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변곡점이 된 명량대첩.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이 전투의 주역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어린 ‘구국의 길’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일본군과 건곤일척의 명량대첩을 앞둔 이순신 장군이 조선수군을 재건한 44일의 여정을 따라가는 책이 나왔다. 이돈삼 전남도 대변인실 사무관이 펴낸 ‘남도 명량의 기억을 걷다’가 그것이다.전남도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자 이돈삼은 각별한 애정과 열정으로 발품을 팔아 남도의 자연과 사람을 만나고, 역사와 문화에 눈을 맞춰 왔다. ‘남도문화 전령사’ ‘남도여행
국립광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립박물관·미술관 평가인증제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국립광주박물관은 설립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전시 분야에서는 30만명이 찾은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전을 비롯해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함평 예덕리 신덕고분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교육 분야에서는 대상별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함께 ’아
국립나주박물관은 장애·비장애 관람객 모두를 위한 어린이박물관 전시 수어 해설 영상을 제작해 28일 공개했다.영상은 관람객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수어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어 해설은 청각장애인 수어해설사가 직접 설명, 수어 해설의 정확도를 높였다.영상 내용은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전시 주제에 따라 고고학자, 소장품관리자,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교육연구사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역할과 각 전시 공간의 체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이용방법은 각 전시 공간에 배치한
전라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공개 구입하고 기증·기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공고 기간을 거쳐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의병 유물 매매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이번 공개 구입에선 활, 화살, 포, 화약통 등 무기류와 의병 활동(인물) 관련 서화류 및 민속품 등에 집중한다. 시대는 을묘왜변(1555년)부터 3·1운동(1919년)까지다.매도를 바라는 개인,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되며,
오늘의운세-2024년 3월 29일(음력 2월 20일) 壬辰 금요일, 기분 좋은 운수대통 띠별 운세는?71년생-돼지띠, 계획하던 일을 밀고 나가면 재수 길하니 잘 열린다.오늘의운세-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남도일보 오늘의 운세·띠별 운세.쥐띠 : 하루 볕에도 음지와 양지가 서로 바뀌는 법이니 자만은 금물이다. 비록 운기가 길하여 현실에 이익은 있을 것이나 훗날을 기약해 자만은 금물이다.84년생, 부자지간에 이름을 날리는 운이니 가정에 경사가 있다.72년생, 긍지를 가지고 벌인 일들이 헛것이 되니 마음이 허탈하구나.60년생, 멀
박노식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가슴이 먼저 울어버릴 때(삶창)’가 출간됐다.광주 출신인 그는 시인의 되기까지 여러 삶의 여정을 거쳤다. 박 시인은 1962년 광주에서 출생해 광주공고와 조선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수료했다. 2015년 유심에 ‘화순장을 다녀와서’ 외 4편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시집 ‘고개 숙인 모든 것’, ‘시인은 외톨이처럼’, ‘마음 밖의 풍경’, ‘길에서 만난 눈송이처럼’ 등을 펴냈다. 2018년에는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현재는 화순군 한천면 오지에서 시 창작에 몰두
우리 대장간과 대장장이의 세계를 현장에서 관찰하고 정리한 ‘대장간 이야기(교유서가)’가 출간됐다.이 책은 사라져가는 우리 시대의 마지막 장인 대장장이와 대장간의 모든 것을 담았다.저자인 전성원 황해문화 편집장은 대장간 현장과 거기서 일하는 대장장이들, 대장간에서 만들어낸 연장들을 사용하는 우리 삶의 현장을 누빈다.역사 속 대장장이들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대장간이나 대장장이는 우리 문화에서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도 살핀다.서울의 경우 한때 을지로 7가는 대표적인 대장간 거리였다. 녹번동, 수색, 구파발 등지에도 대장간이 많았다.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광주시지회가 지회 창립을 기념하는 첫 전시회를 연다.한국서총 광주시지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1·4전시관에서 창립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한국서총 광주시지회는 광주 지역 4개 서예 단체가 모여 지난해 10월 발족했다.앞으로 한국서총 광주시지회는 ‘광주시 서예진흥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학교 교육과 지도자 양성, 서예가 발굴에 힘쓴다.개전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비엔날레 1전시관에서 열린다.부대행사로는 박애리 국악공연, 최광석의 드럼 연주, 서예 퍼포먼스가 열린다.서예 작품 363점도 전시된다.
오늘의운세-2024년 3월 28일(음력 2월 19일) 辛卯 목요일, 기분 좋은 운수대통 띠별 운세는?72년생-쥐띠, 드디어 횡재수가 도래하니 던져봄이 가하리라.오늘의운세-2024년 3월 28일 목요일, 남도일보 오늘의 운세·띠별 운세.쥐띠 : 속 타고 안타까운 일이 있어야 시원하고 달콤한 맛도 느낄 수 있다.84년생, 당당히 밀고 나가면 막힌 건은 다 풀리나 사람의 마음은 못 얻는다.72년생, 드디어 횡재수가 도래하니 던져봄이 가하리라.60년생, 변동 수가 오니 오늘의 변동은 한 번 움직여 봄이 재수에 길하다.48년생, 송충이는 솔
각종 산단과 물류센터, 공장 등이 즐비한 광주 북구의 한 산업도시. 이곳에선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이 되면 클래식 선율이 흐른다.삭막한 도시를 감싸는 음악을 따라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은 어느 물류창고 1층에 마련된 카페 공간이었다. 제법 넓직한 공간에는 각종 대형 식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작은 식물원을 연상케 했다.내부에는 무인 커피 머신기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LED 촛불이 곳곳에서 불을 밝히며 조명을 대신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누군가는 저녁 식사를 마치거나, 또 다른 누군가는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는 오후 7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형상을 만든다. 가까이에서 보면 작은 점에 불과 하지만 무수히 모인 점들은 유명인 또는 만화 캐릭터로 변모한다.점(點)의 무수한 나열과 융합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화면들이 모여 봄나들이를 나선 시민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광주예술의전당은 서양화가 안승민의 20번째 개인전 ‘점-존재Dot-Existence’를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개최한다.안승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과 더불어 그동안 선보였던 존 웨인·비비안 리·데보라 카 등 유명인들 담아낸 점-존재(存在) 시리즈와 만화 캐릭터를
국립광주박물관은 ‘제34기 광주박물관대학’을 개설, 문화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광주박물관대학은 그동안 한국과 동아시아, 세계의 역사와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강좌를 개설해 인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올해는 지난 2022년 32기 대학의 주제였던 ‘지적공감, 서양미술사’의 후속으로 구성된다. 19세기 이후 서양미술의 역사를 주제로 한다.강연은 4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강좌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양미술사 전문가들이 출강한다.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가운데 일부 장면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2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 따르면 ACC 내부에서 영화 파묘가 촬영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영화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최민식과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주연을 맡았다.ACC에서 촬영된 장면은 배우 김고은과 이도현이 목숨이 위태로운 아기를 만나러 미국 병원을 방문
오늘의운세-2024년 3월 27일(음력 2월 18일) 庚寅 수요일, 기분 좋은 운수대통 띠별 운세는?82년생-개띠, 나아갈 길이 열리니 찬스를 잘 잡아야 여러 면에 이득이 크다.오늘의운세-2024년 3월 27일 수요일, 남도일보 오늘의 운세·띠별 운세.쥐띠 :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격이라 잘해놓고도 방해로 막힘이 많다.84년생, 미미하던 생각이 정리되고 가슴이 열리나 서두는 것은 금물이다.72년생, 꿈속에서 나타난 일이 현실로 나타나니 횡재수가 비친다.60년생, 열매가 익기도 전에 벌레 먹은 격이라 도둑을 조심하라.48년생, 열
겨우내 움추려있던 새싹이 싹트고 만물의 생동으로 생명력이 가득한 4월, 광주만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공연들이 시민들을 맞이한다.광주예술의전당은 4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광주공연마루에서 합창·발레·국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주상설공연’을 선보인다.4월 광주상설공연의 첫 무대는 어린 천사들의 하모니로 꾸며진다.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4월 6일 ‘봄의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이날 공연은 천사 같은 목소리의 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과 NS 재즈밴드가 협연한다.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NS 재즈밴드는 따뜻한 봄을 맞아 ‘Aprile’,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선사하는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관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은 오는 29일까지 회원전 ‘빛을 담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광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꽃 수채 일러스트반의 회원전으로, 꽃 그림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만큼 지난해 회원전 경험을 토대로 한층 더 성장한 9명의 수강생들이 꽃에 빛을 담아 표현한 작품 35점을 통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꽃 수채 일러스트반은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꽃송이에 빛을 담
영화를 통해 미술가의 삶과 그들의 치열한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주시립미술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를 운영한다.올해로 9년째를 맞는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는 하정웅미술관에서 오후 2시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프로그램은 고흐·베르메르·렘브란트·모딜리아니·피카소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예술가들의 굴곡진 삶과 작품세계를 영화로 만나볼 수 있다.첫 상영작은 27일 모리스 피알라 감독의 ‘반 고흐’이다.영화는 고흐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의 두 달여에 달하는 시
아내의 사회활동을 뒷바라지하며 모범적인 가정을 이끈 남성에게 주는 ‘대륜상’ 후보자를 공모한다.(사)한국여학사협회 광주지부(회장 김남금·동강대학교 보육복지과 교수)는 오는 4월 26일까지 ‘제33회 대륜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977년 제정된 ‘대륜상’은 여성의 기본권을 수호한 자로서, 한 여성을 위해 헌신적인 외조를 한 남성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2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그러다 2018년 32회 시상식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 6년 만에 열리게 됐다.후보자는 아내를 도와 모범적인 가정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