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6년 개봉된‘캐리’는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이 연출, 호러영화의 새 장을 개척했가는 평을 받았던 영화다.
정확히 23년만에 부활한‘캐리 2’(원제: THE RAGE CARRIE2) 역시 전편의 소름끼치는 호러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채 따돌림당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색다른 공포로 덧칠한 작품.
23년 전, 베이츠 고등학교의 졸업 파티장- 친구들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한 캐리 화이트는 초능력으로 온 파티장을 불태워버리고, 그 중에서 유일하게 슈 스넬만이 살아 남는다. 그리고 23년 후, 곧 졸업 파티를 앞둔 베이츠 고등학교에는 또다시 악의 기운이 맴돈다. 캐리의 초능력을 공유한 이복동생 레이첼이 23년 전 그 날 밤처럼 졸업 파티에 참석하게 된 것. 어느날 레이첼의 단짝친구 리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레이첼의 염력은 서서히 불길한 징조를 드러낸다.
‘포이즌 아이비’를 연출했던 여성감독 캣 시어가 매가폰을 쥐었고 에밀리 버글, 에이비 어빙이 주연을 맡았다. 광주극장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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