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운데 처음으로 시행중인 ‘내고장 인재키우기운동’이 자매결연한 대학생 491명에게 3억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26일부터 벌여온 내고장 인재 키우기 운동에 이날 현재 국내 1천140명과 국외 8명 등 모두 1천148명의 출향인사와 대학생들이 결연, 이중 49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3억500만원이 지원됐다.
실제로 허경만 전남도지사가 최근 성균관대 3년 주 현군에게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했으며 나승포 소청심사위원장도 결연학생을 집으로 초청, 격려한뒤 장학금 15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김홍일 국회의원이 최근 목포대 결연학생 2명에게 장학금 260만원을 전달했으며 김인현 농어촌진흥공사 전남지사장은 28일 고흥군 출신 방영호군(광주대 환경공학과 3년)에게 납부금 등 후원금 9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화, 서신, 방문 등의 방식을 통한 격려 및 상담 활동도 모두 4천106건에 달해 인재키우기 운동이 전남출신 학생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신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치남 기자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