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진흥공사가 국내 최초로 ‘용·배수로 수초제거기’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농어촌진흥공사 전남지사에 따르면 내년1월1일부터 농조와 통합, 농업용수 관리업무를 전담하게 될 농진공은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 대양기계(주)와 공동으로 한국형 수초제거기를 개발중인데 오는 12월께 실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인력에 의존해 오던 용·배수로 수초제거작업이 기계화 돼 집중호우시 수로붕괴로 농경지가 매몰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던 농업인들이 시름을 덜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용·배수로는 80%이상이 토공수로로 건설돼 있어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지만 제거작업은 인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챦아 사실상 수초제거작업은 거의 이뤄지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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