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스타니슬라브 지르코프 국립의료원장 등 대표단이 26일 역사마을1번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오찬을 가졌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코러스 소사이어티(이사장 이규환)’의 초청을 받아 광주를 방문한 사하공화국 대표단은 중앙아와 러시아식 전통 요리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내 ‘해피패밀리’ 에서 오찬을 나누며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돌아봤다.사하공화국 대표단은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명품 식당에서 러시아식 전통요리를 맛 볼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 며 “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생산기술직 인턴사원 80여명과 함께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테마형 봉사활동 행사인 나눔버스 행사를 가졌다.‘나눔버스’행사는 버스 탑승 후 도착 장소에서 나눔 장소가 공개되는 테마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랜덤박스 요소를 가미한 체험형 봉사교육 프로그램이다.광양을 비롯해 포항, 송도 등 지역별로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입사원 · 인턴사원들이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역 내 주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광양에서 진행된 나눔버스 행사는 총
전남 순천시가 5천여 평에 달하는 새로운 정원‘스페이스 허브’를 선보인다.‘스페이스 허브’는 기존에 동문과 서문을 이어주던 유휴공간을 우주선 모양의 정원과 광장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화훼 공간도 우주인의 흔적이라 일컬어지는 미스터리 서클을 연상시키는 연출로‘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컨셉을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가운데에는 175m의 활주로와 같은 공간을 조성해 우주선 이 착륙이 가능한 꿈의 공간을 구현했다.‘스페이스 허브’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됐다.우주선 모양의 정원을 효과적으로 감상하기 위해 설치되는 전망대는 지상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으로 여기는 광주·전남에서 같은 진보 계열로 분류되는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지지율을 역전당한 데다, 선거 연합을 하고 있는 진보당으로부터는 지역구 선거운동에 쫓기는 등 ‘협공’을 당하고 있다.27일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돌풍이 ‘태풍’급으로 격상되면서 비례대표 지지율이 민주당의 야권연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넘어섰다.남도일보·광남일보·광주매일·전남매일·뉴스1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21~22일 광주 광산을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례대표 정
잇단 공무집행방해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와중에도 교도소에서 교도관에게 행패를 부린 60대에게 징역형이 추가 선고됐다.2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모욕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25일 오전 11시께 자신이 수감된 목포교도소에서 배식구를 통해 교정직 공무원 B씨에게 용기에 담긴 물을 뿌리고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다가 B씨가 ‘조용히 하라’고 말하자 격분해 이러한 일을 벌였다.A씨는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공
전공의 이탈사태가 장기화하고, 의대교수들도 사직과 준법투쟁에 나서면서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에 부닥친 광주·전남 상급종합(3차)병원의 진료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27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비대위에 사직서를 전달한 교수는 총정원 283명 중 56명이다.전남대 의대 교수들은 본원이 있는 학동 전대병원과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고 있다.전남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29일까지 교수들의 사직서를 받아 내달 초 의과대학에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조선대는 의대교수 161명 가운데 4
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부터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만 79세 이하인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 된 농지에 한하여 최대 4ha까지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매도’ 또는 ‘매도 조건부 임대’ 방
광주 축전지 제조업체 세방산업이 1급 발암물질 트라이클로로에틸렌(TCE) 최다 배출 논란에 이어 또 다시 초과 배출한 사실이 드러나 행정 처분을 받았다.광주시는 TCE를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배출한 세방산업에 대해 초과배출 부담금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세방산업 폐수에 TCE가 ℓ당 배출허용치 0.3㎎보다 15배 많은 4.67㎎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TCE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한 시설에서 폐수가 발생하는 데 이 폐수를 제거하는 장치가 노후해 발암물질이 초과 배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업체에
호남대학교는 27일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관광·마이스·환대산업 발전과 지방대학 인재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호남대 본부동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호남대에서 박상철 총장과 이영빈 사회경영대학장, 송창수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정제평 산학협력단장, 이희승 호텔경영학과장, 여영숙 관광경영학과장이, 광주광역시관광공사에서는 김진강 사장, 박준영 본부장, 김지희 지역관광팀장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학연 연계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인적 물적 자원 교류와 양 기관 사업연계 협력 프로그
행정안전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던 지자체 예산 집행 평가를 올해부터 분기별 평가로 앞당기면서 광주·전남지역 일선 지자체들이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예산 조기집행 평가를 앞당긴 것은 민생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명분이지만, 갑작스런 기조 변동에 지자체 공무원들은 4월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선심성 행정 아니냐는 시각도 보이고 있다.27일 뉴시스와 광주·전남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행안부가 매년 상반기는 조기집행, 하반기는 재정집행으로 나뉘어 평가를 한 뒤 지자체에 따라 인센티브로 교부세를 제공했다.하지만 올해들어 분기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6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해줌(대표 권오현)·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과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오토 수요자원시장(D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편의점 매장 내 냉난방기 등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오토 DR 기능을 구현하고 전국 편의점에 도입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3월 중 8천700여 개 GS25 매장이 국민 DR 제도에 참여한다. 연중 1만2천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전력거래소는 연간 336MWh에 이르는 전기사용량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광주 지역 후보 13명이 환경·시민단체와 에너지 전환 정책 연대에 나섰다.광주·전남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27일 광주시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후보 13명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단체의 정책 제안에 대해 지지를 표하며 연대에 나섰다”고 선언했다.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지난 20일 6개 정당 지역 후보 20명에게 에너지 정책 제안 관련 질의서를 보냈고, 이 중 후보13명이 지지·연대 의사를 밝혔다.광주에너지전환네트워크는 ▲소규모 재생에너지 풍
호남에서 부는 조국혁신당 돌풍이 거세다.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일었던 안풍(안철수 국민의당 바람)과는 또다른 성격이다. 검찰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뚜렷한 지향점 아래 범야권 지지층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 끌어모으고 있다.윤석열 정부 심판 여론과 민주당 공천파동이 불러온 신드롬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정치 지형과 국민 정서 등 보다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면서 조국혁신당 돌풍이 총선과 그 이후까지 큰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반면 총선 막판에 민주당 표 결집이나 도덕성·공정성 리스크, 20대 청년층의 낮은 지지율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이 지난 26일 신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 326개교 학부모들에게 학교폭력 및 중독성 범죄 예방을 위한 서한문을 발송했다.서한문에는 학교폭력,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 해소와 이에 대한 경찰의 대응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내용이 담겼다.청소년 도박 징후 체크리스트와 도박 방지·대응 방법 등 자료도 함께 첨부했다.광주 경찰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4월까지를 학교폭력 예방 집중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학교전담경찰관·유관기관 합동으로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또 중독성 범죄예방을 위해 예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선운1단지 아파트 내 ‘가족 특화형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후 입주민들과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LH는 매년 전국 LH 임대주택 220개 단지를 대상으로 활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를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와 함께 ‘LH 작은도서관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도서관 개관부터 운영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개관한 광주선운 특화형 작은도서관은 LH 최초 가족특화 모델을 개발해 입주민을 위한 작은도서관, 유아전용 키즈존, 청소년 멀티플렉스 룸, 성인 커
검찰이 행정 전산기록을 조작해 지인의 민방위 훈련을 빼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공무원들의 사건과 관련해 항소했다.2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이날 공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돼 광주광역시 서구 공무원 A(38)씨와 B(37)씨에게 각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다.검찰은 “해당 공무원들은 민방위 훈련 담당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에 이르렀다. 불공정 행위로서 국민의 공무원 직무에 관한 신뢰를 현저하게 저하시킨 범죄이고, 이 같은 행태가 사회에 만연해지면 국가·지역사회
전남도는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러운 사유로 생계 유지가 곤란해진 어려운 도민을 적극 발굴해 긴급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연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긴급복지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영광군에선 사업 실패 후 거처를 마련하지 못해 홀로 텐트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병원비 부담 때문에 질병 치료를 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도민을 면사무소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발견 긴급복지 생계비와 연료비를 지원하고 새로운 거처를 마련토록 지원했다.그 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해 의료비 부담으로 받지 못했던
농협전남본부는 지난 26일 전남본부 중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상호금융 업무개선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협의회는 관내 농축협 위원들이 개진한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고, 금융장비보조금 관련 직원 간 정보교환 등을 통해 상호금융 사업추진동력을 제고했다.이후, 협의회원들은 남악 김대중광장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범농협 ESG 경영 실천 캠페인도 병행했다.박종탁 본부장은“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호금융 제도를 개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관내 농축협과 공유해 더 나은
광주광역시 동구는 여성의 삶을 기록하는 ‘우리 동네 큰언니 구술 채록 사업’에 참여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여성 구술자를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째는 맞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의 삶과 일을 들여다보고 발굴·기록·공유해 후배 여성들의 롤모델로 삼아 여성의 일과 삶에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모집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거나 동구를 기반으로 여성·인권, 돌봄·봉사, 문화·예술, 환경, 사회운동, 지역경제, 기업·경영, 의료·안전 및 기타 분야에서 활약했으나 알려지지 않은 여성 활동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