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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대로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라’(KTF, LG텔레콤). ‘휴대전화 보조금 금지 연장의 혜택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에 돌아가야 한다’(시민단체).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은 사업자 자율에 맡겨라’(SK텔레콤). 내년 3월로 만료되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지급 금지 조항을 둘러싸고 존폐 논쟁이 다시 한번 달궈지고 있다. 최근에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규제의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다. ◇휴대전화 보조금이란 휴대전화 보조금은 이동통신사가 소비자들의 높은 단말기 구입비용을 낮춰 가입(신규,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단말기 가격의 일정 부분을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가입비용을 낮춰 가입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종의 요금전략인 셈이다. 이통사는 보조금 지출 손실을 이용료를 통해 회수하며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의무가입 기간을 설정한다. 휴대전화 보조금은 소비자들이 가입당시에 의무가입 기간에 대한 부담보다는 단말기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 경감을 더 크게 인식하므로 가입행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품질경쟁은 장기간에 걸쳐 효과가 발생하지만 단말기 보조금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 단말기 종류에 따른 차별화된 보조금 전략을 통해 소비계층별 가격차별화가 가능해 사업자들이 선호한다. ◇보조금의 두 얼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말기 보조금으로 가입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고가의 단말기가 가입의 중요한 장벽인데 보조금을 통해 가입 부담이 완화되기 때문이다. 또 급속한 기술발전으로 단말기 기능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단말기보조금을 통해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 개선된 기능을 향유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가입자들은 신규 가입자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 지급에 따른 사업자들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용요금 추가인하가 지연되거나 억제되는 등 소비자 후생이 악화된다. 경쟁사가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의무가입 기간으로 인해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반대로 잦은 단말기 교체로 인한 국가 자원 낭비와 해외 특허료 지급에 따른 국부 유출도 문제다. 무엇보다도 단말기 보조금 부담에 따른 사업자의 지출 증가로 품질경쟁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한 투자 여력이 축소돼 소비자의 고품질 서비스 향유기회가 감소한다. ◇보조금 제도 변경 추이 휴대전화 보조금은 이통시장 초기 시장자율에 일임하다 2000년 6월부터는 이용약관에 보조금 금지조항을 넣어 이용약관 위반으로 제재를 가했다. 이후에 사업자의 위반행위가 지속되고 약관에 규정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위법성 논란이 일자 2002년 12월에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 2003년 3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보조금 금지를 법제화했다. 그러나 2004년 4월에는 통신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의 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신규 서비스 단말기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보조금 허용의 예외근거를 마련했다. 보조금이 허용되는 단말기는 PDA 2.7인치 이상 PDA와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로 불리는 2GHz IMT-2000 단말기로 각각 최대 25%와 40%까지 허용된다. ◇보조금 편법 지급 여전 2000년 6월부터 보조금 지급이 금지됐음에도 이통사들은 가입자 유치에 따른 판매장려금이나 가입자 유지 및 관리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 간접적인 단말기 보조금 지급 수단으로 악용해 왔다. 정보통신부가 최근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본격 적용된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SKT는 1조8천583억원의 리베이트를 썼으며 KTF와 LGT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각각 6천218억원과 2천596억원의 리베이트를 지출했다. 이에 따라 이통3사와 KT가 정통부 산하 통신위로부터 5년 6개월동안 54건에 대해 1천555억원의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영업정지의 경우 SKT 70일, KTF 50일, LGT 50일, KT 30일, SK글로벌 3개월에 각각 달했다. 특히 SKT는 지난 5월 통신위의 조사기간에도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사상 최대규모인 23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되기도 했다. 여기에 올 초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휴대전화 단말기제조 ‘빅3’가 단말기 모델과 공급물량에 따라 대리점에 1만∼10만원의 판매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줬다. 제조업계의 판매장려금 지급은 정통부 산하 통신위원회가 제재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데다 단말기 판매가격의 최대 20∼30%에 달하는 액수여서 새로운 형태의 공정경쟁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ㆍ후발 이통사 보조금 금지 존폐 놓고 ‘평행선’ 후발사업자인 KTF와 LGT를 비롯해 시민단체는 보조금 금지 연장을 바라는 반면 SKT는 보조금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후발사업자들은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불법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조금 지급이 허용될 경우 신ㆍ구 가입자간 차별 등의 부작용이 다시 재현되고 선발사업자가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시장이 왜곡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SKT는 이에 대해 이통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휴대전화 보조금을 현행처럼 묶어두는 것은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편익 차원에서 불합리하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KTF PCS 재판매를 하고 있는 KT는 원칙적으로 휴대전화 보조금 금지조항이 한시법이므로 폐지돼야 하지만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업자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전화 보조금 존폐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정통부는 고심하고 있다. 정통부는 연구용역이나 공청회 등을 통해 9월까지 새로운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IT/과학
연합뉴스
2005.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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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신청, 장애인 정보화 교육생 초청 ‘한가족 되기 행사’ 전남체신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장애인 정보화 교육생을 초청, ‘한가족 되기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들에게 가족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 교육생들이 체신청 직원과 강사 가정으로 초청돼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과 정보화 강사들은 가정별로 광양제철, 낙안민속마을, 목포 자연사박물관 관람 등 나들이와 영화 관람을 함께 하면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체신청 관계자는 “장애인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물리적인 장벽보다 장애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라며 “더불어 사는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사회전체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체신청은 오는 6월 장애인 교육생 초청 정보화현장 체험의 ‘IT세상 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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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웹하드, 해외시장 공략 데이콤이 해외 웹하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이콤은 30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영문 웹하드를 대폭 개편, 외국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웹하드를 이용할 수 있는 웹하드 영문서비스(www.webhard.net)를 3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콤 웹하드’는 인터넷상의 저장공간을 제공, 인터넷에 접속만 할 수 있으면 전세계 어디서나 자신이 작업한 문서나 파일을 열람, 편집, 저장,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모든 서비스와 유저 인터페이스(이용자 환경)를 영문화하고 해외 주요 신용카드를 통해 달러로도 이용요금 결제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주한 외국인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데이콤 웹하드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자료를 보관, 관리하고 손쉽고 편리하게 대용량 파일을 교환하거나 특정인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윈도우즈와 맥킨토시 운영체제(OS)를 이용하는 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고, 프리젠테이션 등을 위해 외국의 PC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모든 서비스와 유저 인터페이스를 영문화하고, 달러화 결제까지 가능한 웹하드 서비스가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콤은 우선 주한 외국인들과 외국 기업, 해외 주재 국내 기업 및 공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앞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영어권 국가 및 제 3세계 국가 기업들까지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하드 영문서비스는 비자(Visa), 마스터(Master), 아멕스(AMEX), 제이씨비(JCB), 다이너스(Diners)클럽 카드 등 해외 주요 신용카드를 통해 이용요금 결제가 가능하고 저장공간 500MB는 월 5달러, 1GB는 월 10달러에 제공된다. 추가 이용은 1GB당 월 9.5달러.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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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광주사옥 준공식 KTF 광주마케팅본부(본부장 김용현)가 3년에 걸친 공사끝에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첨단사옥을 짓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KTF광주마케팅본부와 서부네트워크단이 지난 2002년 7월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착공해 34개월만에 완공한 광주사옥은 지상 11층, 지하 6층, 연면적 3만㎡ 규모의 최첨단 빌딩이다. KTF는 광주사옥을 정보화 시대에서 소외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기성 세대를 대상으로 IT 일일체험학습, 지역민 대상의 교육강좌 등을 실시, 지역 IT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역민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각종 전시회와 공연을 유치하고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는 ‘지역 아마게임리그’를 개최해 지역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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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에도 프로야구 열기 ‘후끈 갈수록 뜨거워지는 2005시즌 프로야구 열기 덕에 이동통신 업계가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대전화를 통한 실시간 프로야구 속보, 실황중계, 게임 등 모바일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KTF가 자사 무선인터넷 매직엔에서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2005 프로야구 문자 서비스’의 하루 이용자수가 지난해 대비 75%나 증가했다. 지난해 4∼5월 두달간 프로야구 서비스 관련 유료 조회수가 총 95만건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총 168만건을 기록한 것이다. 시즌 개막 이후 4월 한달간 80만건을 기록한 이 서비스의 유료 조회 수는 5월28일 기준으로 88만건에 달하는 등 현 추세대로라면 5월 한달에만 100만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고객이 선택한 프로야구 구단의 경기 상황을 문자메시지(SMS)로 받아 볼 수 있는 ‘프로야구 경기 문자중계 알리미’ 서비스도 5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150여건을 넘는 상황이다. KTF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련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간 문자중계 및 실황방송 중심으로 구성하고 뉴스 속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프로야구 인기와 맞물리면서 상승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경우 야구 중계 서비스의 5월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10% 정도 증가했으며 지난 동기 대비 10∼20% 정도 늘어났다. 특히 메이저리그에 박찬호, 최희섭 등 한국선수가 출전하는 날이면 출전하지 않는 날에 비해 매출이 10배 정도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포츠 시즌이기도 하고 최근 프로야구 붐도 일면서 서비스 이용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프로야구 문자생중계의 경우 지난달 6만건에서 이번달 11만건으로 2배 정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IT/과학
연합뉴스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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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삼성 휴대전화가 최고” 유력 사이트 설문조사서 1위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프랑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렝떼르노뜨 마가진’의 ‘2005 휴대전화 순위 조사’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고 삼성전자가 30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최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네티즌 2천200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LCD품질, 카메라 등 총 14개 세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평점 2.89(4점 만점)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위였던 노키아(평점 2.86)는 2위로 처졌고 독일의 지멘스(2.75), 프랑스의 사젬(2.74), LG전자(2.73), 소니에릭슨(2.73), 모토로라(2.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이번 조사에서 14개 세부 항목 중 6개 항목(디자인, LCD품질, 무게·크기, 통화감도, 핸즈프리키트, 카메라 기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렝떼르노뜨 마가진’은 상품, 문화, 오락, 여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월 평균 방문자가 2천8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IT/과학
연합뉴스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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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엑스에 네스팟 서비스 KT는 오는 6월초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전역에서 무선 초고속인터넷 네스팟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IT/과학
연합뉴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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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와 KT사이의 요금담합 과징금 부과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가 국내 최대 통신사업체인 KT에 대해 요금 담합 혐의로 1천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KT가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며, KT의 요금담합에 항의하는 시민단체들은 KT와 정통부를 상대로 집단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정위가 이미 요금담합이라는 혐의를 포착하고 KT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이상 이번 사태는 사법부의 행정소송 결과를 지켜보는 외에 별다른 해결책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 과징금 부과 내용 공정거래위는 지난 26일 시내전화와 PC방 인터넷 전용회선 가격을 담합한 KT에 대해 단일기업으로는 사상 최대인 1천159억7천만원이라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에도 각각 24억원과 14억8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KT는 지난 2003년 4월부터 6월까지 하나로텔레콤과 수차례 회의를 하면서 하나로텔레콤에 자신들과 50%까지 차이나는 요금 격차를 10%로 줄일 수 있도록 요금을 올리면 5년간 해마다 시장점유율의 1.2%씩을 넘기기로 제의하고 요금을 담합한 혐의다. 데이콤은 KT, 하나로텔레콤과 함께 PC방에 제공하는 인터넷전용회선 요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PC방 전용회선 관련 협의서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시내전화와 PC방 인터넷전용회선 외에 현재 조사중인 국제전화, 시외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3개분야의 담합사건에 대해 다음달께 전원회의에 상정해 제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KT “행정소송 제기하겠다” KT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에 강력 반발, 재심 요청없이 곧바로 공정거래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KT측은 “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하나로텔레콤과 가격 조정에 합의했지만 하나로측이 합의를 파기해 실질적인 담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통신산업의 특수성에 대한 공정위의 이해부족이 여전한 만큼 재심요청을 하지 않고 내부 준비절차가 끝나는 대로 즉시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정위와 KT는 앞으로 전개될 행정소송에서 통신산업 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 여부와 담합기간, 과징금 산정 등에 관한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단체 집단대응 움직임 이번 시내전화 요금담합으로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받게 된 KT에 대해 소비자들까지 집단으로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YMCA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추진하고 있어 요금담합 파문은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YMCA 전국연맹측은 “조만간 KT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서울YMCA 시민중계실을 통해 전국에서 원고인단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YMCA는 KT가 공정위로부터 하나로텔레콤에 시장점유율을 내주는 조건으로 요금을 인상키로 담합한 혐의로 인정된 만큼 담합기간 부당하게 인상된 전화요금에 대해 환급을 요구할 계획이다. 1인당 소송 가액은 위자료 10만원을 포함, 공정위가 주장한 담합기간 인상된 하나로텔레콤의 통화요금과 가입비 등을 포함해 최고 3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에도 화살 KT과징금 부과를 놓고 시민단체와 정보통신부도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YMCA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KT 등이 전화요금 담합으로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데 대해 선발사업자중심의 통신정책을 추진해 온 정통부도 공동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YMCA는 “KT 등의 담합 과정에서 정통부는 사업자의 이익만 고려해 산업정책적 측면을 강조해 왔다”며 “결국 사업자간 담합을 유도해 국민 다수인 가입자 보호를 무시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통부는 “선후발사업자 차별지원 정책인 유효경쟁정책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보장된 정당한 행정행위다”며 “이번 KT과징금은 공정위 자체판단이기 때문에 존중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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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IT업체 역량강화지원사업 실시 기술·경영교육, 지적재산권등록지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소프트타운 입주업체와 공동으로 광주지역 IT업체의 경영, 마케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지난 16일부터 모집에 들어간 ▲기술, 경영 및 외국어 교육을 시작으로 ▲기술평가지원사업 ▲유망콘텐츠현지화지원사업 ▲지적재산권등록지원사업 등 4개 사업으로 나눠 실시하는 지역 IT업체의 역량강화사업은 IT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제반 비용을 절감, 기업과 종사자들의 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소프트타운과 지역 IT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경영교육은 올 12월까지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 우수기업에 대해 정책 및 경영안전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평가지원사업은 전문기관을 활용, 광주소프트타운과 지역 IT업체의 기술력과 제품의 경쟁력을 평가한 이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 IT업체의 수출 경쟁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유망콘텐츠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규모의 IT업체가 보유한 솔루션과 콘텐츠, 홈페이지, 홍보물 등의 제작과 번역작업을 지원한다. 지적재산권등록지원사업은 우수한 IT 제품을 보유하고도 지적재산권 등록과 거래계약 등 법률 관련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위해 최고 80%까지 등록비용을 지원하고 법률무료컨설팅과 교육을 실시, 실질적인 중소 IT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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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대회 개최 전남체신청은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55세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과거시험 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르신 인터넷과거시험은 55세이상 어르신들의 정보활용 감각을 평가, 디지털사회에 능동적이고 수준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 행사. 오는 6월22일 오후 3시 조선이공대학과 목포해양대학교, 순천대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55세이상의 광주·전남지역 거주자로서, 어르신나라(www.aged.or.kr)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5일부터 6월10일까지 인터넷(www.npost.go.kr)에서 가능하다. 인터넷과거시험 대회의 주 내용은 인터넷 정보검색과 워드문서 작성으로, 실생활에서 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사항과 시사성 있는 면을 다루게 되며, 답안은 디스켓에 저장해 제출하면 된다. 대회참가자 전원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이 주어지고,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350만원의 부상금, 10월에 있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대회결과는 오는 7월5일 발표 예정이다. (문의, 전남체신청 정보통신과 062-600-4816)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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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광통신 정보·기술 교류의 장 마련 KT전남본부는 24∼25일 이틀동안 KT광주정보통신센터와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광소재 통신 부품 및 장비 전시회와 광케이블 기량향상을 위한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 광산업 발전과 U-City(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에 부응하는 최첨단 광통신 신기술을 소개함과 동시에 광주 시민과 관련 업체들에게 광통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 특히 KT광케이블 현장요원의 접속기량 향상과 기술교류는 물론 자체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통신선로설계시스템(TOPS) 운용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KT본사 및 전국에 산재한 각 지역 본부에서 300여명이 참가하는 통신선로설계시스템(TOPS)을 이용한 전산 설계 경진대회는 24일 KT광주정보통신센터 2층 PC교육장에서, 광케이블 접속 전국경진대회는 25일 쌍암공원에서 열리며, 광통신 장비 전시회는 이틀동안 쌍암공원 운동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권 KT전남본부장은 “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중인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광주 시민들과 광통신 관련 업체에 유익한 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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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美소비자 만족도 2년 연속 1위”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미국 미시간 대학과 미국품질협회(ASQ)가 최근 실시한 ‘미국고객만족지수(ACS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1점을 받아 70점으로 공동 2위에 오른 노키아, 모토로라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휴대전화 전체에 대한 ‘고객만족지수’는 평균 69점이었으며 1∼3위를 제외한 업체들의 평균 지수는 6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73점을 기록, 노키아(72점)와 모토로라(70점)를 따돌리고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에서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가 67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 조사에서 제외됐던 T-모바일(64점)이 그 뒤를 이었으며 스프린트(63점), 싱귤러(62점), 넥스텔(59)이 3∼5위로 기록됐다. 한편 JD 파워 조사에서는 T-모바일이 1위, 버라이존이 2위를 기록하는 등 양사는 여러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매번 1,2위를 다투고 있다.
IT/과학
연합뉴스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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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라도 좋다, 기능만 많아다오∼ 휴대폰 대형화 추세…게임·카메라·금융기능까지 멀티미디어 선호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신형 휴대폰들이 10년전 유행했던 ‘무기’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불과 1∼2년전만 하더라도 휴대하기 간편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니’ 단말기를 선호했지만, 이제는 외형보다 기능을 우선시하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단순히 통화기능을 뛰어넘어 게임이나 위성 및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고화질 카메라, 금융기능 등 각종 첨단 기능들이 끊임없이 융·복합화되면서 이같은 대형화 추세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볼 수 있다. 새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고객들도 외형이 다소 크더라도 다양한 멀티미디어기능을 갖춘 휴대폰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SK텔레텍 등 휴대폰 업체가 올들어 선보인 휴대폰들은 본체 길이 100㎜ 이상, 무게 100g 이상, 액정 2인치 이상 등의 대형폰이 대부분이다. 삼성전자의 DMB폰인 ‘SCH-B100’은 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제품 특성상 2.2인치 대형 내부액정을 채용했다. 이러다보니 본체 길이 123.1mm, 폭 49㎜, 두께 25㎜ 등으로 한손으로 쥐고 작동하기가 버거울 정도다. 무게도 171g이다. 삼성의 게임폰인 ‘SPH-G1000’의 경우 2.2인치 액정에 무게가 158g이다. 외형은 길이 113㎜, 폭 55㎜, 두께 25㎜ 등으로 역시 대형폰이다. LG전자의 대표적 대형폰인 게임폰(LG-SV360)은 길이 99.8㎜, 폭 49㎜, 두께 25㎜ 등이다. 제품의 무게도 140g이다. LG전자가 이달말 출시할 예정인 위성DMB폰인 ‘LG-SB120’도 제품특성상 길이 100㎜, 무게 140g을 넘어설 만큼 외형이 크다. 팬택계열이 선보인 ‘캔유’(HS8000)는 액정이 2.6인치로 국내 최대이며, 외형은 길이 108㎜이다. SK텔레텍의 위성DMB폰인 ‘IMB-1000’도 2.4인치에 길이 116㎜이다. 이처럼 휴대폰이 대형화되는 주된 이유는 끊임없는 기능추가와 융·복합화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중 외형에서 가장 많이 변하는 것은 액정. 휴대폰의 용도가 단순 통화기능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기능까지 확대됨에 따라 액정도 덩달아 2인치 이상인 대형·고화질화 되고 있기 때문. 휴대폰업체간 카메라 화소경쟁도 휴대폰 대형화의 한 원인이다. 지난 2000년만 해도 휴대폰에 카메라가 장착된 제품은 극히 드물었지만 2002년을 기점으로 30만화소, 2003년 100만화소, 2004년 300만화소, 2005년 700만화소 등 급속히 발전했다. 위성DMB, 게임, 금융 등 다른 분야와의 결합도 이유다. 특히 결합형 단말기는 아직 시장에서 널리 보급되지 못한 초기모델이 대부분이다보니 휴대폰 외형이 클 수밖에 없다는게 업계의 반응이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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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바둑 오픈 기념 ‘다다익선 경품 행사’ 야후! 코리아(www.yahoo.co.kr)는 자사가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야후! 바둑’ 오픈 서비스를 기념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다익선 경품잔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야후! 바둑은 단순히 게임 제공에 그치지 않고 바둑 관련 최신 정보, 주요 대국 실시간 생중계 등 바둑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바둑 게임으로, 지난달 오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문적인 바둑 서비스라는 유저들의 찬사와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의 참여방법은 야후! 바둑 회원들이 야후!바둑에 접속 후 대국을 즐길 때마다 대국의 수가 누적되며, 5번 누적 시 1개의 응모권을 부여 받게 된다. 이렇게 모인 응모권을 가지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여 응모하면 된다. 각 이벤트 마다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 백화점 상품권, 소남철 회고록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 야후!게임 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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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국제 로밍용 단말기 안방으로 배송 KTF의 국제 로밍용 단말기를 안방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KTF는 공항 로밍센터에서 임대해주던 국제 로밍용 단말기를 당일 직접 배송해 주는 ‘굿타임 로밍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넷(www.ktfroaming.com/ktfmembers.com) 및 전화(1588-0608) 예약만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정하면 당일 인도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KTF가 ㈜케이티로지스와 협력을 통해 전국 81개 주요도시의 로밍폰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배송직원이 직접 당일 로밍단말기를 전달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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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06년까지 20여 개 U시티 만든다 오는 2006년 말까지 6대 광역시 중심 광주를 비롯한 6대 광역시에 U-시티(Ubiquitous-city)가 들어설 전망이다. 12일 KT전남본부에 따르면 KT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U시티 포럼 창립 총회’를 갖고 오는 2006년말까지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20여개의 U시티 구축을 추진중에 있다.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도시를 만들기 위한 ‘U시티 포럼’은 정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U시티 구축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학을 망라한 5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U시티 포럼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KT 이용경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자체별로 추진되고 있는 U시티 구축 방향을 체계화하기 위한 U시티 모델과 방법론을 개발하고 ▲U시티 구현에 필요한 서비스 모델 및 요소기술, 법·제도 정비 ▲민·관·학·연간의 협력 모델 구축 등 세가지 운영 목표를 밝혔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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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재난예방 우기전 특별점검 KT전남본부, 내달 15일까지 취약시설 대상 KT전남본부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장마기간과 태풍에 대비해 취약시설 및 중요통신시설에 대한 특별점검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달동안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활동은 광주·전남지역에 산재한 전체 2천여개소 국사시설에 대한 시설점검과 정비를 시행해 통신시설 피해발생을 방지하고 발생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복구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우기철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의 재난이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 보호대책을 강구하고 긴급 복구훈련과 운용요원에 대한 특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권 KT전남본부장은 “예고없는 통신재난에 대비, 안전점검 및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중단없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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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70%, “메신저 없으면 업무 안된다” 대표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하나인 메신저가 업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감성 메신저 ‘네이트온’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명중 7명에 달하는 네티즌들이 메신저가 없다면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전국 2만9천990명의 네티즌들은 ‘메신저가 없다면 업무에 지장을 받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전체의 67.25%가 ‘메신저가 없으면 지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메신저가 업무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네티즌은 1.7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시 ‘메신저에 항상 로그인’한다고 답한 사람은 47.28%이며, ‘필요할 때만 로그오프한다’는 7.92%로 나타나 메신저 사용자 중 총 55.2%가 일반적으로 메신저 로그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할 때만 로그인한다’는 응답자는 42.72%로 총 97.92%의 사용자들이 업무상 메신저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업무관련 메신저 이용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 관련 대화’가 유용하다는 비율이 33.82%, ‘분량이 큰 파일 전송시 주로 사용한다’는 비율이 31.54%를 기록했다. 한편 ‘메신저 선택의 가장 큰 기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29%인 1만4천484명이 ‘미니홈피 연동 등의 부가 서비스’, 7천647명(25.49%)은 안정성을 꼽았으며, 버디 수는 예상 외로 적은 15.13%(4천540명)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네이트온 이용자 69만7천725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는 38.7%의 이용자들이 ‘서비스 장애가 적다’고 답했으며, ‘속도가 빠르다’는 27.2%, ‘기능 작동시 에러가 적다’는 17.1%의 응답자들이 선택해 전체적인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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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내 車, 기사 얼굴 보고 맡기세요” SK텔레콤 ‘안심 대리운전’ 서비스 실시 SK텔레콤이 시행하고 있는 ‘안심 대리운전’ 서비스가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CL커머스와 제휴를 맺고 대리운전을 요청한 고객에게 대리운전 기사의 신상 정보와 가입돼 있는 손해보험 정보 등을 휴대폰 메시지로 통보해 주는 ‘안심 대리운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 ‘안심 대리운전’ 콜센터로 대리운전 요청 전화를 걸면 고객 휴대폰으로 대리운전 기사의 이름, 사진, 가입된 보험증권 번호 등의 신상 정보를 SMS(단문메시지)나 MMS(멀티미디어메시지)로 보내주기 때문에 낯선 이에게 자신의 차를 맡기는 데서 오는 불안감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리운전 기사의 손해보험 가입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리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차 또는 대인, 대물 사고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있다. 광주지역 ‘안심 대리운전’은 현재 ‘춘추전국대리운전’(1544-6666)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 발송되는 SMS, MMS 등의 메시지는 대리운전 업체에서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에게는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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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잡지·홍보 우편물의 발송요금 인상된다 체신청, 내달부터 우체국 우편요금 감액제도 개편 우편을 통해 대량으로 발송되는 신문이나 주간지 및 기타 간행물의 우편발송 요금이 다음달부터 최대 10∼15% 인상된다. 16일 전남체신청에 따르면 우편물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속에서도 원가에 크게 미달하는 감액우편물의 증가로 인한 경영수지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우편요금 감액률을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 조정한다. 평균 62.7%에 불과한 감액우편물의 원가보상율을 73.4%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체신청은 이를 위해 홍보우편물에 대해 오는 6월1일부터 감액률을 축소 조정하고 2006년 1월부터는 정기간행물의 감액율을 축소 조정, 서적의 감액요건을 일부 변경할 방침이다. 이 제도에 따르면 다량 우편물의 경우 현행 할인율은 6∼15%였으나 앞으로는 2∼10%로 할인율이 낮게 적용돼 가격이 인상되는 결과를 유발하게 된다. 또 홍보 우편물은 현행 15∼42%인 할인율을 15∼39%로 변경 적용한다. 체신청은 정기간행물의 감액대상기준을 발행주기에서 발행종별로 변경함에 따른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시기를 2006년으로 하는 등 변경내용에 대한 충분한 안내 및 홍보를 할 예정이다. 특히 구분감액제도를 연계 시행함으로써 정기간행물의 비용인상에 대한 충격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 제도를 적용하면 우편물을 우편집중국이나 직접배달국 등에 접수할 경우 최고 7∼10% 가량의 우편요금 감액을 해준다. 그동안 우체국에서는 올해초 우편요금 감액제도 개편안을 수립한 후 수차례의 고객간담회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고객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우편물 구분작업 분담(work-sharing) 정도에 따라 최대 6%까지 적용하는 추가 감액률을 최대 1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우체국은 또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액률 축소를 추진, 처리과정이 동일한 다량 우편물과 홍보우편물의 감액률을 통합하고 주요 정기간행물의 감액률을 50%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체국 통·폐합, 인력감축 및 우송망 개편을 통한 운송비용 축소 등 사업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동시에 고객불만 보상제 확대, 24시간 응대서비스 강화, 배송속도 향상 등 다양한 우편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IT/과학
이보람 기자 white4@namdonews.com
2005.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