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오는 27일 7천여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여하는 2000년 한·일친선교류 한마당 및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배 전국 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도로 개보수에 나섰다.
순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한·일생활체육교류 한마당 행사를 앞두고 행사장 주변과 숙소, 주요 관광지 등의 도로를 말끔히 정비해 외지인은 물론 일본인들에게 문화가 꽃피는 순천시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순천∼여수간 등 주요 간선도로를 정비하고 있다는 것.
이를위해 건설사무소는 건설본부에 긴급예산의 지원 요청해 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2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 해룡면 대안∼여수 소라간 5㎞에 대한 아스콘포장 덧쒸우기를 비롯, 교면포장 및 교량접속부 개선사업에 3억원, 18개소의 표지판 정비에 1억원 등 신규 사업을 펼쳐 생활체육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손님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국도 17호선을 비롯해 15호선, 18호선, 22호선 등 총 연장 82㎞의 차선을 도색해 산뜻한 도로로 바꿨으며 1억6천만원을 투입해 933개소에 갈매기표지판을 설치했고 277개의 도로표지병도 새로 설치해 쾌적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펴고 있다.
한편 국도유지건설사무소 성배경 소장은 “생활체육행사에 참가하는 분들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주간선도로인 국도 17호선(순천∼여수)의 노면포장 및 교량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통행차량의 정체와 혼잡으로 운전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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