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만하고 돌아오는 수박 겉할기식 외국배낭여행이 아니라 학생들의 관심과 특성에 맞춰 주제별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남대는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전남대 뉴프론티어’라는 교육기행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하고, 5박 6일 일정으로 교수 및 학생등 15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을 백두산및 북경일대에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대는 탐방 기간을 오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탐방계획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팀별 구성인원은 지도교수를 포함해 최소 3명에서 최대 15명까지 가능하며, 탐방국가는 팀당 3개국 이하로 제한된다. 탐방에 소요되는 경비의 50%는 학교가 부담하며 1인당 80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됐다.
전남대가 세계화와 신지식인 양성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교육기행은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키우고 해외견문을 넓히는 ‘열린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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