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오는 5월 말까지 허백련춘설헌과 광주읍성유허 등 문화유산 일원에서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1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8년 연속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구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되면서 생생국가유산 개최 기간 동안 ‘돌의 기억’을 주제로 카페 ‘춘설헌’과 성돌 카페 ‘동인(東人)’을 운영할 예정이다.대표 프로그램인 ‘카페 춘설헌’은 의재 허백련 화백이 기거했던 무등산 춘설헌에서 차(茶)를 마시며 석아 최원순,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의 이야기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총 8회에
봄철 벌목 작업이 늘면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작업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대다수라는 점에서 노동 당국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까지 최근 5년 간 발생한 벌목업 관련 업종의 재해 사망사고는 34건이다.그 중에서도 원목을 취급하다 나무에 깔리거나 뒤집혀 발생한 사고가 64.7%에 달해 작업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게 고용노동부의 설명이다.세부적인 사고 발생 형태를 보면 깔림·뒤집힘 22건 떨어짐 6건 물체에 맞
행인을 폭행한 뒤 달아나고 자신을 찾아온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폭행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33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지구대 경찰관 4명을 향해 흉기(톱)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이보다 앞선 오후 4시 51분께는 송하동 한 도로에서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시민 신고를 받고 주거지로 찾아온 경찰이 ‘자신을 귀찮게 한다’는 이유
불법 채권추심업체를 만들어 신용불량자에게 소액 대출을 내주고, 채권 추심 과정에 채무자들로부터 나체 사진까지 받아 협박한 일당 5명 중 4명이 줄줄이 구속됐다.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자제한법·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불법 대부 조직원 5명을 검거, 이 중 총책 A(38)씨 등 4명은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나머지 1명은 범행 가담 정도를 감안, 보강 수사를 거쳐 추후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A씨 일당은 지난해부터 1년여 간 전국 각지에서 소액 대출 채무자 2
광주 한 아파트에서 다짜고짜 이웃 노인들을 무차별 폭행해 사상케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이웃 주민들에게 둔기와 주먹을 휘둘러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살인·상해)를 받는 A(44)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13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 한 아파트에서 각기 옆집과 윗집에 사는 이웃인 B(71·여)씨 부부와 C(81·여)씨를 둔기 또는 주먹으로 때려 사상케 한 혐의다.범행 직후 출혈이 컸던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A씨가 휘두른 주먹에 다친 B씨의
공석 상태인 5·18 부상자회의 차기 집행부를 구성하는 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재차 무산됐다.20일 5·18 부상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않았다.총회에서는 현재 공석 상태인 5·18 부상자회 회장, 차기 부회장·이사 등 집행부에 대한 선거가 이뤄질 예정이었다.부상자회 내부 규정에 따라 총회가 열리려면 과반이 넘는 총회 구성원이 참석해야 하나, 구성원 절반 이상이 불참했다.지난달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도 전체 156명의 구성원 중 78명이
전국경찰직장협의회(전국직협)는 흉기를 휘두르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인 동료 경찰관을 위문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광주 남부경찰서 효덕지구대 소속 경찰관 3명은 지난 19일 폭행 사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 A씨를 검거하려다 그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이 가운데 1명은 봉합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전국직협 관계자는 “피의자 검거를 위해 직무를 다한 동료들이 제대로 된 치료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A씨 폭행 사건은 지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내놓은 의대 정원 자율 증원 방침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며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본관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025학년도에 한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증원 규모의 50에서 100% 사이에서 인원수를 정하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을 내놨다.또 정부가 의료개혁과 관련해 논의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키로 한 것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여러번 언급한 바와 같이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
주말과 휴일 광주·전남지역에 봄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비가 내릴 전망이다.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10~40㎜,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다.이틀간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2.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남해 0.5∼4.0m로 예상된다.광주기상
고열 발생 시설물에서 난 불을 무리하게 끄라고 시키거나 무자격 잠수 작업을 강행한 안전 관리 책임자들이 잇따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광주시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 관리소장 A(46)씨에게 벌금 150만원, 운영팀장 B(48)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022년 9월 16일 오후 3시 30분께 폐기물을 고열로 건조하는 시설에 불이 나자, 직원 3명에게 무작정 진화 작업을 지시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부가 거점국립대 총장들의 의대 정원 조정 건의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19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은 차분한 분위기 속 진료가 이어졌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돼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며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광주 도심에서 출동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관 3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고, 검거 과정에 공포탄·실탄 사격까지 있었다.19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남구 송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 4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A씨가 흉기(톱)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출동 경찰관 4명 중 3명이 얼굴과 다리 등을 다쳤다. 특히 여경 1명은 이마가 찢어져 출혈이 심하며 나머지 경찰관 2명도 경상을 입었다.이들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헤어진 연인을 차량에 가둬 마구 때리는가 하면 고의 사고를 내 다른 차량 탑승자까지 다치게 한 40대가 1심과 달리 2심에서 실형을 면했다.항소심은 차량 감금 중 발생한 일련의 범행과 관련, 적용한 죄목이 법리에 어긋나거나 이중 기소됐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형을 다시 정했다.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형사1부(고법판사 박정훈·김주성·황민웅)는 특수중감금치상·특수상해·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2년을 받은 A(40)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9일 오후 2시 42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초남대교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량이 트레일러와 충돌해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40여분 만에 불을 끄고 SUV에서 숨져있는 운전자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SUV가 역주행해 트레일러와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차고지 신축 공사장에 난 불을 스스로 끄려던 60대가 화상을 입었다.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52분께 영광군 영광읍의 주택 차고지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났다.화재 직후 자체 진화에 나선 60대 남성 A씨가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차고지 내부 패널 1㎡가 타거나 그을렸다.소방 당국은 A씨가 작업을 하다가 용접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교통사고 현장에서 뇌출혈 전조증상을 보이던 사고자가 경찰관들의 노련한 눈썰미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넘긴 사연이 알려졌다.18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안 다쳤어요” 뇌출혈 알아본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40분께 영암군 군서면 한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영상을 보면 차량은 도로에서 이탈했고, 차량 후면은 크게 찌그러졌다.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가 사고 당사자들을 살폈다. 이들은 “괜찮다. 다치지 않았다”고 했고, 결국 구급대는 현장을 떠났다.
광주광역시는 19일 광주고등학교에서 4·19혁명 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가졌다.4·19혁명 당시 경찰 발포가 있었던 3곳(서울, 부산, 광주) 중 하나인 광주에서는 해마다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특히 4·19혁명에 참여한 학교에서 순회 개최하자는 강기정 시장의 제안으로, 올해 4·19혁명 발상지인 광주고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기념식은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 4·19민주혁명회 고종채 지부장, 4·19희생자유족회 김정순 지부장, 시의원, 광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을 시킨 광주시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 관리소장 등 책임자들과 선장 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광주시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 관리소장 A씨에게 벌금 150만원, 운영팀장 B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이들은 2022년 9월 폐기물을 고열로 건조하는 시설 내에 불이 나자, 직원들에게 위험한 환경 속에서 불을 끄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통상 건조기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내부 소화 노즐을
전라남도는 19일 완도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장애인의 날 공동추진위원회(지체·시각·농아)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전남도의회 이철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신우철 완도군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주말 사이 광주·전남에 최대 6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6~9시 사이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이 비는 21일 오후까지 10∼40㎜가량 내린 뒤 그치겠다.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20∼6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20일 오전과 오후 사이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아침 기온은 21일까지 평년(6~11도)보다 다소 높고, 낮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광주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