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인 연구원과 미모의 경호원이 끊임없는 위협 속에서 인간애와 사랑을 꽃피우는 로맨틱스토리. 직원들이 퇴근한 제약회사에 괴한이 침입해 감시카메라를 파괴하고 경비원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실험실에서 남아 일하던 창각장애인 샘은 직감적으로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되고 제니가 신변보호를 맡으면서 사건은 전개된다.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캐릭터에 십분 부응하는 캐스팅. 깔끔한 연출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 작품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높은 현실성과 논리적 연관성이 수준급이다. 단순 도난사건의 이면에 도사린 음모와 배신, 이에 맞선 인물들의 문제해결 과정을 담아낸 스토리구성은 관객들에게 두뇌게임을 제안하면서 흥미는 한층 고조된다.
제목=60년대 로드무비 걸작
부제=이지라이더

잭 니콜슨, 데니스 호퍼를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만든 로드 무비의 걸작. 69년 영화화된 이후 줄곧 전설처럼 살아있는 청년영화의 교과서로 자리매김. 두명의 마약 딜러가 모터사이클을 타고 미국을 횡단하는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60년대의 미국의 청년문화를 모든 요소를 담아 중장년층의 추억을 되새기에 충분한 영화.
이 영화는 조금은 짜임새가 없고 화면편집에서도 곳곳이 촌스럽기 이를데 없지만 젊은이들의 자유를 거침없이 화면상에서 노출시켜 성공한 영화 .
본래 이지라이더는 ‘창녀의 늙은 기둥서방‘을 뜻하는 미국 남부지방의 속어다 웨트와 빌리. 두 장발은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난다. 마약을 팔아 여비를 마련한 두 사람의 재산은 자전거 2대뿐. 또 이들팀에 합류해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을 세상을 향해 외치는 젊은 변호사 조지는 여행중에 히피 공동체 사람들을 만난다.

▲킬링 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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