 그 실상을 보도한 것으로 한국에서 잘 알려졌다.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앤더슨이 1980년 5월 22일부터 27
행인을 폭행한 뒤 달아나고 자신을 찾아온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폭행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33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지구대 경찰관 4명을 향해 흉기(톱)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이보다 앞선 오후 4시 51분께는 송하동 한 도로에서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시민 신고를 받고 주거지로 찾아온 경찰이 ‘자신을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나와 휘두
“정신 병원장님. 저는 병원 박스 만들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는 게 너무 좋아요. 선생님께서 병원상자 배달이 많아져서 돈을 더 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고 돈도 만나저서(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마나지게(많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전남 곡성의 중증장애인기업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성호(31)씨로 송씨는 발달장애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근무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 중이다
이번 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약한 빗방울이 화요일(23일)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전망이다.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월요일 광주·전남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다만 이번 비는 약하게 발달한 낮은 비구름에 의한 것으로, 내리는 비의 양이 적고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특히 화요일은 저녁부터 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
도시와 자연, 시민을 잇는 생활숲으로 자리매김한 광주 푸른길이 조성된 지 20여 년을 맞으면서 또 다른 푸른길을 만들어 시민들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의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광주를 대표하던 역사인 광주역이 과거와 달리 그 역할이 크게 줄어들면서 광주역과 송정역 구간을 ‘제2의 푸른길’로 조성하자는 취지다.박필순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광산구3)은 지난해 10월 제320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달빛고속철도를 지하화에 따른 도심 구간 폐선 부지를 푸른길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달빛고속철도는 영호남 교류와 국토균형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영산강청은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통해 국민들의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유도하고,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범국민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올해 기후변화주간 슬로건은 ‘우리의 탄(소중립)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생활 속 불편에도 지구를 위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아울러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지속가능한 캠페인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올해부터 하계방역 권역을 5곳으로 확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방역에 나선다.2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최근 효천1·2지구에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도농 복합지역인 대촌동의 환경을 고려해 기존 하계방역 권역 4곳을 5곳으로 세분화해 보다 효율적인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권역별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남구의 방역 면적은 60.96㎢에 이른다.1권역은 양림동과 사직동, 월산동, 백운1·2동까지 3.1㎢이며, 2권역은 주월1·2동과 월산4·5동을 포함해 3.44㎢, 3권역은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서 전국 최초로 ‘함성지’ 사건으로 민주인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광주고법 제2민사부(김성주·최창훈·김진환 고법판사)는 ‘함성지’ 사건과 관련해 국가폭력 피해를 당한 민주유공자 6명과 이들의 가족 3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소송 원고는 시인인 고(故) 김남주씨와 이강 광주전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고문·김정길 6·15공동선언 남측대표·김용래·이평의·윤덕연씨와 이들의 가족이다.항소심 재판부는 “범죄수사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이 광주시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주최로 진행하는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시인(시각장애인)들의 행복 두드림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21일 복지관에 따르면 시인들의 행복 두드림 지원사업은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함양을 위한 평생학습사업으로, 복지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시각장애인 모듬북(난타)교실과 국악교실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의 특성에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의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이다.시각장애인은 시력 부재로 인해 문화예
“고물가와 불경기로 힘들었는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준께 하나도 안 힘들제.”지난 19일 오후 찾은 광주 서구 양동전통시장(이하 양동시장)에서 만난 70대 상인 이모씨는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전을 부치고 있었다”며 “내일부터는 재료를 좀 더 많이 준비해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이어 “축제 기간 동안 손님들에게 맛있게 음식을 요리해서 팍팍한 삶에 잠시나마 위안을 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양동시장에서는 특별한 미식관광형 축제인 ‘제2회 양동통맥축제’가 맥주와 치킨 등을 즐기
광주 광산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공동주택 피난설비는 대표적으로 발코니를 통해 인근 세대로 피난 할 수 있도록 하는 ‘경량구조칸막이’, 화재 발생 시 일시적으로 피할 수 있게 마련된 ‘피난대피공간’ 등이 있다.경량구조칸막이란 공동주택의 발코니에 얇은 판 구조로 쉽게 부수고 대피할 수 있는 구조다. 화재 시 망치 등 파괴 도구 또는 신체를 이용하여 칸막이를 부수고 이웃 세대로 피난해 사용할 수 있다.또 피난대피공간은 출입문이 방화문으로 되어 있고 화재 발생 시 피난 할 수
광주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최근 학교전담경찰관, 외국인자율방범대 30명과 함께 광주의 대표적 외국인 밀집 지역인 월곡동 일대에서‘사이버도박·마약 등 위기청소년 비행행위 예방’을 위한 야간합동 순찰을 전개했다.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광산구는 언어·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운 상황·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광산경찰서는 청소년들의 사이버도박·마약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광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부모님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외국인자율방범대와 협력, 치안공동체 연계를 강화했다.월곡시장에서 시작해 야간시간대 청소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