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졸음운전 사고를 보상한 후 도로 시설 미흡이 사고에 영향을 끼쳤다며 지자체에 구상권을 청구했으나, 1·2심 모두 패소했다.광주지방법원 민사2부(부장판사 이흥권)는 손해보험회사 A사가 전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2021년 5월 전남 광양시의 한 도로를 운행하던 쏘나타 차량이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도로 옆 밭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차량 운전자의 보험 청구로 보험금을 지급한 A사는 “사고 장소 주변에 전남도가 방호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구상권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속사 대표에게 성폭행 누명을 씌우려다 무고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출신 BJ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당일 CCTV 영상이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지난 21일 무고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4)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1년보다 높은 형량이었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박 판사는 “A 씨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CCTV 영상과도 일치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A 씨는 지난해 초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원톱 체제에 대해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국민의힘 후보가 “저쪽은 조국, 이낙연, 이준석, 이재명 등등 스피커 수가 워낙 많다보니까 한동훈 한 명으로 부족한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그런 측면이 없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국가의 원로들, 보수 진영의 원로들이 한 위원장 옆에서 보좌하면서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 중후한 스피커들이 두 분 더 생겼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도 한 위원장의 원톱
과거 폭행으로 처벌 받은 데 앙심을 품던 이웃의 차량 주변에 전동킥보드를 세워두는 행위를 일삼은 3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A씨는 2023년 5월부터 6월 사이 7차례에 걸쳐 광주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이웃인 B(49·여)씨의 승용차 앞에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세워두며 불안감·공포심을 유발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앞서
체육경기단체 투자를 통해 고수익 보장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며 2억대 사기를 벌인 무용강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최유신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용강사 A(50·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체육경기단체 투자금·자격증 취득 명목으로 23명으로부터 총 2억2천28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또 같은 해 10월 체육회 관련 사업 투자 명목으로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88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도 재판에 넘
회원들이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에 비방·허위 사실을 반복 게시한 5·18단체 회원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상) 혐의로 기소된 5·18부상자회 회원 A(71)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5·18부상자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에 일부 회원을 비방하는 허위 사실을 반복해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특정 회원이 금품수수와 인우보증으로 5·18 유공자로 인정받은 가짜회원이라고 주장하거나, 5·18 단체 예산으로 아
입출금 업무를 맡으며 알게 된 금융 정보로 회사 법인계좌에서 4억 대를 빼돌린 4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제3형사부(항소부·부장판사 김성흠)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2년 6개월을 받은 A(40·여)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3년 1월 자신이 일하는 회사 사무실에서 금고 안에 보관 중이던 금융거래용 OTP(일회용 비밀번호) 카드를 이용, 13차례에 걸쳐 4억 6490여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
억대 부채를 갚지 않기위해 지적장애가 있는 직원이 성폭행했다며 허위 신고한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선처 받았다.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제3형사부(항소부·부장판사 김성흠)는 무고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1년을 받은 A(29·여)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자신의 회사 직원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수사기관에 허위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B씨 소유의 주택을 담보로 제공케
여중생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 벌금형을 선고받은 30대가 자신을 신고한 여중생의 어머니를 협박하다가 검거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등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광주 서구 관내에서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는 곳을 알고 있다. 너 때문에 벌금형을 받았다”는 등의 폭언·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B씨 자녀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A씨는 B씨의 경찰 신고에 앙심을 품고 이러한 일을 저질렀고 벌금 대납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보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순천시 해룡면 모 아파트 화단에서 A(18)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같은 날 오전 A군이 꼭대기층으로 향한 정황이 확인됐다.경찰은 A군의 사망 배경이 있는지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범죄 신고자에게 전화로 보복성 협박을 한 3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혐의로 30대 후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30대 중반 여성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벌금형에 따른 벌금 대납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소지로 찾아가겠다고 협박한 혐의다.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경찰에 자신을 신고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방에서 만난 B씨의 딸에게 음담패설을 한데 따라
‘여고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광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여고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수어 건 올라왔다.해당 게시물에는 서울 소재 A여고가 특정되는 사진과 함께 ‘10명을 찌르겠다’며 협박하는 내용이 담겼다.신고를 접수받은 인천경찰은 해당 학교 치안 강화에 나선 한편, 광주에도 A여고와 동명의 학교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자정 광주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광주경찰은 같은 이름을 가진 광주 소재 학교에 강
의과대학 정원 2천명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극한의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1명만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먼저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일경제신문과 성균관대 넥스트 365프로젝트팀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6~11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대 증원 문제 해결책과 관련해 ‘의사들이 먼저 돌아와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사들이 권리를 지키거나 의사 표현을 하더라도 환자 옆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정부가 먼저
인사혁신처는 2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 응시 대상자 10만3446명 중 7만8422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응시율은 75.8%로, 2023년 78.5%, 2022년 77.1%보다 낮은 수치다.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26일 발표하고 이후 면접은 5월28일부터 6월2일까지 진행하며 합격자 발표일은 6월21일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의 한 키즈카페에서 3살 여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24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께 광주시 광산구 하남동의 한 키즈카페에서 A(3)양의 손가락이 문틈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왼손 중지 일부가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광주의 한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은 문이 순간적으로 닫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소방청은 올해 12월 1일부터 수입·판매되는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 또는 비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2021년 11월 30일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3년 유예기간이 지난 데 따른 것이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 차량 화재는 총 1만1천398건이 발생했다. 연평균 3천799건이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쳤다.차량 화재는 승차정원과 상관없이 엔진 과열 등 기계적 요인과 정비불량 등 부주의,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하지만, 현행 규정은 소화기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에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가 한창이다.24일 광주지방검찰청과 광주시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의 당내 경선 기간 중 불법 전화방 선거운동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검찰은 지난 6일 당시 예비후보였던 정 후보의 선거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이후 정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막판까지 고심하던 민주당은 “수사 사건은 후보와 무관하다”며 광주 선거구 중에선 마지막으로 정 후보를 공천했다.광주경찰도 민주당 동구·남구
전남지역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외국인 관련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농번기가 시작되고 최근 조선업계가 호황을 누리면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자,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치안에 대한 불안감도 나오고 있다.24일 법무부 ‘이민 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시스템에 따르면 전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올해 1월 기준 총 5만3천649명으로 집계됐다.이들 중 1만9천956명(37.2%)은 비전문취업 체류자격으로 전남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체나 농업, 축산업, 건설업 등 비전문 업종에 취업하기 위해 전남에 찾아
올해 전남 지역 꽃 축제장이 들쭉날쭉한 날씨로 벚꽃·진달래 개화가 늦어지면서 꽃 없는 아쉬운 축제가 됐다.24일 뉴시스와 구례군 등에 따르면 ‘2024 구례 300리 벚꽃축제’는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과 문척면 일대에서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열렸다.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인 전남 여수시 영취산에서도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제32회 진달래 축제가 개최된다.지방자치단체는 올해 기후변화 등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꽃축제를 열었다.하지만 이달 반짝 추위가 이어지면서 축제 시기에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광주광역시 청소년 동아리박람회 운영을 위한 ‘청소년 기획단’을 4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청소년기획단은 오는 6월에 열리는 광주시 청소년 동아리박람회에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주체적인 청소년 축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청소년기획단으로 선발되면 위촉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모임을 통해 부스 및 홍보 이벤트 기획 등 청소년 동아리박람회의 준비과정을 청소년 주체적으로 축제를 만들기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