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국립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가 오는 25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키예프국립챔버오케스트라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모스크바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는 로만 코프만이 10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정상급 연주단체.
이날 공연에서는 텔레만의 ‘돈키호테’서곡을 오프닝 곡으로 브레발의 ‘첼로 협주곡 라장조 2번’을 비롯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작품467’과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1번 작품15’등이 연주된다.
또한 소프라노 송광선(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과 함께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과 푸치니의 ‘제비’중 ‘도레타의 꿈’, 이영조의 ‘엄마야 누나야’등을 협연한다.
이밖에 군산대 임옥희 교수의 피아노 협연으로 리스트의 ‘헝가리 환상곡’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29번’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이찬순씨와 드보르작의 ‘러살카’ 중 제1막 ‘달의 노래’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1막 ‘방금 그 노래소리’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순회공연중인 키예프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는 목포에 이어 부산문화회관(27일), 평택문예회관(31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9월2일), 안산 화랑유원지(9월5∼7일)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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