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상가동률은 제자리에 머물러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1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회가 조사한 조업현황 분석에 따르면 7월중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정상가동률은 평균 70.1%로 지난 7월과 같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조업단축률도 27.3%로 전월보다 오히려 0.4%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업단축률은 건설경기의 장기간 침체에 따른 중소레미콘과 시멘트가공업계의 수요 감소와 비닐쇼핑백 사용제한, 농업용 비닐의 계절적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한 플라스틱업계 내수부진, 가구, 인쇄, 해산물가공업계 등의 원자재난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7월중 휴업중인 업체는 20곳이며 자금난에 의한 휴업이 9곳, 판매부진에 따른 휴업 7곳, 원자재난에 의한 휴업 3곳, 판매부진으로 폐업한 업체도 3곳으로 조사됐다. /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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