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홍보관 인기
○…한국통신 전남본부는 비엔날레관 본전시관 옆에 ‘한국통신 홍보관’을 설치하고 외국인과 외지인을 대상으로 무료 즉석 기념사진을 촬영해 전달하고 있어 화제.
지난달 29일 개막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 홍보관은 매일 5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3일 현재 2천여명의 방문객(외국인 300여명)이 이곳을 찾아 기념품을 받아간 것.
한편 한통측은 방문객들에게 비엔날레관 주변의 볼거리를 영상과 함께 담아 희망자에 한해서 E 메일로 전송해주는 등‘2000 광주비엔날레’를 적극 홍보.
한통 홍보관 박재완 운영팀장은“비엔날레를 찾는 외국인이나 외지 관람객들에게 추억이 담긴 사진을 선물해 줌으로써 ‘2000 광주비엔날레’를 오래도록 간직하는데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
▲‘치치부사추’공연 큰 관심
○…3일 오후 1시부터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일본의 전통 민속공연인 ‘치치부사추’가 무대에 올려져 눈길.
이날 연기자들은 일본 전통의상을 차려있고 전통 무용과 피리·북 등을 박진감 넘치게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또 공연 도중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객석에 사탕을 뿌리는 과정에서, 단체 관람 온 초등학생들이 한꺼번에 무대로 몰리는 소동이 빚어져 한때 추최측이 이를 통제하느라 진땀.
▲청소년 관람 자제 벽보 ‘눈길’
○…‘2000 광주비엔날레’특별전 ‘인간과 성’전이 열리고 있는 교육홍보관 1층에 때아닌 대자보가 나붙어 눈길.
이 전시관에는 성교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 놓은 일본 춘화를 비롯 남녀의 성기(性器)를 형상화한 작품들이 선보여, 그동안 어린이와 이 곳을 찾은 관람객들의 지적이 잇따라었다.
주최측은 “‘인간과 성’이란 전시주제의 특성상‘성’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며 “일부 학부모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청소년들의 관람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하는 안내문을 붙였다”고 해명. 비엔날레 특별취재반 /김선기·김종범 기자 kimsg@k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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