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판화미술계 거장들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오는 29일까지 광주현대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유명 판화전’.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스페인 카탈로니아 지방의 열정적인 문화와 자연을 그린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를 비롯해 피카소,달리와 함께 스페인이 낳은 20세기 미술의 대가로 꼽히는 후앙 미로의 걸작들이 선보여 이 지역 미술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달리의 작품으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모티프로 한 ‘리스트로펙티브(회상)2’등 4점이 전시되며 얼룩이나 반점, 띠모양등으로 현실을 초월한 새로운 우주공간을 표현한 ‘황금날개를 가진 도마뱀’등 미로의 작품 4점도 전시된다.
이밖에도 미국의 아이빈드 얼이나 실크스크린으로 독창적인 색채를 창출하는 토마스 맥나이트, 중국 태생으로 미국에서 활동중인 후치춘등 판화미술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작가들의 대표작과 최신작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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