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현철씨가 다일공동체 산하 다일복지재단(대표 최일도목사)에 기탁한 5억원 중 100만원을 제외한 4억9천900만원을 받아갔다.
재단측은 18일 “오늘 오전 9시께 현철씨 측근 3명이 찾아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치게 돼 미안하다’면서 재단에 기탁했던 헌금 5억원 중 4억9천900만원을 받아갔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어제 오후 재단 이사회에서 노인 무료병원인 ‘천사병원’ 헌금 100만원 외에 4억9천900만원을 돌려주기로 했다는 결정이 발표된 뒤 오후 늦게 김씨쪽에서 연락이 와 직접 돈을 받아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연합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