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 청룡 타고 서울 가는 거야?”25일 오전 10시께 광주송정역 9번 열차 탑승구역에서는 푸른 빛 자태를 뽐내는 열차 한 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전체적으로 푸른색 도색에 창문을 중심으로 검은색과 황금색 곡선이 열차 전체를 휘감으면서 마치 한 마리의 청룡을 연상케 했다.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민 시승단을 모집, 오는 5월 1일 정식 운행을 앞두고 있는 ‘KTX-청룡’의 무료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22일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경부선 시승을 통해 KTX-청룡이 첫선을 보였으며, 이날은 광주송정역에서 출발
광주 남부경찰서는 공판 중심 수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수사관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수사연구 동아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동아리 활동에는 수사부서에 근무하는 경찰관 53명이 참여해 수사관들이 놓치기 쉬운 법률과 수사기법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향후 수사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책임수사의 완성은 국민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경찰에 대한 대민 신뢰의 중심이 된다”며 “책임감 있는 수사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상가 건물로 돌진한 2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광주 동부경찰서는 2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동구 학동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혐의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1층 유리창이 파손됐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이지애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이 제30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최근 공무원 노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80%의 공무원들이 민원 업무 중 각종 폭언, 인격모독, 욕설, 심지어 상해 협박 등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의원은 이번 발언을 통해 현재 시행 중인 공무원 보호 매뉴얼을 보완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놨다.우선 예방적 차원으로 영상 자료를 통한 대응 교육과 보디캠의 적극 활용, 공직자 신상 비공개 전환을, 피해 발생 시
광주광역시 남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첨단 디바이스를 활용해 기초건강과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한다.24일 남구에 따르면 AI·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은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특화 사업으로, 남구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AI·IoT 기술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뒤 매년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시범사업 선정 이후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식생활 개선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 2022년 정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는 24일 마리우로부터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약달력 1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약달력은 치매를 앓던 노모가 약을 놓치지 않고 챙겨먹길 바라는 서말희 마리우 대표의 마음에서 시작됐고, 이후 치매 환자 커뮤니티를 통해 약달력이 알려지게 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서 대표는 아픈 부모 혹은 조부모를 돌보는 가족돌봄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서말희 마리우 대표는 “학업을 이어가며 가족을 돌보는 아이들을 찾아 지원한다는 광고를 보고 개인적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와 ㈜KT가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24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구청 직원들이 참여 중이던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사업’에 KT 광주타워에 재직 중인 직원들도 뜻을 함께하게 됐다.동구는 지난 2022년 10월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공공기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며 전 직원이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구청 직원이 근처 협업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음료 주문 시 1회용컵 대신 동구에서 제공한 다회용 컵에 음료를
광주 남부소방서는 지난 22일 남구 승촌보 일원에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과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알리고 자긍심 고취와 시민의 안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1부 행사는 개회식, 유공자 포상, 축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됐으며, 유공 표창 대상자는 손영숙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9명의 대원이 행정안전부장관상, 시장상, 소방서장상의 표창을 받았다.이어서 진
코레일 광주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열차 운행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주요 조정 내용으로는 KTX-청룡 신규 운행, 추가 정차 3회, 주말 KTX 주중 연장 운행, 무궁화호 1회 추가 운행 등이다.전남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수혜 확대를 위해 나주역 상행 KTX가 1회 추가 정차하고, 광주송정~용산 간 주말 운행 KTX는 주중까지 연장 운행된다.또한 KTX-청룡은 광주송정~용산 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 운행된다. 운행 소요시간은 1시간 39분이다.아울러 일반열차는 광주~서대전을 왕복하는 무궁화호 열차가 신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숲과 숲, 문화와 문화, 사람과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는 푸른길을 꿈꿉니다.”20년 넘게 시민들에게 도심 속 풍부한 녹음의 여유를 선사해 온 광주 푸른길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희망찬 앞날을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푸른길과 역사를 함께해 온 사단법인 푸른길과 시민들은 폐선 부지 위에 다시 한번 희망의 꿈이 피어오르길 기대하고 있다.푸른길은 지난 1999년 6월 광주역에서 효천역까지 10.8㎞ 구간의 경전선 폐선부지에 대한 친환경적인 활용법을 찾고자 한 시민운동에서 시작됐다.광주환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들에게 일상의 행복뿐 아니라 위로를 전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행복 N행시 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23일 남구에 따르면 상반기 행복한 남구 담벼락 문안 공모전이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주민들이 제안한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담은 문구를 공공장소에 내걸어 주민 모두가 일상의 행복 등에 관한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서 희망을 싹틔우는 남구로 만들기 위해서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행복 N행시’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작품은 참가자 본인이 4~7글자 사이의 행복 관련 문구를 정한 뒤 각
광주광역시 동구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이 게임·농업·뷰티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전 세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3일 동구에 따르면 먼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온닷은 최근 구글플레이의 ‘2024 인디게임 액셀러레이터(IGA)’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국내 게임사는 구글이 전 세계 60개 회사를 지원하는 게임사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닷은 올해 선정된 국내 8개 기업 중 하나다.㈜온닷이 개발한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 타운 만들기’는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힐링 게임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혈액원)은 22일 광주광역시의회 4층 열린시민홀에서 ㈜애드하임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전유태 ㈜애드하임 대표, 김동수 혈액원장과 함께 헌혈홍보위원으로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이명노 광주시의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혈액원은 애드하임의 기부를 받아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1천44대 내에 헌혈을 독려하는 영상 및 자막을 송출함과 동시에 시내버스 20대에 한해서는 외부 측·후면 광고를 게시하게 된다.애드하임의 시내버스 내·외부 광고료 기부금액은 10억
광주 남부소방서는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이들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의무가 추가됐으나, 5인 미만 사업장은 해당 규정에서 제외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실정이다.또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광주 지역 내 공장 화재 발생 건수는 총 99건이었으며, 인명피해(2명)와 재산피해(74억 4천818만 7천 원)도 뒤따른 것으로 집계됐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은 지난 18일 (재)보문복지재단과 함께 광산구에 위치한 동곡미술관에서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 및 가정위탁아동 심리·정서 지원’ 후원금 1억 5천만 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영헌 보문복지재단 이사장,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최관수 대성직업전문학교 이사장, 최인기 보문고등학교장, 유영태 초록우산 광주후원회장, 초록우산 홍보사절단이자 2023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선발된 김지성·정규리씨 등이 참석했다.지난 2021년부터 보호대상아동 후원에 나서고 있는 보문복지재단의 누적 후원
광주광역시 남구가 나눔을 통해 행복까지 얻어가는 ‘소확행 나눔장터’를 개최한다.22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 소확행 나눔장터가 오는 27일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첫 개장을 시작으로 5월과 9월, 10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백운광장 일대를 공유 경제와 나눔 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자원 재활용을 바탕으로 전시 작품을 비롯한 문화공연과 각종 체험의 장까지 집적화해 주민간 활발한 소통까지 촉진하기 위해서다.소확행 나눔장터에서는 물품 나눔과 전시 나눔, 정보 나눔, 체험 나눔, 공연 나눔까지 5개 나눔 마당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 동구가 최근 충장로 일원 빈 점포에 음식업, 뷰티 관련업 등 각종 업소를 입점시키며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충장로 상권이 긴 침체기를 뒤로하고 긴밀한 민관 협력 속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동구에 따르면 충장로를 대표하는 구 와이즈파크 건물이 최근 상업시설 전문 개발사인 ㈜시너지타워를 통해 오는 2025년 개점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앞서 동구는 지난 1일 ㈜시너지타워와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통해 ▲민관 협력 T
도시와 자연, 시민을 잇는 생활숲으로 자리매김한 광주 푸른길이 조성된 지 20여 년을 맞으면서 또 다른 푸른길을 만들어 시민들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의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광주를 대표하던 역사인 광주역이 과거와 달리 그 역할이 크게 줄어들면서 광주역과 송정역 구간을 ‘제2의 푸른길’로 조성하자는 취지다.박필순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광산구3)은 지난해 10월 제320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달빛고속철도를 지하화에 따른 도심 구간 폐선 부지를 푸른길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달빛고속철도는 영호남 교류와 국토균형발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올해부터 하계방역 권역을 5곳으로 확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방역에 나선다.2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최근 효천1·2지구에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도농 복합지역인 대촌동의 환경을 고려해 기존 하계방역 권역 4곳을 5곳으로 세분화해 보다 효율적인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권역별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남구의 방역 면적은 60.96㎢에 이른다.1권역은 양림동과 사직동, 월산동, 백운1·2동까지 3.1㎢이며, 2권역은 주월1·2동과 월산4·5동을 포함해 3.44㎢, 3권역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영산강청은 22일 제54회 지구의 날을 통해 국민들의 기후위기 인식 제고와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유도하고,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범국민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올해 기후변화주간 슬로건은 ‘우리의 탄(소중립)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생활 속 불편에도 지구를 위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긍정적인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아울러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지속가능한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