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2001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국비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관련부처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승만 군수를 비롯한 관련공무원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행정자치부 및 문화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도가 12%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 2001년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절대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박군수는 이번 중앙부처 방문 기간중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역사유물 전시관건립과 도서지역 식수원과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비롯 외대파 시험연구소 설치 및 문화유적지 보수정비 사업 등에 필요한 총 66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가지정 명승지로 지정된 신비의 바닷길 학술조사와 운림산방 정비사업 등 문화재 복원과 전국 최우수 향토문화 축제로 선정된 영등축제의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축제비 지원을 비롯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 등도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했다.
이에대해 관련 중앙부처에서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하고 낙후된 도서지역으로 형성된 점 등을 감안 진도군이 요청한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군수는 지난해에도 중앙 관계부처와의 원만한 절충을 기울인 결과 올해 428억원의 국비지원 등 총 1천17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의 숙원사업 등 활기찬 지역개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진도/안창주 기자 acj@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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