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제주도간 뱃길이 1일 2왕복 운항 체계로 크게 개선됐다.
22일 목포지방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그동안 목포- 제주간 항로에는 씨월드고속페리가 하루 한차례(매주 월요일 휴항) 운항 됐으나 지난 10일부터 이 항로에 동양고속카페리가 추가 투입되면서 1일 2왕복 체계로 교통 여건이 크게 좋아졌다.
특히 각 기항지에서 오전과 오후에 카페리가 출항해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수학여행단과 농산물 등 화물의 적기 운송이 가능해졌다.
최근 취항한 동양고속카페리는 6천t급으로 여객 정원 770명, 화물 적재 차량 100대, 화물 550t을 실을 수 있다.
씨월드고속카페리 이혁영 사장은 “기존에 운항되던 씨월드는 컨테이너 등 자동화물을, 최근 취항한 동양카페리는 쌀 등 일반 화물로 각각 특성화 해 운항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여객선 1척이 운항돼 완도항으로 뺏겼던 화물도 목포항으로 서서히 몰리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목포/정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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