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96년부터 나주의 3대 명산인 금성산, 가야산, 자미산 명산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를 ‘가야산 가꾸기’ 중점의 해로 정하고 등산로 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춰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8년까지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7천580본을 식재해 환경조림을 기실시해 봄철 등산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 올해는 공공근로사업으로 1㎞ 구간의 등산로를 신설해 기존 등산로 4.2㎞와 연계한 두개의 등산코스를 개발했는데 새끼내에서 정상을 거쳐 앙암바위까지 2.5㎞는 1시간30분여 시간이 소요되며 새끼내에서 정상을 거쳐 진포동까지 2.7㎞는 2시간 정도가 소요돼 가족단위 등산코스로는 제격.
이밖에 등산 안내판 1개소, 이정표 2개소를 설치해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일봉 녹지과장은 “가야산 등산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에서는 등산로 주변 정비와 휴식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이 자주 찾아와 편히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1일에는 이 가야산 등산로 주변에 국제결혼 신혼부부 40쌍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우데 이팝나무 400본 밀레니엄 기념 식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나주/이기병 기자 lg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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