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농협(조합장 권봉문)은 농협조합원의 99년도 정기분 주민세 전액을 지원해 줌으로써 명실공히 조합원을 위한 농민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청산농협은 조합장의 판공비 및 직원들의 후생복리비를 절감해 99주민세 전액을 지원키로 결정, 주민세 330만원을 지원 납부해 줌으로써 농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있다.
농협측은 당초 98년기준 조합원 1천100세대에 대해 가구당 1천100원을 계상하여 110만원을 환원사업비로 예산 편성했으나 99년도 주민세가 3천300원으로 대폭 인상돼 편성예산으로는 지원이 미치지 못하게 되자 주민세 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청산농협의 주민세 지원납부제도는 청산농협의 특수시책으로 98년도에도 조합원의 주민세(110만원)를 전액 지원납부해 줌으로써 징수기관의 행정력 낭비방지 및 납세자인 농민들이 납기를 경과해 부과되는 과태료 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해 주는 등 조합원의 이익 대변에 앞장서고 있다.
청산농협은 이외에도 지난 7월 청산농협 하나로마트를 개장,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농민들에게 공급, 조합원의 간접소득증대와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제4회 장보고축제 행사참가 청산면 선수단과 면민의 승선요금을 60% 감면해 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의 단합에 솔선수범 함으로써 그동안 왜곡돼 온 농협의 위상정립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수범 지역농협으로 인정받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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