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바이올린계의 여제 중 한 사람인 ‘안네 소피 무터’가 5년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광주예술의전당은 오는 3월 12일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포시즌의 일환으로 ‘안네 소피 무터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이날 공연은 안네 소피 무터의 내한 공연 역사상 첫 지역 순회공연으로, 그의 음악세계와 품격이 얼마나 깊고 넓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안네 소피 무터’라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생애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무터는 단단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 풍부한 음악성, 품격 있는 연주로 ‘세상에서 가장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매체인 ‘사진’. 4차산업발달과 더불어 미디어도 발달했지만 영상과 달리 사진이 선사하는 순간의 포착은 백 마디의 말보다 때론 정확한 의미전달을 할 때가 많다.사진은 역사의 현장을 기록할 뿐 아니라 과오를 반성하고 추모하게 한다. 또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쁨의 순간을 기록하기도 한다.모든 역사의 현장을 되새겨볼 수 있는 데는 당시의 현장에서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진 기자들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다사다난했던 2023년, 광주와 전남에서 활동한 사진기자들이 기록해온 보도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최근 종가 역사와 자료의 가치를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기초자료해제집 두 권을 간행했다.이번에 간행된 기초자료해제집의 주제는 죽산안씨 안방준 종가와 제주양씨 양산항 종가이다.먼저 호남한국학 기초자료해제집 6권 ‘죽산안씨 은봉 안방준 종가’는 지난 2022년 기탁된 자료로 고서 198책, 고문서 2천119점 가운데 중요 자료를 선별해 계보도와 해제, 자료목록을 실었다.죽산안씨 은봉 안방준 종가는 절의를 실천하고 현창한 가문이다.안방준(安邦俊, 1573~1654)은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에 몸소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콘텐츠 소식을 전달할 청년 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최근 ‘제17기 ACC 청년 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기자단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ACC 청년 기자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식 홍보 기자단으로, SNS를 통해 ACC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창단됐다.이번에 선발된 ‘제17기 ACC 청년 기자단’은 SNS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글·사진, 일러스트레이터, 외국인 등 총 4개 분야 20명이다.청년 기자
오늘의운세-2024년 2월 27일(음력 1월 18일) 辛酉 화요일, 기분 좋은 운수대통 띠별 운세는?70년생-개띠, 새로운 등용문이 열리니 좋은 소식이 날아온다.오늘의운세-2024년 2월 27일 화요일, 남도일보 오늘의 운세·띠별 운세.쥐띠 : 맹호가 바위를 두드리는 격이니 다가올 위험에 잘 대처하라.84년생, 공부나 어떤 일도 창의력을 가지고 생산적으로 해야 빠르다.72년생, 아무리 꾀를 내어도 일이 막히니 안 되는 일은 다음에 처리하라.60년생, 갈 곳 없는 돈이 떠도는 때이니 잘 잡아 계약 건을 성사시켜라.48년생, 초조 불안
‘한국 실내악의 역사’로 불리는 노부스 콰르텟이 광주시민들과 만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2024년 ACC 슈퍼클래식의 첫 무대로 3월 6일 오후 7시30분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노부스 콰르텟 ‘브리티쉬 나잇(British Night)’을 개최한다.‘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된 현악사중주 그룹이다.이들은 2007년 결성 이후 2012년 뮌헨 ARD 콩쿠르 2위,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
“우리가 의로운 깃발을 들고 여기에 이른 것은 안으로는 못된 관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외적을 내쫓고자 함이라”-동학농민운동 격문 낭독 中농민에 의한 민족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동학농민운동’ 130주년을 맞아 자유·인권·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예술로 풀어낸 전시가 마련됐다.은암미술관은 오는 3월 14일까지 2024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전 ‘비원(悲願); 긴 여정의 시작’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동학농민운동 13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행사 가운데 첫 포문을 여는 자리로, 은암미술관과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울산노
올 한해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전통문화 향유를 선사할 작품들이 선정됐다.광주예술의전당은 2024 광주상설공연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결과 민간예술단체 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공모 선정작은 ▲新 마당극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3~4월) ▲도창이 그리는 ‘광주의 멋과 풍류’(5~6월) ▲창극 ‘춘향, 그 후‥’(7~8월) ▲이상한 나라의 꼭두(9~10월) ▲광주노정기 ‘토선생기’(11~12월) 등 총 5작품이다.광주상설공연 포문을 여는 작품은 신마당극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다.단체 ‘전통국악앙상블
미디어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미디어 나눔버스’가 올해 도서산간지역을 누빈다.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광주센터)는 읍·면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미디어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3월 8일까지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이하 미디어 나눔버스)’ 체험 신청을 접수 받는다.‘미디어 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으로,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게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는 버스이다.올해는 호남지역 91곳을 찾아가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소외계
광주광역시 동구는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민들의 통행이 잦은 동명동 카페거리 인근에 ‘한 점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한 점 갤러리’는 동명동 중앙도서관 출입구 옆에 설치된 동구 관광 정보 안내시설물 ‘빛의 상자’ 내부에 예술작품 전시 공간을 조성해 관람 문턱을 낮춘 야외 개방형 갤러리이다.‘동구 미술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테마별 작품을 엄선해 전시할 예정이다. 주간에는 자연광, 일몰 후 오후 11시까지는 야간조명을 통해 낮과 밤 서로 다른 분위기로 갤러리 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특히 ‘한 점
총선을 앞두고 정치 지도자를 조명하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진보·보수 진영 지역 흥행 편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양새다.일각에선 역사 기반 다큐멘터리 영화가 정치 선전에 활용되거나 이념 논쟁으로 번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KOBIS)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화운동 일대기를 소개한 ‘길위에 김대중’은 누적 관객수 12만5265명을 기록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 과정을 조명하는 ‘건국전쟁’도 관객 92만2731명이 관람했다.‘길위에 김대중’은 10여 년
오늘의운세-2024년 2월 26일(음력 1월 17일) 庚申 월요일, 기분 좋은 운수대통 띠별 운세는?71년생-돼지띠, 재운은 상승하고 새로운 일에 의욕을 보이니 인연 또한 좋구나.오늘의운세-2024년 2월 26일 월요일, 남도일보 오늘의 운세·띠별 운세.쥐띠 : 실리를 추구하기보다 일신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후에 길할 것이다.84년생, 한번 통하는 것이다 잔머리를 또 굴리면 험한 일이 있으리라.72년생, 괴로운 것도 미운 것도 시간이 해결하는 것이니 잊도록 노력하라.60년생, 금전 운의 상승이 사람 잡는 일로 변하니 올라갈
글씨는 글 쓰는 사람의 인격이라고 했다. 한 획 한 획을 쓸 때마다 정성과 인내가 담겨서다. 특히 자음과 모음이 어우러져 글이 되고 때로는 그림이 되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그러나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는 자필로 글을 쓰는 일이 드물어지고 말도 안되는 단어의 조합들이 생성되면서 온전한 한글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잊혀져 가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시 깨우쳐 볼 수 있는 전시가 광주에서 열린다. 복합예술문화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는 오는 3월 16일까지 글씨예술가 모은영 작가의 초대 기획전 ‘氣運섬動(기운섬동)’을 선보인다.
젠더갈등 해소와 성평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펼쳐진다.광주여성가족재단은 광주여성의전화와 공동주최로 지역 성평등 기관 활동가와 시민을 대상을 한 강좌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미투’ 운동 이후 정치 상황과 결합된 백래시 현상으로 드러나고 있는 여성혐오와 젠더갈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공론의 장이다. 특히 지난 200년간 페미니즘 운동을 통해 이뤘던 성평등 성과들이 후퇴 일로에 놓여 있는 위기 상황을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야 할 미래를 진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강좌는 오는 29일부터 격주 목요일
교과서로만 배웠던 전통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3월 8일까지 ‘2024 청소년 국악체험’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청소년 국악체험’은 전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속 국악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당일형 프로그램이다.특히 올해는 신기술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영상을 비롯해 전통 국악 공연 관람과 강강술래·민요·사물장구 등 국악 배우기 체험까지 국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참여신청은 전국 초·중등학교별로 신청서를 작성해 공문으로 접
오늘의운세-2024년 2월 25일(음력 1월 16일) 己未 일요일, 기분 좋은 운수대통 띠별 운세는?67년생-양띠,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사업이 번창 일로에 있습니다.오늘의운세-2024년 2월 25일 일요일, 남도일보 오늘의 운세·띠별 운세.쥐띠 : 귀하의 능력은 뛰어나다. 능력발휘만 제대로 된다면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처리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48년생, 자만하지 말고 인내를 가지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것입니다.60년생, 소극적인 것보다 적극 일 처리를 할 때 입니다.72년생,
전남 목포 소재 극단 갯돌은 최근 서울 경계없는예술센터 소극장에서 한국거리예술협회(신혜원 이사장) 주관으로 열린 ’거리예술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뿌리 깊은 나무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뿌리 깊은 나무상은 거리예술을 꿋꿋이 지키고 가꾸는 단체 및 예술가에게 주는 상이다. 거리예술을 통해 관객들과 신명 나게 소통하며 거리예술가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준 그 긴 여정에 존경을 보낸다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뿌리 깊은 나무상을 받은 극단 갯돌은 1981년 목포에서 창단해 올해 43년차 극단이다.갯돌은 마당극, 거리극 등 공연예
광주광역시 북구가 3월부터 6월까지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에서 ‘2024년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프로그램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키고자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준비됐다.먼저 중흥도서관은 아동 창의력을 증진하고자 나만의 책 만들기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알록달록 책놀이 북아트’ 등 초등학생 대상 2개 강좌와 ‘자서전 쓰기’, ‘연필 인물화’ 등 성인 대상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봉선화Ⅲ’가 24일 오후 3시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이날 조선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역할을 맡은 무토 요코(59)는 공연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속아 조선의 소녀들은 노예처럼 일을 했다. 이는 어느 나라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무토 요코는 2003년 첫 작품 ’봉선화‘에서 양금덕 할머니를 꾀어 일본 군수공장에 가게 했던 담임교사 역할을 맡으면서 근로정신대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당시 연극을 관람한
CCM 출신 트로트가수 서미주의 싱글 ‘을지로골뱅이’가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93.5Mhz) 전파를 탄다.24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서미주는 최근 고려방송에 음반을 보내며 전 세계거주 고려인동포들이 자신의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방송홍보를 요청했다.이에 따라 고려방송은 지난 22일부터 전에리카와 김율리아가 진행하는 K-POP 프로그램 ‘뮤직타임’을 통해 전 세계거주 고려인동포들을 향한 송출에 나섰다.CCM 출신 트로트가수 서미주는 감칠맛 나는 보이스로, 다양한 음반 작업에 보컬로 참여하며 트로트 세계로 발을 내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