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다른 폭염과 폭우가 산불과 홍수 등을 야기하는 등 각종 재해와 재난 상황이 우리나라 전역을 휩쓸며 위협하고 있다. 극단적 기후현상 증가에 따라 경찰의 역할도 과거와는 달리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에선 이러한 추세에 비추어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 등이 증가함에 따라 경찰의 대응이 강경해졌다는 분위기다.극단적 기후 현상이 지구촌을 위협하는 상황과 맞물려 집회시위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의 마음 또한 극단적 경향을 나타내어 불법집회로 확대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우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평화로운 집회시위 관리를 위해서 각종
동물의 세계에서 암컷인 어미의 새끼에 대한 희생과 사랑은 대단하다. 거미는 뱃속에 새끼가 생기면 새끼를 키우기 위해 죽으며 새끼들은 어미 거미의 뱃속에서 어미 살을 먹으며 자란다고 한다. 대를 이을 새끼를 키우기 위해 죽는 것이다. 우렁이는 자기 몸 안에 40~100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면 새끼들은 제 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하는데 어미 우렁이는 한점의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다 주고 빈 껍데기만 흐르는 물길 따라 둥둥 떠내려간다,이처럼 어미의 모체는 새끼를 키우기 위해 스스로 죽으며 새끼들은 어미의 시체를 먹고 성장해
광주가 정율성 생가터를 중심으로 공원화하는 ‘정율성 역사공원’사업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기자들에 대한 배포문을 통해 “공산당 나팔수의 기념 공원을 짓겠다는 건가”라고 비난하며 철회할 것을 주장했고, 덩달아 여당의 강사빈 부대변인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의 발언은 몇 가지 지점에서 매우 시대착오적이며 위험한 발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 시대가 탈냉전시대라는 점에서 착오적이며, 요즈음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되어버린 ‘공산당’이라는 말까지 동원하여 진보와
서울 서이초 비극 이후 교사의 교육권을 어떻게 보호하고,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교권이 위축되고 있는 요인으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사의 교육행위가 따져볼 틈도 없이 바로 형사소추 체계로 돌입하는 입법 미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또 한 축으로는 악성 민원에 대한 보호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실제 교육부의 2022년 통계에 의하면 교권 침해행위 중에서 협박, 모욕, 명예훼손, 정당한 교육 활동에 대한 부당 간섭행위가 전체 침해행위의 71.3%에 달하고 있다.또 한 측면으로는 다양한
인구절벽이 가속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4년 합계출산율이 2명 이하인 1.74명을 기록하였다. 2018년에는 1명이하(0.977명)로 떨어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작년에는 급기야 0.78명으로 떨어졌다.합계출산율이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자녀수이다. 합계출산율이 2명 미만이면 인구가 감소하고, 1.3명 이하는 초저출산으로 분류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OECD국가 평균 합계출산율은 1.59명.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37위로 최하위이다.정부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다년간 수
최근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유례없는 8월 막바지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무더운 날 오히려 운동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시절도 있었고 더위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지만 지난 1995년 7월의 미국 시카고지역의 514명과 2003년 8월 유럽지역에서 3만5천여 명이 폭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어 마냥 간과할 수 없는 형편이다.요즘 우리 지역에서도 집중호우가 끝난 뒤 30~33℃를 오르내리는 기온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등 각종 질병에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은 국가 이미지 발전과 세계 사회의 인식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고려할 때, 예술이 선함을 위한 도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많은 좋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특히, 지난 7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대통령령으로 채택된 행정 개혁의 틀 내에서 문화 및 관광 분야의 국가 관리를 효과적으로 조직하기 위한 조치는 문화 발전이 빠른 속도로 계속되게 만들 것입니다. 그만큼 문화계 현장 대표자들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1분 1초를 다투는 아침 출근길에 만원 버스나 지하철 대신 하늘을 나는 택시로 출근을 하고, 드론 택시로 공항에 도착해 해외출장을 가는가 하면 사무실에서 드론배송으로 물품을 받아 업무를 보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우리가 미래 시대를 소재로 하는 영화에서 종종 보는 아주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 상상했던 모습이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4.0전략’을 보면 2027년에는 드론 배송이 현실화되어 1시간 배송시대가 열리고 2030년 경에는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가 현실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국
보행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나 노인 등 고령자들은 일명 전동스쿠터라 불리는 전동휠체어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휠체어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 보행 보조장치는 이분들에게 손발이나 다름없이 고마운 존재다.하지만 대도심 지역 위주로 일부 전동스쿠터 이용자들이 인도 적치물 및 폭이 좁고 울퉁불퉁한 인도 등 이동권이 열악한 환경 탓에 차도로 내려 서면서 사고위험에 노출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실상 도심 인도의 실태를 보면 각종 상가에서 올려놓은 홍보간판 및 적재물 등이 쌓여있는 구간이 많고 인도 폭 자체도 좁아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은 개인 또는 다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집회·시위를 개최할 수 있다. 국민의 인권과 권익이 신장되면서 집회·시위 문화에 대한 선진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집회는 어떤 목적을 위해 대중의 관심과 지지를 얻어내는 것인 만큼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불법 집회는 그 정당성과는 별개로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우리나라에서는 양상이 다른 해외 집회·시위 현장에서 접하는 인명피해를 수반하
최근 코로나19와 함께 경기침체가 맞물려 인건비 상승 등 요인으로 음식점 등 업소에서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대신 배달 건수 단위로 수수료를 받아 주문자에게 음식 등을 배달하는 애플리케이션, 일명 배달 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점점 배달시장 팽창으로 번져 배달의 주요 운송수단인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신호 위반으로 인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치사율은 다른 차종보다 약 1.8배 높다. 오토바이 구조상 작은 충돌에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가 추세에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사랑하는 가족들을 동반해 전국 유명 피서지를 찾아 나서는 나들이가 한창이다.매년 이 맘때만 되면 도로위의 무법자로 일부 운전자들의 국민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이른바 교통범죄 3大惡으로 과속(난폭), 보복, 음주운전 등 교통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환기가 요구되고 있다.광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새(2020~2022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2020년에는 602건이 발생해 1천65명 부상했고 사망자의 수는 9명이었다. 2021년에는 532
최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전에도 현직 교사의 자살이 있었고 또 발생할 수도 있다.옛 고사 성어에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임금 다음으로 스승, 그다음 부모의 순서일 정도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은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존경의 대상이었다.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은 스승의 그림자가 아닌 육신을 밟을 정도로 교권이 무너진 상황에 이르고 있다.수업시간에 대놓고 자기 집 안방처럼 잠을 편하게 자는 등 수업태도가 불량한 학생들에게 지적을 하면 오히려 선생님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하여 안보는 물론 세계 경제에 이르기까지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국의 수년 내의 대만침공 예상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지원으로 인하여 북한의 오판 우려 역시 큰 불안요소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수년 동안 미사일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를 온통 불안하게 하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젠 제2의 한국전쟁은 막아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정치를 비롯한 안전보장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절박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북한의 오판을 막
장마가 물러나자마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단다. 정말이지 숨 막히는 무더위가 시작되고. 낮에 뜨거워진 도심은 밤이 돼도 식지 않은 채 열대야를 낳았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며 북태평양 고기압 등 교과서에서 보고 들었던 단어들은 연일 미디어에서 언급돼 뜨거운 열기가 식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태풍은 열대저기압으로 해수면 온도가 보통 26℃ 이상이고,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을 때 발생하는데, 열대 저기압은 매년 60개 정도가 발생한다. 장소에 따라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 등으로 불리며 우리에게 익숙한 태풍은 서태평양 지역에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 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그러나 물놀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는 등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그 중 하나가 바로 익사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흔히 익사라 하면 물속에서만 발생한다고 잘못 알고 있다.기도를 폐쇄하는 데에는 소량의 물로도 충분하므로, 물에 완전히 빠지는 수준이 아니더라도 익사할 수 있으며, 이 중 마른 익사는 물속에서 삼킨 물로 인해 물 밖에서 질
지난 3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른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여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조선(33)이 무차별 칼부림을 한 뒤 13일만에 발생이 된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언급하며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여 흉기난동 범죄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윤 청장은 이날 담화에서 경찰 순찰
국민연금의 노령연금 수급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70만1천 명에서 885만1천 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4.5%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노령연금 수급자는 같은 기간 139만6천 명에서 353만1천 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9.7%씩 증가했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증가속도보다 노령연금 수급노인의 증가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평균수명 증가로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진 가운데 소득은 감소 내지 상실하는 반면
장마철 지속되는 폭우가 기승을 부리면서 광주 곳곳에서 땅이 꺼지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우리 시에 신고된 지반침하는 6건에 불과하나, 올해 상반기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해도 벌써 15건이다.지난 18일에 서구 금호동 도로에서 직경 0.7m, 깊이 2m의 지반침하가 발생하여 위험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동구 지산동 지산사거리 보도에 직경 1.4m, 깊이 1.8m의 지반침하가 일어나 지나가던 시민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그동안 우리가 외신을 통해 접했던 싱크홀(지반침하)은 자연현상에 의
지난 7월 27일 남도일보가 주최한 ‘전라도 천년사 토론회’에 참여하여 느낀 소회를 간략히 밝히고자 한다. 여기에는 편찬위원회(이하에서 편찬위로 표기함) 측 대표 세 사람과 시민사회 측에서 세 사람이 마주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논쟁하였다. 처음으로 마주한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서 놀랍고도 충격적인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우선 두 가지다. 하나는 편찬위 측 인사의 도덕적 비열함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식민사학에 대한 몰지각이었다.첫째로, 편찬위 인사의 도덕적 품격에 관한 것이다. 작년 말 봉정식을 임박하여 ‘전라도 천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