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잘못했네…유엔 “수십년 내 생물 100만종 멸종위기 처할 것”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인간의 영향으로 이르면 수십년 내에 최대 100만종의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AFP통신은 자체적으로 입수한 유엔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생물다양성 과학기구’(IPBES)가 작성한 이 보고서 초안에는 “이르면 수십 년 내 50만∼100만종 사이의 생물이 멸종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이 담겼다.초안은 “전 세계적으로 곧 생물 멸종 속도가 급격...
中 골드넘버 ‘77777777’6억7천만원 낙찰중국에서 행운의 숫자인 7이 8번 연속 이어지는 휴대전화 번호가 무려 6억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24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법원의 위탁으로 최근 알리바바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앞부분의 통신사 번호 세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숫자가 모두 7인 ‘XXX77777777’ 휴대전화 번호가 391만 위안(약 6억6천876만원)의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이 번호의 원래 주인은 하얼빈의 한 회사 회장이었는데 민사 소송 상대방의 신청에 따라 부동산, 차량 등과 함께 압류돼 경매 시장에 ...
내가 도둑이라고 억울해…뉴욕 10대, 애플 상대 1조원 소송 미국 뉴욕에 사는 10대가 애플의 얼굴인식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잇따라 도둑으로 몰려 체포됐다며 무려 10억 달러(1조1천411억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우스만 바(18)는 뉴욕 애플 매장에서 제품을 훔쳤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찰의 구속 영장에 등장하는 얼굴은 자신과 전혀 닮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구속 영장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어느 날 보스턴 애플 매장에
필리핀 중부서 규모 6.3 지진…마닐라서도 감지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22일 오후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1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0㎞로 측정됐다.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오피스 빌딩이 흔들렸고, 일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전분으로 아스피린을?…中 가짜 약 제조·판매 적발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중국에서 아스피린과 고혈압 치료제 등 가짜 약을 제조·판매해온 업자들이 적발됐다.19일 글로벌타임스와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수도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불법 복제 약품과 가짜 약품 1천만 위안(약 17억원)어치 이상을 만들어 팔아온 업자들을 검거했다.보건당국 관계자는 압수된 가짜 아스피린에 유효성분과 약효가 전혀 없다면서, 전분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봄 안후이성 추저우에 사는 한 70대 뇌경색 환자가 약국에서 구매...
노트르담 성당 화재, 인재라고?…‘전기 과부하’ 가능성 제기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 원인으로 성당 외관의 개·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 쪽의 전기회로 과부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18일(이하 현지시간) 공영 프랑스2 방송과 AP통신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조사 중인 프랑스 당국은 성당 지붕 쪽에 설치된 비계의 전기회로에 이상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지난 15일 저녁 파리 구도심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 쪽에서 발생한 화재는 개보수 공사를 위해 설...
초코파이가 제사상에 오른다고?…베트남 매출 국내 첫 추월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오리온 초코파이가 지난해 베트남에서 한국보다 더 많이 팔렸다.오리온은 지난해 베트남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920억원으로, 베트남에서 연간 판매액으로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판매 개수는 6억개로 집계됐다.오리온은 지난해 국내에서는 3억7천만개의 초코파이를 팔아 8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초코파이가 1995년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된 지 24년 만에 베트남 매출이 한국을 넘어선 것이다.초코파이의 외국 매출이 한국을 넘어선 것...
대만 화롄서 규모 6.1 지진…대만 전역 ‘흔들’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대만 동부 화롄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이 크게 흔들렸다.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가는 등 상당히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아직 피해 현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18일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24도 13분, 동경 121도 52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8.8㎞였다.이날 지진으로 대만...
이탈리아 경찰 “테러 준비하던 IS 동조자 2명 체포”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이탈리아 경찰이 이탈리아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려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동조자 2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17일(현지시간) ANSA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북부 이탈리아 도시에서 25세의 이탈리아 청년 주세페 프리티타와 모로코 국적의 모사마 가프히르(18) 등 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들은 당초 시리아로 넘어가 IS 편에 서서 싸우기 위해 전투 훈련을 해왔으나, IS의 패퇴로 계획이 좌절되자 이탈리아에서 테러 ...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희망은 5년?…실제 수십 년까지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한밤의 화재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본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복원은 얼마나 걸릴까?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우리는 할 수 있다”며 5년 이내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성급함의 덫에 갇히지는 말자”며 무리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나 대체로 전문가들은 짧게는 10여년부터, 길게는 40년까지 장기화를 예고했다.관련 전문가인 에릭 피셔는 “피해가 심각하다”며 복원에...
사슴이 사람잡네…호주서 사육 사슴에 부부 사상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사슴에 받혀 부부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빅토리아주 구급 당국은 17일 오전 8시 30분쯤 빅토리아주 북동부 왱거래타 근처 모휴에서 긴급 구호 연락을 받고 출동했다.사슴에 들이받힌 남편은 곧바로 숨졌고, 부인은 사경을 헤매고 있다.당국은 부인이 상반신과 다리를 심하게 다쳤으며, 상태가 심각해 항공기 편으로 멜버른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이 자택에서 사육하던 사슴의 공격을 받아 변을 당한 것...
술 한잔 숙면에 좋다? 잠에 대한 7가지 ‘잘못된 믿음’ 밤잠을 잘 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질병 등 의료적 문제로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숙면에 좋은 것으로 잘못 알려진 얘기도 꽤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술을 한잔하면 좋다는 속설이 그런 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뉴욕대 의대의 랭곤 헬스센터 연구팀은 8천여 개 웹사이트에서 수면에 관한 게시물을 검색해, 많이 읽히면서도 과학적 근거가 의심스러운 20개 주제를 추려낸 뒤 각각 진위와 건
화식조, 얼마나 무섭길래? 화식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또다시 회자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뉴기니 지역에 서식하며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화식조 한 마리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한 농장에서 자신을 기르던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 알라추아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신문에 “먹이를 주려다가 일어난 사고처럼 보이는데, 한 남성이 새 서식지에서 넘어졌고 그 직후 공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화식조는 타조류의 에뮤와 비슷하며 몸의 높이가 180cm가 넘고 체중은 60kg이 넘는 큰 새다. 몸
태국 ‘송끄란’ 축제 사흘만에 교통사고로 174명 사망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태국의 송끄란 축제 연휴가 시작된 지 불과 3일 만에 음주운전 등에 따른 교통사고로 무려 17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타이력으로 정월 초하루인 송끄란(4월 13일)을 기념하는 축제가 해마다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송끄란 축제는 축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놀이가 유명해 ‘물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일간 방콕포스터는 14일 태국 도로안전센터 발표자료를 인용해 송끄란 축제 연휴가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3일간 태국 전역에서...
WHO, 민주콩고 에볼라 ‘비상사태’ 선포 다시 유예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를 아직 ‘비상사태’로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WHO 전문가 위원회는 최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주콩고의 에볼라가 아직은 북동부 몇곳에 집중돼 있고 현지 보건 시설 내에서 전염이 이뤄지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며 12일(현지시간)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8월 10번째 에볼라 사태가 발생한 민주콩고에서는 8개월여 동안 1천206명이 감염되고 764명이 숨졌다.WHO는 지난해 10월에도 전문...
이란 외무 “美, 이스라엘 챙기다 중동 갈등 일으켜”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중동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이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탓이라고 비판했다.자리프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동 내 갈등을 말하자면 돈 때문이 아니다. 미국이 7조 달러를 중동에 쏟아부었지만 상황이 악화하기만 했다는 점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미국의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우선론자’는 다른 모든 것을 대가로 치르면서도 항상 그릇된 선택을 한다”고 비난했다. 자리프 장관...
세이셀 대통령, 해저 잠수정서 ‘바다 보호’ 생중계 연설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우리에겐 이제 시간도 없고, 행동하지 않을 변명도 없습니다”인도양 서부의 섬나라 세이셸의 대니 포르(57)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잠수정을 타고 세이셸 인근 해저 121m 깊이까지 내려가 이색적인 ‘해저 생중계 연설’을 했다.포르 대통령은 인도양에서 영국 주도로 해양환경 보호를 벌이는 탐사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후변화가 바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포르 대통령은 “이렇게 깊이 내려와 보니 우리...
아버지 카드로 43억 슈퍼카 산 中재벌 2세…“세금 때문에 피곤”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중국의 한 재벌 2세가 아버지 명의 신용카드로 캐나다에서 수십억원 짜리 슈퍼카를 사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자랑했다가 논란이 일자 계정 운영을 돌연 중단했다.지난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난징에 있는 부동산 개발 업체인 난진딩예투자그룹 회장 천마이린(50)의 아들인 천딩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캐나다에서 찍은 부가티의 스포츠카 시론 사진을 올렸다.그는 아버지 명의의 신용카드로 계산된 영수증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
프랑스, 2차대전 미군 불발탄 발견…해체작업연합뉴스 캡쳐프랑스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투하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 폭탄의 불발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해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14일(현지시간) 일간 르 프로그레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프랑스 남부 론 도(道·데파르트망)의 생피에르 드 샹디우 지방의 산업단지 공장 부지에서 무게 240㎏ 규모의 폭탄이 발견됐다.군 당국의 조사 결과 이 폭탄은 2차 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폭약의 무게만 124㎏에 달하는 강력한 폭탄인 것으로 드러났다.당국은 14일 오전 현재 해당...
후쿠시마 수산물, 우리 식탁 못 오른다…韓, WTO 분쟁 승소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 무역 분쟁에서 한국이 예상을 깨고 사실상 승소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는 11일(현지시간)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다. 무역분쟁의 최종심 격인 상소기구는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자의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당한 무역 제한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1심에서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