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관내 대학과 함께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한 1사(社) 1교수제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대학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애로 기술과제를 기업체와 교수진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자문을 실시하는 1사 1교수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대불대학교 등 목포권 3개 대학과 목포대 식품산업연구센터 등 6개 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목포산정농공단지 등에 있는 58개 업체와 1사 1교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있다.
우선 목포대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와 식료품 11개업체, 목포대 선박기술지원센터와 조선업 13개업체, 대불대학 산학연컨소시엄센터와 기계조립 12개업체 등은 오는 10일 1사 1교수제 자매결연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자원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신기술 개발과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목포지역의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무원과 기업체간 1사 1담당제를 실시해 80건의 애로사항 중 65건을 처리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었다. 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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