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이래 최대 강우량’, ‘백년만의 폭염’, ‘산불로 인한 최대 사망자 발생’…. 이젠 일상화된 뉴스 헤드라인들이다. 이상기후, 기후변화가 불러온 현상들이다.기후변화는 하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증가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기후변화의 시대, 그만큼 하천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셈이다.우리의 하천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국가하천은 국토 보전상 또는 국민 경제상 중요한 하천으로 환경부 장관이 관리한다. 지방하천은 시·도지사가 관리하는 하천으로, 국가하천 이
1996년 UN 해양법 발효 이후 한 나라의 해양력은 국력의 총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천연가스 등 자원이 무한한 EEZ(배타적경제수역)를 중심으로 한 해양 관할권의 확장에 사활을 걸고있다. 그 중에서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주변 해역은 자원 개발 및 확보 등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분쟁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여겨진다. 이는 일본 순시선의 독도 주변 순시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둘러싼 중국과의 분쟁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해양경찰은 이러한 세계적 해양 분쟁 위험 한가운데 위치한 우리바다의 안전을 사수하
광주에서 ‘향토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이 있다. 규모 면에서 작게는 지역 빵집으로 유명한 ‘궁전제과’가 있다. 1973년에 개점을 했으며 1970~80년대 충장로에 가면 만남의 장소이자 데이트의 장소였다. 지금은 대한민국 5대 빵집으로 광주에 10여 개 지점을 두고 있다. 크게는 금호타이어가 있다. 1960년에 삼양타이어로 시작해서 1978년 금호타이어로 회사명을 바꿨으며, 한국과 해외에 8개 공장을 갖추고 한해 6천5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해있다.아마 광주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본인이나 주변에 몇
요즘처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적도 드물지 않나 싶다. 먹방 프로그램이 인기 아이템으로 등장했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즐길거리의 하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하지만 지난 8월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먹거리, 특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온 국민의 관심사로 뜨겁게 부각되고 있다.여름철은 계절적 요인으로 수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시기이다. 가뜩이나 수산물 소비가 부진하여 힘들게 된 어민과 수산업계에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단순히 소비 부진을 넘어 기존 수산업계의 존립마저도 위
요즘 전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들끓고 있다. 벌써부터 전복 가격이 폭락하고 소금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의 위험이지만, 공기 호흡이나 식자재 섭취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기인하는 것이다.이와는 반대로, 과거 도시발전의 산물이 현재까지 위험요인으로 남아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석면’ 이다. 석면은 돌이지만 솜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물질로, 내화성, 내구성, 단열성, 절연성, 유연성 등 많은 장점이 있어 꿈의 물질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건축물 내장재, 단열재, 자동차 부품 등
한국 인구가 5천만 명에 이른데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가 2천만대 이상 등록된 15번째 국가가 됐다. 이는 한국 국민 3명 당 1명 꼴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수치다.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의 최근 통계를 살펴보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4천762명이며, 이 중 보행자사고 사망자는 1천910명이다. 즉, 교통사고 사망자의 40%가 길을 건너다가 발생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수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가 중·하위권 수준이며,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가 가장 적은 아이슬란드의 0.5명에 비하면 무려 5.6배에 달
과거와 다른 폭염과 폭우가 산불과 홍수 등을 야기하는 등 각종 재해와 재난 상황이 우리나라 전역을 휩쓸며 위협하고 있다. 극단적 기후현상 증가에 따라 경찰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리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에선 이러한 추세에 비추어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 등이 증가함에 따라 경찰의 대응이 강경해졌다는 분위기다.극단적 기후 현상이 지구촌을 위협하는 상황과 맞물려 집회시위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의 마음 또한 극단적 경향을 나타내어 불법집회로 확대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우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평화로운 집회시위 관리를 위해서 각종
동물의 세계에서 암컷인 어미의 새끼에 대한 희생과 사랑은 대단하다. 거미는 뱃속에 새끼가 생기면 새끼를 키우기 위해 죽으며 새끼들은 어미 거미의 뱃속에서 어미 살을 먹으며 자란다고 한다. 대를 이을 새끼를 키우기 위해 죽는 것이다. 우렁이는 자기 몸 안에 40~100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면 새끼들은 제 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하는데 어미 우렁이는 한점의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다 주고 빈 껍데기만 흐르는 물길 따라 둥둥 떠내려간다,이처럼 어미의 모체는 새끼를 키우기 위해 스스로 죽으며 새끼들은 어미의 시체를 먹고 성장해
광주가 정율성 생가터를 중심으로 공원화하는 ‘정율성 역사공원’사업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자들에 대한 배포문을 통해 “공산당 나팔수의 기념 공원을 짓겠다는 건가”라고 비난하며 철회할 것을 주장했고, 덩달아 여당의 강사빈 부대변인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의 발언은 몇 가지 지점에서 매우 시대착오적이며 위험한 발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 시대가 탈냉전시대라는 점에서 착오적이며, 요즈음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되어버린 ‘공산당’이라는 말까지 동원하여 진보와
서울 서이초 비극 이후 교사의 교육권을 어떻게 보호하고,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교권이 위축되고 있는 요인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사의 교육행위가 따져볼 틈도 없이 바로 형사소추 체계로 돌입하는 입법 미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또 한 축으로는 악성 민원에 대한 보호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실제 교육부의 2022년 통계에 의하면 교권 침해행위 중에서 협박, 모욕, 명예훼손, 정당한 교육 활동에 대한 부당 간섭행위가 전체 침해행위의 71.3%에 달하고 있다.또 한 측면으로는 다양한
인구절벽이 가속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4년 합계출산율이 2명 이하인 1.74명을 기록하였다. 2018년에는 1명이하(0.977명)로 떨어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작년에는 급기야 0.78명으로 떨어졌다.합계출산율이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자녀수이다. 합계출산율이 2명 미만이면 인구가 감소하고, 1.3명 이하는 초저출산으로 분류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OECD국가 평균 합계출산율은 1.59명.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37위로 최하위이다.정부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다년간 수
최근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유례없는 8월 막바지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무더운 날 오히려 운동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시절도 있었고 더위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지만 지난 1995년 7월의 미국 시카고지역의 514명과 2003년 8월 유럽지역에서 3만5천여 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어 마냥 간과할 수 없는 형편이다.요즘 우리 지역에서도 집중호우가 끝난 뒤 30~33℃를 오르내리는 기온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등 각종 질병에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은 국가 이미지 발전과 세계 사회의 인식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고려할 때, 예술이 선함을 위한 도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많은 좋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특히, 지난 7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통령령으로 채택된 행정 개혁의 틀 내에서 문화 및 관광 분야의 국가 관리를 효과적으로 조직하기 위한 조치는 문화 발전이 빠른 속도로 계속되게 만들 것입니다. 그만큼 문화계 현장 대표자들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1분 1초를 다투는 아침 출근길에 만원 버스나 지하철 대신 하늘을 나는 택시로 출근을 하고, 드론 택시로 공항에 도착해 해외출장을 가는가 하면 사무실에서 드론배송으로 물품을 받아 업무를 보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우리가 미래 시대를 소재로 하는 영화에서 종종 보는 아주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 상상했던 모습이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4.0전략’을 보면 2027년에는 드론 배송이 현실화되어 1시간 배송시대가 열리고 2030년 경에는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가 현실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
보행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나 노인 등 고령자들은 일명 전동스쿠터라 불리는 전동휠체어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휠체어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 보행 보조장치는 이분들에게 손발이나 다름없이 고마운 존재다.하지만 대도심 지역 위주로 일부 전동스쿠터 이용자들이 인도 적치물 및 폭이 좁고 울퉁불퉁한 인도 등 이동권이 열악한 환경 탓에 차도로 내려 서면서 사고위험에 노출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실상 도심 인도의 실태를 보면 각종 상가에서 올려놓은 홍보간판 및 적재물 등이 쌓여있는 구간이 많고 인도 폭 자체도 좁아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은 개인 또는 다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집회·시위를 개최할 수 있다. 국민의 인권과 권익이 신장되면서 집회·시위 문화에 대한 선진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집회는 어떤 목적을 위해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얻어내는 것인 만큼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불법 집회는 그 정당성과는 별개로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우리나라에서는 양상이 다른 해외 집회·시위 현장에서 접하는 인명피해를 수반하
최근 코로나19와 함께 경기침체가 맞물려 인건비 상승 등 요인으로 음식점 등 업소에서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대신 배달 건수 단위로 수수료를 받아 주문자에게 음식 등을 배달하는 애플리케이션, 일명 배달 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점점 배달시장 팽창으로 번져 배달의 주요 운송수단인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신호 위반으로 인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치사율은 다른 차종보다 약 1.8배 높다. 오토바이 구조상 작은 충돌에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가 추세에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사랑하는 가족들을 동반해 전국 유명 피서지를 찾아 나서는 나들이가 한창이다.매년 이 맘때만 되면 도로위의 무법자로 일부 운전자들의 국민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이른바 교통범죄 3大惡으로 과속(난폭), 보복, 음주운전 등 교통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환기가 요구되고 있다.광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새(2020~2022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2020년에는 602건이 발생해 1천65명 부상했고 사망자의 수는 9명이었다. 2021년에는 532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전에도 현직 교사의 자살이 있었고 또 발생할 수도 있다.옛 고사 성어에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임금 다음으로 스승, 그다음 부모의 순서일 정도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은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존경의 대상이었다.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은 스승의 그림자가 아닌 육신을 밟을 정도로 교권이 무너진 상황에 이르고 있다.수업시간에 대놓고 자기 집 안방처럼 잠을 편하게 자는 등 수업태도가 불량한 학생들에게 지적을 하면 오히려 선생님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하여 안보는 물론 세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국의 수년 내의 대만침공 예상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지원으로 인하여 북한의 오판 우려 역시 큰 불안요소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수년 동안 미사일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를 온통 불안하게 하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젠 제2의 한국전쟁은 막아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정치를 비롯한 안전보장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절박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북한의 오판을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