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 연합】 미 국방부는 대만에 개량형 호크 미사일과 방공 레이더 업그레이드용 부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7일 의회에 통보했다.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162기의 호크 방공 유도 미사일과 관련 장비를 대만에 판매할 수 있도록 레이시언사(社)에 승인했으며, 대만이 현재 보유중인 TPS-43F 방공레이더를 TPS-75V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부품 판매도 노스롭 그루먼사에 허가했다고밝혔다.
무기 판매 규모는 호크 미사일이 1억600만 달러, 레이더 부품이 9천600만 달러.
국방부는 이번 무기 판매가 대만의 방공망 현대화 등에 기여할 것이며 지역 군사 균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의 발표는 오는 18일의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 대만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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