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컴퓨터 선진국을 바라며 <정기연·전 곡성오산초 교장>

교육현장은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있고, 가르치는 사람들은 대가라는
고리와, 배우는 사람들은 수강료라는 고리로 엮어져 학교와 학원등의 교육현장이 이루어져 있다.
지식정보의 다양화가 되면서 가정에서의 교육은 학교와 학원으로 옮겨졌고 가르치는 사람은 부모 스승에서 교사 강사로 변천해 사랑과 봉사의 고리보다는 가르쳐주는 대가에 교육의 비중이 높게 정해지고 있다.
60년대 문맹퇴치를 위해 사랑과 봉사를 했던 사람들은 문맹을 퇴치하기 위해 여가선용을 통한 사랑과 봉사의 노력으로 문맹퇴치에 큰 성과를 거둔 봐 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컴퓨터는 생활 필수품이 되고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면 60년대 문맹자들처럼 뒤떨어진 사람이 되고 만다.
따라서, 국가 사회단체에서는 컴퓨터를 가르쳐 컴맹퇴치를 하기 위해 학교 공공기관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등에서 무료로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다.
광주전남의 경우 각 구청 컴퓨터실과 사회복지관 컴퓨터실,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광주·전남지부와 목포·순천지회 컴퓨터실에서 무료로 많은 사람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광주·전남지부의 경우 50대의 컴퓨터가 컴퓨터실에 설치돼 있고 5명의 강사와 6명의 자원봉사자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다. 이곳은 그야말로 사랑과 봉사로 엮어진 대표적인 컴퓨터교육 현장으로 현재 기초반 제126기 5천300여명을 배출했고, 중급반 주부교실반 특수반 홈페이지반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짜서 교육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광주·전남지부 교육장에서 수강한 원로 수강생들이 전남체신청에서 주관한 컴퓨터 경진 대회에서 수석입상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0월 29일은 전남체신청에서 주관하는 어르신 컴퓨터 과거시험이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컴퓨터실에서 시행됐다
이 시험에 응시하는 광주전남 고령자 응시자 노익장들의 열정적으로 컴퓨터공부를 하는 모습은 젊은 사람들을 웃돌고 있었다.
사랑과 봉사로 엮어진 컴퓨터교육 현장이 확산되고 여기에서 배워 컴맹에서 구제된 사람들이 컴퓨터를 못하는 사람들을 컴퓨터교육 현장으로 안내하고, 자기가 배운 만큼 가르쳐주는 네트워크 컴퓨팅이 전국적으로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컴퓨터 선진국으로 우리는 앞서갈 것이다.
컴퓨터교육현장에서 컴퓨터를 가르치는 사람들의 사랑과 봉사의 열정과, 컴퓨터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은 컴퓨터 교육현장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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