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아리랑 치기’와 오토바이 날치기를 해 온 대학생이 낀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은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이용, 광주 시내 일대에서 행인을 상대로 날치기를 해 온 곽모군(19·K대1년)과 조모(18), 김모군(18)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이들은 달방 생활을 해오면서 날치기 할 것을 공모, 지난 9일 새벽 2시30분께 곽군이 운전한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 광주시 북구 유동 도로변에서 길을 가던 40대 남자의 손에 든 현금 5만원을 날치기 하는 등 행인을 상대로 모두 7차례에 걸쳐 1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9일 새벽 3시께 서구 금호지구내 CBS 옆 주유소 인근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는 30대 남자 바지 호주머니에서 현금 3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송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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