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행정자치부 시행 전국단위 자원봉사 프로그램 평가에서 2년연속 우수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과 프로그램 개발비로 3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저소득주민 난방보일러 점검·정비는 완도군 열관리협회(회장 손경균) 12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대를 구성,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가정용 난방보일러 무료 점검·정비와 부품교체, 사용안내 교육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유일하게 2년연속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은 완도군은 올해를 자원봉사 원년으로 정하고 내실있는 자원봉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 계획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활동 프로그램으로는 군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실시하게 될 이·미용, 의료봉사 등을 실시하는 도서낙도종합 봉사활동과 소방, 가스, 전기통신설비점검 봉사를 실시하는 외딴섬 주민을 위한 안전점검 봉사활동 등이 있다.
군은 또 올해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병리 현상의 표출로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현대적 의미의 봉사활동과 연계시켜 자원봉사 분위기 확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자율 운동으로 정착시키고자 전 군민 1인 1봉사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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