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수 펑크 규모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가운데 기업 실적마저 급전직하하면서 내년 세수에 벌써부터 비상등이 켜졌다.정부가 세수 추계 과정에서 활용한 성장률·물가 전망치가 낙관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담뱃값 인상에 따른 개별소비세수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세수 펑크 가능성이 있다.3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정책처, 국회 예산결
전남 순천시는 22일 오후 1시께 올해 처음으로 국내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인 순천만에서 흑두루미 92마리를 관찰했다고 밝혔다.시베리아에서 3천km를 날아와 매년 10월 중순부터 다음해 3월 말까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는 지난해 871마리가 관찰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는 순천만에 생태자원이 풍부한 데다 순천시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순천
최근 한빛원전 안전성 문제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원전 측이 고장 부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21일 한빛원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 9분께 한빛 3호기 증기발생기 세관에서 균열이 발견돼 발전이 멈췄다.원전 측은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증기발생기와 연결된 복수기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자 추가로 방사능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막 이틀째인 21일 부산 벡스코 등지에서는 본회의와 '월드IT쇼' 등의 특별행사가 이어진다.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는 전날에 이어 2차 본회의가 열려 참가국별 수석대표들이 차례로 나와 ITU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정책연설을 한다. 193개 ITU 회원국 중
국세청이 올들어 경기 활성화 측면 지원을 위해 세무조사를 완화하고 있지만 대기업·대재산가, 고소득자영업자 등 지하경제양성화 대상 분야에 대해서는 조사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전면에 내걸면서 기업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올해 들어서는 전체 세무조사 건수를 늘리지 않고 고의 탈세 등 탈루 혐의가 큰 분야에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발전소는 한빛원전 3호기가 증기발생기(발전기 터빈을 돌려 증기를 만드는 기기)에서 이상이 발생, 발전을 중단했다고 17일 밝혔다.원전 측은 증기발생기에서 전날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서 출력 감발(발전출력을 낮추는 것) 조치한 뒤 이날 오전 6시께 발전을 전면 중단했다.원전 측은 정확한 원인 규명과 점검을 위해 이번 달 하순으로 예정된
내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진 빚에 대해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이 국민 1인당 7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교육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채 및 지자체와 교육청별 지방채 발행, 공공기관 부채, 통화안정증권 발행에 따라 2015년
금융권에서 '관피아(공무원 출신)'가 떠난 자리를 '정피아(정치인 출신)'가 재빨리 점령하고 있다.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처우가 좋은 감사·사외이사가 주된 대상이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몰아친 관피아 척결 움직임이 정피아의 득세로 이어진 셈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024110](IBK)과 계열사들은 '정피아의 천국
유원지에서만 영업이 허용됐던 음식판매자동차, 일명 '푸드트럭'이 앞으로 도시공원 내에서도 장사를 할 수 있게된다.정부는 14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푸드트럭은 커피 등의 음료나 핫도그, 떡볶이 같은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소형 차량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 소재 텍사스건강장로병원의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CDC는 성명을 통해 "환자 본인과 가족, 동료, 그리고 더 나아가 댈러스 지역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는 소식"이라면서 에볼라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CDC는 텍사스주 보건국의 전날 예비검사에서
절반 이상의 한국인이 소득 불평등을 주요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부유층과 빈곤층의 소득 격차가 주요 문제"라고 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55%였다.이는 퓨리서치센터가 조사 대상 44개국 중 선진국으로 분류한 한국 등 10개국의 중간값 56%보다 낮다.그리스(84%)나 스페
공무원연금 수령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월수령액이 300만원이 넘는다는 자료가 시민단체에 의해 공개됐다.7일 한국납세자연맹이 입수한 공무원노조(대한민국공무원총연맹) 교육자료 동영상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공무원연금을 수령하는 은퇴 공무원 총 31만9천510명 가운데 21.1%인 6만7천542명은 매달 300만원 이상을 연금을 타갔다.월 200만원 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미국에서 강제추방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미국에서 도피생활하다가 체포된 지 한 달여만이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김씨가 이날 오전 2시 35분(한국시각)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춰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재정 지원을 받은 대학들이 수시전형 지원자 10명 가운데 4명을 수능 성적 미달로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대 수시 지원자도 약 14%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2014년 수시모집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
태권도와 레슬링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을 사흘 앞두고 금메달 사냥에 앞장서면서 한국의 종합 2위가 서서히 굳어졌다.태권도 경기 첫날 '노골드'에 그친 한국은 종목 이틀째인 1일 최경량급인 여자 46㎏급의 김소희(한국체대), 여자 57㎏급 이아름(한국체대), 남자 87㎏초과급의 조철호(23·삼성에스원)가 차례로 승전보를 전해왔다.금메달이 쏟아지면
단원고 학생 희생자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30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에 관한 여야의 최종 타결안을 공식 거부했다.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최종적으로 나온 것을 보면 가족들은 완전히 배제한 채 거꾸로 여당이 한 발짝 더 특검의 중립성을 해치는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판단한다"며 "결론적으로 합의안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지역에 각각 파견된 청해부대와 아크부대의 파병 기간이 각각 1년씩 연장될 전망이다.정부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군부대 소말리아 해역 파병 연장 동의안'과 '국군부대의 UAE군 교육훈련지원'안을 각각 심의·의결한다. 소말리아 청해부대와 UAE의
한국 선수단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9일째인 28일의 밤을 야구 금메달로 장식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대만에 6-3으로 역전승했다.이로써 한국은 역시 결승에서 대만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아울러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
박태환(인천시청)이 뛴 경기에서만 메달을 건지던 한국수영이 모처럼 힘을 냈다.'금빛 낭보'는 여전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값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하나를 수확했다. 한국 신기록도 세 차례나 쓰였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75에 터치패드를 찍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닝쩌타
사격과 펜싱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초반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한국 사격대표팀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속사 권총에 걸린 2개의 금메달과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까지 휩쓸었다. 특히 김준홍(24·KB국민은행)은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장대규(38·KB국민은행), 송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