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이현창(더불어민주당·구례) 의원이 24일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저출생·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우리나라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출산율인 1.58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정부가 2006년부터 저출생 정책에 300조 원 이상을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 출생률 하락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생명을 낳고 건강하게 길러내기 위해서는 부모의 희생과 물리적 비용이 수반될 수 밖에 없지만 우리
수협중앙회는 올해부터 지역 대학생, 주민 등 일반 국민도 참여하는 자체 플로깅 사업을 통해 ‘해양 클린 문화’ 정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전남 신안군 압해읍 천사대교 아래에서 열린 ‘함께海 플로깅’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집한 지역 대학생, 일반 시민을 비롯해 신안군과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단체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플로깅은 해안가에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수협중앙회는 기존에는 어촌계에 소속된 어업인 중심으로 이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국민에게까지 대상을 넓혔다.참
전라남도의회 임지락(더불어민주당·화순1) 의원이 24일 제37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인력 부족 해소 방안에 대한 장기계획 수립을 제안했다.임 의원은 “단기적으로 공보의 감소세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론 공보의를 대체할 수 있는 지역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의료취약지 보건소에서 상시근무할 필수 진료의사를 점진적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오지와 도서지역 등 근무 취약지에는 주거·교통 등에 획기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아울러 “공보의 차출과 신
전공의 집단 이탈 여파로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에 몰리던 암 환자들이 광주·전남 주요 대형병원의 암 진료 시스템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지역 의료기관에도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진료 설비가 갖춰져 있는 만큼, 굳이 서울로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에서다.24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조선대병원 내 방사선 암 치료 환자는 2512명으로 지난해 1분기 1819명과 비교해 38% 증가했다.특히 전공의 업무 공백이 현실화됐던 지난달과 이달 현재까지 두 달간 환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늘었다.조선
전라남도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미등록 급경사지 조사 및 관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전남도는 촘촘한 급경사지 관리를 위해 도민 생활권에 밀집한 미등록된 위험 의심 지역 1천 개소에 대해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실태조사를 통해 급경사지의 경사도·높이 등 규모, 비탈면 유형, 위험요인 등을 조사하고,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관리 대상에 포함, 공간정보 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또한 위험도에 따라 사면 완화 등 연차별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붕괴 위험지구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차 가공식품 생산 수출 전문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을 통해 전남산 가루녹차 1.8t을 아일랜드에 수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물량은 지난달 시범으로 가루녹차 200㎏을 아일랜드에 첫 수출한 데 이어,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 계약이 이뤄져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됐다.2022년 기준, 유럽의 차(茶) 시장은 69억 달러로 2027년에는 91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측되며 유럽 27개국 전체의 차 수입 규모는 64억 원으로 세계에서 차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다.그중 아일랜드는 2022년 통계 기준으로 1인당 차(
광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강제추행·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4시 25분께 전남 한 마을에서 90대 이웃 여성의 집에 침입, 성적 언급과 함께 손목을 잡아 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 2013년에도 추행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장은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배추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정식기에 사전 수매 계약한 시설 하우스 재배 봄배추를 본격 출하한다.24일 aT에 따르면 이번 봄배추 출하는 겨울배추 생산량이 평년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한다.앞서 정부는 그간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비축 물량을 지속해서 방출해 왔다.여기에 올봄 배추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자 모종 이식 시기에 충남 예산과 전남 나주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사전 수매계약을 통해 1천t을 확보했다.정부는 확보한 시설재배 봄배추
전남 순천시가 문화콘텐츠 관련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투자유치 설명회에 나섰다.첫날 일정은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이진희 교수의 글로컬대학30 관련 애니메이션 특화 분야에 대한 사업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기업 대표들과 재학생들 간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참석자들은 기업과 지역 대학이 상생 협력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로 발전시키자고 입을 모았다.이를 위해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순천대를 비롯한 지역대학들은 우수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들은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신건호 기자 gun7@na
전남 순천시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자 6천713명을 선정하고, 문화복지에 사용 가능한 행복바우처 20만원을 지원한다.순천시는 매년 선불형 기프트 카드를 지급했던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본인 명의 농협카드에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지급 방식을 변경했다.농협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대상자는 카드를 신규 발급받으면 5월 중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연 20만원의 행복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남 순천시가 지역 먹거리에 대한 관심 제고와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2024년 건강한 지역 먹거리 모니터링단」을 오는 30일(화)까지 모집한다.올해 진행되는 모니터링단은 15명 내외로 선발하며 5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모니터링단은 직매장 출하 상품에 대해 품질 점검을 하고, 실제 안전성 검사 과정에 참관하는 등 로컬푸드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신해 철저하게 감독한다.또한 대형 마트와 비교·분석, 선호도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먹거리를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할 계획이다.건강한 지역 먹거리 모니터링
전남 순천시립극단이 오는 5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저녁 7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68회 정기공연 을 공연한다.안톤 체홉의 를 모티브로 한 연극 은 김은성 작가의 2012년도 작품이다.1981년 전라남도 벌교를 무대로 극이 전개되며, 어머니로 대표되는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울타리에서 좌절하는 젊은 음악가의 고뇌와 어긋난 사랑으로 얽힌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걸쭉한 사투리와 해학적 대사를 감상할 수 있고, 1980년대 음악이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12세 이상 관람 가능하
이순신 백의종군로를 걷고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제4회 이순신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가 오는 27일 순천시 황전면에서 열린다.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파직 후 백의종군할 것을 명받고 한양 의금부에서부터 아산, 순천을 지나 경남 합천까지 고난을 이겨내며 이동했던 총 640km 구간을 말한다.그중 순천시 황전면 백의종군로 구간은 용림마을 용문교 ~ 발산마을 ~ 황전면행정복지센터 ~ 백야마을이다.순천시 황전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출발하는 걷기 행사 구간은‘백의종군 맨발길’을 지나 황학마을에서 되돌아오는 짧은 코스(왕복 5km)와 외구마을
한 중고차 커뮤니티에 경찰관이 ‘보고잡어(보고싶어)’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는 익명 글이 게재된 것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경찰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배드림 계정 게시글에 따르면, 익명의 제보자 A씨는 전남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라고 주장한 누군가로부터 ‘보고잡어’라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A씨는 밤늦게 ‘지능팀 경사(직급)이다. 전화줘’라는 내용의 메세지를 받았다.A씨는 ‘제가 왜요? 늦은 시간 전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답장했고, 경찰이라고 밝힌 누군
전라남도는 도민 모두가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운영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개인의 체력 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평가해 운동 상담과 처방을 해주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체력인증기관이다.현재 전남지역에는 목포국제축구센터, 순천문화건강센터 수영장, 동신대 운동처방센터, 곡성군 반다비체육센터, 세한대 복지회관, 목포대 다목적강당, 신안군민체육관에 7개의 체력인증센터가 운영 중이다.11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국민체력
농협 전남함평군지부는 농가주부모임 함평군 연합회, 함평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함평읍 일대에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및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폐비닐을 걷어내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농촌 환경을 유지하고자 진행했다.농협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공간 조성, 농민 삶의 질 향상과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해마다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이광재 지부장은 “농촌의 깨끗한 환경은 국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라남도가 내부 직원과의 소통 확대를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청렴정담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남도는 근속 5년차 이하 또는 7급 이하의 공직 경험이 짧은 하위직 직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급ㆍ세대 간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조직 내 갈등과 부패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고, 숨겨진 고충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지난 23일 가졌다.참석자들은 출퇴근 눈치, 출근 시간 전 회의, 일과 후 식사 강요 등 일부 불공정한 관행 문화의 근절을 요구했다. 또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직급·세대 간 활발
5·18민주화운동 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가 올해 5·18 민주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 불참을 결정했다.30여년 동안 행사위 참여단체로 활동한 3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면서 민간 주도의 5·18 기념행사가 ‘반쪽짜리’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24일 5·18민주화운동 3단체에 따르면 3단체는 최근 자체 회의를 열고 44주년 행사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올해 행사위 구호인 ‘모두의 오월, 하나 되는 오월’에 걸맞게 참여단체로 활동하면서 시민 사회와의 갈등을 해소하자는 일부 회원의 의견이 나왔지만, 불참하자는
광주광역시가 공사비 상승 직격탄을 맞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 사업추진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기존에 책정된 사업비에 맞춰 사업 내용을 조정하느니 아예 일시 중단할 수도 있어 보인다.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2전시장은 현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차장 부지 1만8천932㎡에 총사업비 1천461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만6천㎡ 규모로 계획됐다.광주시는 호남 대표 마이스(MICE) 시설인 센터가 가동률 70% 이상 포화 상태를 보이자 대형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한 시설 확충을 추진했다.지난해 공모를 거쳐 설계에 착수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현지 시간) 덴마크 오덴세 항을 방문, 오덴세 항만 사의 모튼 디더리히 사업개발 수석 매니저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 터빈공장을 시찰했다.오덴세 항은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중심지다.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퓐섬 동북쪽에 위치한 덴마크 최대 항만이다. 150개가 넘는 해상풍력 기업이 입주해 1천800여 종이 넘는 해상풍력 부품·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의 약 20%가 오덴세 항에서 이뤄지고 있다.김 지사는 “오덴세 항에서 해상풍력의 연구개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